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이동구 시집)

흔적 (이동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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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동구 세 번째 시집 〈흔적〉
봄/겨울, 어둠/빛, 밤/낮, 웃음/눈물, 검은/하얀, 차가움/뜨거움, 얼어붙음/녹아내림, 헝클어짐/가지런함, 스친 것들/스쳐올 것들, 나/너, 어머니/아버지… 끊임없는 대구對句의 향연이 펼쳐진다.

고스란히 흔적으로 남은 시련과 절망과 고독을 직시하는 시인의 해탈이 기어이 마주하고 웃을 그날을 노래한다.
저자

이동구

시인수필가작사가가수


경북군위출생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정회원
서울중구문인협회정회원
현대시선문학협회정회원
詩가있는아침회원
시인의바다회원
한국음악저작권협회정회원
한국가요작사가협회정회원
대한민국가곡작사가협회정회원
2020년대한민국베스트셀러작가

목차

1부_열리지않는창

14 소용돌이
15 이슬의이슬
16 달에던진청
17 기다림
18 우리그날로
20 자폐의방
22 비의얼굴
24 얼음속그대
25 학대
26 어둠속그대
28 시련
29 방황
30 입양
32 나무의눈물
33 반지하나
34 폭우
35 보내지않은엽서
36 사랑,그사랑
37 비가나를
38 그아이
40 남겨진미소
41 말해주라
42 아버지
44 거울에그리다
45 바람에서서


2부_길잃은바람을만나다

48 사랑이탈
49 엄마오신밤
50 엊그제당신
52 별이되는법
53 연등의고백
54 나도눈꽃도
55 등대를찾는배
56 별꽃들의가슴
58 노생의삶
60 비밀
62 허수아비사랑
64 주정
65 붉은잎새
66 흙길
67 노을담은호수
68 나의열차
69 화살
70 풍경
71 엄마집에서는
72 어둠이밝을때
73 어머니
74 흔적
75 낙엽속으로
76 나이는바람을타고

3부_별빛으로수놓은찬란한밤

80 야화의사랑
81 여전히맑음
82 님의향연
83 매화꽃만큼만
84 적토마의사랑
86 재회
87 하늘물고기
88 이끼의몸부림
89 백년묵은거미
90 둘만의하늘
91 노을속으로
92 고향꼭대기
94 들꽃
96 가을문턱에서
97 노을꽃
98 가족
99 가을안에
100 다시첫번째
101 까만비까만낙엽
102 호수
103 남은산책
104 함께피다
105 그리려거든
106 그날들이
107 사람


4부_오래도록그리움을품는다

110 다시
111 꽃
112 소원몰이
113 하얀사랑
114 설경
115 가을의일기
116 마음꽃
117 그날이부르는날
118 시련속에서도
119 누림의시간
120 해바라기처럼
121 겨울봄내음
122 인연으로
124 내일의오늘
125 나의가슴은
126 소망의눈
128 지나간다
129 해탈
130 빗질
131 여행
132 주문
133 다시뛰는하루
134 꽃사슴의파도
135 오늘이갈까봐
136 속말
137 삶

출판사 서평

‘봄’인가하면‘겨울’이오고,‘밤’이가면‘낮’이오며,‘어둠’이걷히면‘빛’이난다.

‘나’와‘너’,‘어머니’와‘아버지’,‘웃음’과‘눈물’,검고하얀것과가고오는것들의향연이펼쳐지는시어들속에서‘불을켜도’혼자,‘불을꺼도’혼자였던시인은‘붉어오는순간’‘푸르름에닿’아‘검은등짝’을‘하얀벽’에기대고,‘첫눈을녹여’‘뜨거운눈물속에’시로밝혀낸다.

학대,방황,폭우,바람,시련은구겨진종이처럼‘흔적’으로남아서‘얼굴에그리고눈동자에’덕지덕지앉고말았다.시인은‘빗고빗어도’헝클어질지언정약해진마음다잡고주름같은흔적을빗질한다.

모두가봄이어도홀로긴긴겨울의나무였던시인은,그러나오지않을거라생각했던것들,다지나가는것임을이제는안다.사연과고민많은하나하나의시어들이쿵짝쿵짝네박자로리듬을탄다.대구對句의향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