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전집 세트 (양장본 Hardcover | 전 12권)

대방광불화엄경 전집 세트 (양장본 Hardcover | 전 12권)

$800.00
Description
‘대방광불화엄경’은 수많은 경전에서 나오는 보살행을 다 아우른 명칭이다. 부처님의 깨달음이 어떤 마음에서 비롯되고, 그 마음이 어떻게 보살행으로 드러나 세상을 장엄하는지를 가장 크고 깊이 있게 보여 준다.

대방광불(大方廣佛)에서, ‘대(大)’는 드넓고도 끝이 없는 부처님의 마음이다. 중생의 집착과 분별이 다 사라진 걸림 없는 마음자리이다. 이 마음에서 나오는 올바른 법으로 반듯하고 자비로운 모습이 ‘방(方)’이고, 이 모습으로 행복한 삶의 지평을 모든 사람에게 끝없이 베풀어 확장하는 보살행이 ‘광(廣)’이다. 이 대방광(大方廣)을 다 갖추고 빛나시는 분이 바로 불(佛), 부처님이다.

이 부처님의 공덕이 드러나는 보살행이 빛의 꽃으로 장엄하는 세계를 ‘화엄(華嚴)’이라 하고, 이런 부처님의 가르침을 ‘경(經)’이라고 한다. 마르지 않고 샘솟는 샘물처럼 감로수 법을 끝없이 흐르게 하는 가르침이 바로 ‘화엄경(華嚴經)’이다.

이번 전집의 우리말 번역은 팔십화엄경을 저본으로 삼았다. 팔십화엄경은 보리수 아래에서 성불하신 세존께서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도 법계에 일곱 장소를 펼쳐, 아홉 번의 법회를 열어 설하신 가르침을 39품에 담아 놓은 것이다. 부처님의 깨달음이 법계 전체로 확장되어 드러나는 장엄한 설법의 흐름이 이 안에 오롯이 담겨 있다.

화엄경은 이 방대한 가르침을 신(信)·해(解)·행(行)·증(證)의 네 갈래로 보여 주며, 보살이 어떻게 믿음을 내고, 이해를 깊이며, 실천을 쌓아 마침내 깨달음에 이르는지를 들려준다. 그러나 시비 분별이 끊어진 부처님의 마음자리에서는 이 네 갈래가 따로 나뉘지 않고 하나로 오롯이 녹아 있다.

부처님의 마음은 온갖 지혜로 모습을 달리해 천차만별로 나타나지만, 서로 거두어 품고 들어가도 걸림이 없다. 이는 참으로 미묘한 설법이며, 시방세계에 두루 통하는 드넓은 가르침이다. 동시에 참된 성품과 온전히 합치되는 지극한 말씀이다.

그래서 화엄경의 가르침은 먼 이상이나 추상적인 세계에 머무르지 않는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자리, 곧 삶의 현장이 그대로 깨달음의 도량이 된다. 화엄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삶 속에서 보살의 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지를 끝까지 보여 주는 경전이다.
저자

원순

원순스님은1982년해인사백련암에서성철스님을은사로출가했다.해인사,송광사,봉암사등제방선원에서정진했으며1994년운성스님으로부터강맥,2005년보성스님으로부터율맥을이어받았다.조계종교재편찬위원을지냈으며2003년행원문화상역경부문을수상하기도했다.

「명추회요」를번역한「마음을바로봅시다」대혜스님서장을번역한「禪스승의편지」,「한글원각경」,「선요」,「몽산법어」,「도서」,「연꽃법화경」,「선가귀감」,「금강경오가해설의」를저자별로번역한여섯권의금강경과선가귀감을강설한「선수행의길잡이」등다수의불서를펴냈다.

십여년에걸친작업끝에「대방광불화엄경」전12권완역을이루었으며,현재실상사구산선문에서안거중이다.

출판사 서평

◎이시대의언어로번역한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은부처님의깨달음과보살의삶을가장장엄하게펼쳐보이는경전이다.동시에그방대한분량과복잡한구성으로인해,수행자들조차쉽게끝까지읽기어려운경전으로여겨져왔다.이번에출간된「대방광불화엄경」완역본은이러한한계를넘어,스님과일반불자모두가경전의흐름을따라읽을수있도록새롭게번역,편집한전집이다.

이책의가장큰특징은화엄경본래의흐름을살린구성이다.세세한구분보다는큰흐름과전개를중심에두어,한품한품이끊기지않는호흡으로이어지도록했다.그결과독자는화엄경전체가펼쳐보이는장엄한세계를자연스럽게따라갈수있다.

또하나의중요한특징은‘7처9회법회’를중심으로경전을엮었다는점이다.화엄경은부처님께서일곱곳에서아홉차례에걸쳐법회를열어설하신가르침으로이루어져있다.이책은이러한본래의구조를충실히살려,독자가마치주인공이된듯아홉번의법회에차례로들어가가르침을듣도록구성했다.부처님의장엄한세상을보고환희심과신심을내며,보살이어떻게살아야하는지를배우고,나아가선재동자가되어선지식을찾아다니며깨달음에이르는여정을끝까지함께할수있다.

제1권에는화엄경전체의구조를한눈에볼수있도록‘7처9회법회’표를수록해,방대한경전을처음접하는독자도길을잃지않도록했다.또한‘화엄경약찬게’를함께실어,경전전체의뜻과흐름을간결하게되새길수있도록했다.

화엄경에서큰비중을차지하는게송역시이전집의중요한특징이다.원순스님의게송번역은뜻을충실히살리면서도운율을더해,독자가화엄경이펼쳐보이는부처님의세계를머리로이해하기보다가슴으로받아들이도록이끈다.수많은불보살의한문명호또한아름다운우리말로풀어써,경전의장엄함을한글의깊이로전한다.

편집에서도독자를배려했다.왼쪽에는한문원문을,오른쪽에는한글번역을배치한좌우대조편집으로원문과번역을함께볼수있도록했으며,어려운한문표현은번역문안에서자연스럽게풀어설명해불필요한사전식각주를줄였다.그로써독자는해설에방해받지않고경전의흐름에온전히집중할수있다.

총12권으로이루어진이전집은출가수행자뿐만아니라,화엄경을삶의경전으로읽고자하는일반불자나아가세상사람모두에게도열려있다.한품한품읽어가며부처님의세상에동화되고,보살의삶을자신의일상생활속에서새기고자하는이들에게이책은끝까지함께걸어갈수있는길잡이가될것이다.

◎부처님의세상을품고살아가는삶

원순스님은화엄경을펴내며이렇게말한다.

“화엄경에서는정말이런세상이있을까싶은,듣지도보지도못한광경이겹겹으로서로거두어품으면서끝없이온우주공간에펼쳐지는데,이광경을내견해로헤아리지않고텅빈마음으로믿고받아들일수있어야합니다.

화엄경의방대한내용을세세히분석하며이리저리따질것이아니라,그냥묵직하게차근차근화엄경을수지독송하시기를권합니다.한품한품읽어가면서,부처님세상에동화되어그세상에서빛나는주인공이되시기를바랍니다.

보살이원력을일으킬때여러분도원력을일으키고,선재동자가차별없이모든선지식을존경하고헌신할때,여러분도이웃사람,주변사람,나아가모든사람을선지식으로지극정성받들어모시고살수있기를바랍니다.

이렇게살아가며경을수지독송하는그삶자체가참수행이니,이수행으로어두운세상의밝은횃불이된다면,그대가밝게빛나는이시대의진정한선재동자입니다.”
◎원순스님소개
원순스님은1982년해인사백련암에서성철스님을은사로출가했다.해인사,송광사,봉암사등여러선방에서정진했으며1994년운성스님으로부터강맥,2005년보성스님으로부터율맥을이어받았다.조계종교재편찬위원장을지냈으며2003년행원문화상역경부문을수상하기도했다.

「명추회요」를번역한「마음을바로봅시다」대혜스님서장을번역한「禪스승의편지」,「한글원각경」,「선요」,「몽산법어」,「도서」,「육조단경」,「돈황법보단경강설」,「연꽃법화경」,「선가귀감」,「신심명강설」,「돈오입도요문강설」,「금강경오가해설의」를저자별로번역한여섯권의금강경과선가귀감을강설한「선수행의길잡이」등다수의불서를펴냈다.

칠년에걸친작업끝에「대방광불화엄경」전12권완역을이루었으며,현재실상사구산선문달빛재에서안거중이다.

◎대방광불화엄경전12권구성

1권:세주묘엄품,여래현상품
2권:보현삼매품,세계성취품,화장세계품비로자나품,여래명호품,사성제품
3권:광명각품,보살문명품,정행품,현수품,승수미산정품,수미정상게찬품,십주품,범행품
4권:초발심공덕품,명법품,승야마천궁품,야마궁중게찬품,십행품,십무진장품,승도솔천궁품,도솔궁중게찬품
5권:십회향품
6권:십지품
7권:십정품,십통품,십인품,아승지품
8권:여래수량품,제보살주처품,불부사의법품,여래십신상해품,여래수호광명공덕품,보현행품,여래출현품
9권:이세간품
10권:입법계품
11권:입법계품
12권:입법계품,보현행원품
※참고자료
◎화엄경역자서문_부처님의마음자리빛으로드러나니

부처님의눈으로보면,모든중생은본래성불해있어온누리가부처님의세상입니다.한사람한사람이모두성불하여연꽃이되니,이꽃으로세상전체를아름답게드러내는것이‘화장세계(華藏世界)’입니다.

알음알이를넘어깨달음으로들어가면,오고감에경계가없고움직임과멈춤도하나의근원임을알게됩니다.온갖미묘한도리를품고있으면서여유가있으며,말과생각을뛰어넘어되돌아올수있는것도,오직깨달음의마음자리법계뿐입니다.

깊고미묘한뜻을낱낱이비추고,이치와성품이인과로드러나서로품으며,텅빈마음자리에빛으로서온갖것을다갖추고있는가르침이바로이‘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입니다.

분명하게알고보니그무엇없고
부처님도없으면서중생도없어
대천세계남김없이바다의거품
이자리에모든성현번갯불같네.

마음아니아는마음무심이어라
그곳에서빛이나는깊고깊은뜻
생사바다연꽃장엄바다가되니
온우주에깨달음이가득하여라.

비로자나빛의꽃으로장엄한바다가모든곳에두루하니,이모든법을대방광불화엄경이아우르고있습니다.온갖아름다움으로장엄하는부처님세상을눈앞에서펼쳐보입니다.

이런부처님의마음은중생의마음으로는알수가없습니다.식전일보(識前一步),곧중생의알음알이가일어나기이전에내딛는그한걸음이바로부처님의걸음입니다.오염된견해로분별하기전,감정을덧붙여판단하지않고눈에보이는그대로받아들이는삶,그자리가곧화장세계이며부처님세상입니다.
화엄경에서는정말이런세상이있을까싶은,듣지도보지도못한광경이겹겹으로서로거두어품으면서끝없이온우주공간에펼쳐지는데,이광경을내견해로헤아리지않고텅빈마음으로믿고받아들일수있어야합니다.

화엄경의방대한내용을세세히분석하며이리저리따질것이아니라,그냥묵직하게차근차근화엄경을수지독송하시기를권합니다.한품한품읽어가면서,부처님세상에동화되어그세상에서빛나는주인공이되시기를바랍니다.

보살이원력을일으킬때여러분도원력을일으키고,선재동자가차별없이모든선지식을존경하고헌신할때,여러분도이웃사람,주변사람,나아가모든사람을선지식으로지극정성받들어모시고살수있기를바랍니다.

이렇게살아가며경을수지독송하는그삶자체가참수행이니,이수행으로어두운세상의밝은횃불이된다면,그대가밝게빛나는이시대의진정한선재동자입니다.

화엄경을통해부처님의세상을품고살아가는사람은그삶그대로극락정토입니다.허깨비같은세상의거짓굴레를벗어난모든사람이연꽃으로피어나니,온누리가행복하고아름다운화장세계입니다.

그대분명부처님의진실한법기
온갖법을빠짐없이다갖추고서
반듯하고아름답게살아나가니
보살행의모든원력충만하여라.

불속에서하얀연꽃피는것처럼
예나지금빛이나는지극한도리
깊은이치다한곳에자비가넘쳐
허공의삶맑은바람영원하리라.

2025년지리산실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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