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돈다 (최유진 동시집)

맴돈다 (최유진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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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시童詩란 어린이가 지은 시를 말하거나 어린이를 독자로 예상하고 어린이의 정서를 읊은 시를 말한다. 어린이가 지었든 어른이 지었든 어린이의 정서가 드러나는 것을 동시童詩라고 한다.

시험 망친 날 만난 길고양이와 맘 둘 곳 찾지 못해 맴돌고 맴돌던 말들이 와르르 동시童詩가 되어 동시同時에 쏟아진다. 그 속에 어린아이의 정서가 뱅글뱅글 드러난다. 어린아이다운 따듯한 시선과 색채가 동시집에 맺혔다가 책을 펼치는 순간 또 한 번 와르르 시詩가 된다. 앗, 동시童詩와 동시同視다.
저자

최유진

『아동문예』 신인문학상을 받고 등단했습니다.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하고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글쓰기, 독서치료, 한국어 수업을 하며 학생들과 이야기를 만나고 있습니다. 꾸준히 탐색하는 것을 좋아하고 글의 표현과 치유적 효과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공감독서문화연구소장, 한국독서치료학회 그림책심리연구회 회원, 대구문인협회 회원, 미루나무숲에서 문학극회 채송화동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_ 맴돈다
색연필 ㆍ 12
전학 ㆍ 13
바람개비 ㆍ 14
철봉 ㆍ 16
친구 ㆍ 17
솜사탕 ㆍ 18
바나나우유 ㆍ 20
젤리 ㆍ 22
맴돈다 ㆍ 23
길고양이 ㆍ 24
잡초 ㆍ 25
12살, 달고나라떼 만들기 ㆍ 26
민트와 분홍 ㆍ 27
개미 ㆍ 28
빛 ㆍ 29
달_ 엄마를 그리워하며 ㆍ 30

2부_ 간식
낱말 찾기 ㆍ 34
국어사전 ㆍ 35
간식 ㆍ 36
간식 먹기 ㆍ 37
주사 ㆍ 38
거울 ㆍ 39
이 빠진 날 ㆍ 40
바닷가 모래밭 ㆍ 42
생일 초 ㆍ 44
못 ㆍ 45
주먹 쥐기 ㆍ 46
붕어빵 ㆍ 47
호빵 ㆍ 48
겨울 이불 ㆍ 50
탑 ㆍ 51
비대면 수업 ㆍ 52
비대면 첫 수업 ㆍ 53
1학년 ㆍ 54
소풍날 아침 ㆍ 56
금요일 ㆍ 57
시골 학교 ㆍ 58
놀이터 ㆍ 59
밴드 ㆍ 60
나로호 ㆍ 61

3부_ 올림픽 응원
할머니 ㆍ 64
문 ㆍ66
고향 칼국수 ㆍ 68
전화 ㆍ 69
어떻게 알지? ㆍ 70
휴대폰 ㆍ 72
도시락 우체통 ㆍ 73
올림픽 응원 ㆍ 74
바람 ㆍ 75
바람의 이야기 ㆍ 76
오구오구 ㆍ 77
건빵 ㆍ 78
반달눈 ㆍ 80
할아버지 ㆍ 81

4부_ 코끼리 아저씨
비버 아빠 ㆍ 84
산책길 ㆍ 85
시래기 ㆍ 86
눈 ㆍ 87
입춘 ㆍ 88
서리 ㆍ90
귀뚜라미 ㆍ 91
침입자 ㆍ 92
까치ㆍ 93
찐 밤 속 벌레 ㆍ 94
마스크 ㆍ 95
소리 ㆍ 96
앵두 ㆍ 97
패랭이꽃 ㆍ 98
메꽃 ㆍ 99
파리 ㆍ 100
단짝 ㆍ 102
바다사자 ㆍ 103
코끼리 아저씨 ㆍ 104

출판사 서평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입니다. 개중에 유난히 생각이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생각들은 몽글몽글 말이 되기도 하고 노래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글이 되기도 합니다. 생각들이 그렇게 쏟아져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모니카 페트는 〈생각을 모으는 사람〉을 ‘생각’해 냈습니다. 생각을 모으는 사람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 종일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생각들을 모읍니다. 집으로 가져온 그 생각들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숙성시켜 씨앗처럼 정원에 뿌리지요. 밤새 꽃으로 핀 생각들은 알알이 퍼져 다시 사람들에게로 날아가 새로운 생각들로 자라나게 됩니다.

동화 속 이야기처럼 생각들을 모아서 다시 새로운 생각으로 돌아오게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생각은 언제나 생각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수면을 방해하고, 망상을 불러일으킵니다. 더구나 잘못 표출되는 그 생각들은 관계를 틀어지게 하기도 하고 오해를 사게 하기도 하지요.

생각은 많고 표현은 소심했던 최유진 작가가 ‘생각’해 낸 것이 바로 글입니다. 작가가 모아온 생각들이 〈맴돈다〉는 동시집에 수집이 되어 분류 되었고, 씨앗처럼 뿌려졌으며, 꽃으로 피었습니다. 꽃으로 핀 생각들이 알알이 퍼져 아이들의 마음에 새로운 생각들로, 새로운 꿈들로, 고이고이 자라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