보통 선생님, 바람

보통 선생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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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보통 선생님, 바람≫은 초등 보통교육이라는 틀과 규범, 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으로 학교를 바라보지만, 보통 아이도 보통 선생님도 보통 학교도 없으며 모두가 특별하다는 마음을 담아 엮은 책이다.

1부 ‘간절한 바람, 오늘도 '무사한 교실'을 바라는 34년 차 교사입니다’는 수업과 학교 문화에 대한 고민, 교직을 통해 얻은 경험, 선생님 일상의 기록이다. 2부 ‘봄바람 가을바람, 선생님도 매일 처음인 새날을 시작합니다’는 인생에 처음이었던 순간,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싱그러웠던 시간, 가을바람처럼 시리고 아팠던 추억을 담고 있다. 3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아침이면 나의 성벽 밖으로 여행을 떠납니다’는 교사의 상처와 아픔을 돌아보며 한 인간으로 서고자 하는 이야기다.

≪보통 선생님, 바람≫은 학교 현장에서 아픔을 견디며 아이들을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과 걱정에 오늘도 희생하며 자신의 삶을 갈아 넣는 학부모. 맑고 밝은 꾸러기 아이들의 이야기다. 저자의 경험과 사유가 또 다른 교육 현장과 사회로 연결되길 바라본다.

저자

황지현

저자:황지현
현재초등수석교사로재직중이다.2005년~2007년해외파견유학으로ArizonaStateUniversity에서영어교수.학습방법석사(CurriculumandInstructioninESL,Med)공부를마쳤다.삶과연계된수업연구,배움중심수업,창의예술적용교수.학습방법에대한강의와컨설팅하고있다.다양한분야의책을함께읽고생각을나누는순간,벗들과춤추는시간을좋아한다.
34년동안순수한아이들과수업하고,따뜻한동료와생활하며매일처음인학교에서다양한삶을경험하고더넓은세상을만났다.그여정이교육현장과사회에연결되어행복한만남과나눔으로변주되길기대한다.

목차

프롤로그바람이분다8

1부.간절한바람,오늘도‘무사한교실’을바라는34년차교사입니다
선생님의기도14
‘단순하게단단하게단아하게’22
소풍같은학교28
서로의풍경36
사과할용기44
진짜공부52
‘교포’의입장60
당신은‘나’입니다67
학부모가되다74
자존감을무너뜨리는사람들80

쉬어가는코너1.우리는열세살87

2부.봄바람가을바람,선생님도매일처음인새날을시작합니다
다시새날을시작하는오늘96
영어선생님의영어울렁증104
영어수업기본기,뼈대세우기112
아들아,지금이내일이야122
말의온도128
버티는거야136
아이들의호기심천국143
#Hashtag_해시태그150
내템포대로159

쉬어가는코너2.정다운추억167

3부.그물에걸리지않는바람처럼,아침이면나의성벽밖으로여행을떠납니다
떠남과만남,진정한나를찾아가는여행176
선생님의춤바람186
아파도여행193
선생님이이런옷을입어도되나요?200
이야기해,뭐든이야기해!205
‘콘크리트유토피아’210
그만둘결심,거품을걷고나자신으로살기216

쉬어가는코너3.꾸러기이야기228

부록.선생님의보통일상,바람불어도좋은날입니다
아내의바람,각자또함께서로의안녕을바랍니다238
딸의바람,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248
엄마의바람,늦가을이한여름에게255
친구의바람,비슷한듯다른우리서로를읽어갑니다263

에필로그선생님의해방일지270

출판사 서평

‘오늘도무사히’
보통선생님의바람,그리고이야기

‘학교는안전하다’라는말이무색할정도로요즘학교의모습은위태롭다.선생님도,아이도,학부모도학교라는테두리안에서존중받고보호받아야할존재임이분명함에도각자다른이유로상처를한움큼씩안고있는듯하다.

≪보통선생님,바람≫황지현작가는34년차초등교육교사이다.작가는이책을출간하며34년간의교직생활을되돌아봤다.여느교사와다를것없이힘들때도있었고교직생활에위기가찾아올때도있었지만,결국엔자신을믿고따르는맑은아이들을보며긴세월을버텨냈다.그모든교직생활현장이책속에생생하게담겨있다.작가는생각지못한돌발행동을하는아이를무작정미워하기보다는교사로서,한사회의어른으로서아이의아픔에공감하고마음으로다가가려고애쓴다.그런작가의마음이책속페이지마다은은하게녹아있다.작가의애정어린여정은페이지사이사이‘쉬어가기코너’를통해더욱선명하게확인할수있다.또한,작가는그러한자신의경험과사유를개인의것에국한하지않고학교,더나아가우리사회전반으로이야기를확장시킨다.

학교존립의의미
그곳에서우리가반드시배워야할것

오늘날,지나친경쟁은누군가를밟고일어서야내것을지킬수있다는집단이기주의를확산시켰다.또한나와다르게생각하고행동하는사람을무작정혐오하고배척하는모습은어느새우리사회의익숙한단면이되었다.

황지현작가는그렇기에학교역시변해야한다고주장한다.작가는학교라는공간안에서‘보통아이도,보통선생님도,보통학교도없으며모두가특별하다’고말한다.모두가고유하며그래서특별하다는작가의교육철학은무한경쟁과혐오가일반화된우리사회에꼭필요한덕목이다.

학교는아이들이처음으로나와다른생각을가진사람을만나고그들과소통하는공간이다.각반의학우들은경쟁의대상이아닌협력하고마음을나누는대상이며교사는아이들이학교에서진정필요한덕목을쌓을수있도록돕는역할을한다.단순히학업이교육의목적이아닌,살아감에필요한지혜로움을쌓는곳.각박한사회일수록학교는온화하고안전한곳으로자리매김해야한다.

‘존경받는교사가되고싶으면서도또어떤날은그냥아무도기억하지못하는평범한선생님이되고싶기도했다’는작가의바람이더욱진솔하게들리는이유는작가역시학교안에서홀로특별하지않기를바랐기때문일것이다.훗날아이들의기억속에어렴풋하게나마떠오르는선생님의모습을상상해본다.늘같은모습으로단단하게자리를지켜주던사람.떠올리는것만으로도어쩐지마음이꽉찬느낌이드는사람.작가의바람처럼,많은아이들은어느보통선생님의모습을떠올리고추억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