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하든 구구절절이든

시시콜콜하든 구구절절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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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여여 동인지가 제4호를 맞는다. 2019년 창간호 『빠져본 적이 있다』에 이어 2020년 『이브의 미토콘드리아』를 냈다. 제3호는 코로나와 회원들의 입회와 교체로 인해 2023년에야 『꽃이라는 이름을 벗고』로 나오게 됐다.
산스크리트어로 여여는 ‘tathata’이다. 즉, “분별없이 있는 그대로 본성을 지키자”는 뜻이다. 더불어 “여여如如”는 ‘女女’의 중첩적인 뜻도 살릴 수 있어서, 시인정신의 그 책임의식과 자세는 지키면서도 무겁지 않게 나아가자는데 의의를 뒀다. 즉, 장거리달리기 선수의 자세로 달리고자 한다. 따라서 이번 4호 『시시콜콜하든 구구절절이든』은 ‘공간’을 소재로 한 시를 주로 실었다.
- 「여는 말」 중에서
저자

여여시

저자:여여시
이서화,이경,이채민,김금용,김유자,김지헌,김추인,박미산,신은숙

목차


여는말

|이서화

사람의온도
낙원상가옆순댓국집
봄한채
칠월,명옥헌
벌레도서관

번역시
비로소
Finally

|이경

슬픔이싱싱하다
붉은흙을보면가슴이뛴다
파주에오면가깝다
작가의영광
지금돌들은시간의가르침을받아적느라고요하다

번역시
그곳에벽이정말있기는했을까
DidtheWallReallyExistThere?

|이채민

별의별꼴
몽골의향기3
빛의뿌리
미련한사랑
감자를볶을때

번역시
고백서
confession

|김금용

물수제비
적혈마
노란생각
꿈의마지노선
장마,그틈새

번역시
티베트수미산
チベット.須彌山

|김유자

히메지성
동검도
속초
달에홀린피에로
백야라는부사

번역시
카페프랑수아
カフェフランソア

|김지헌

강릉에서
오래된꿈
왕의길
눈사람
밑빠진독에물붓기

번역시
손바닥이불
APalmBlanket

|김추인

선線의미학
신의화필
사막의Dune그리고
Cosmos
쿼바디스QuoVadis

번역시
달팽이의말씀
TheWordofaSnail

|박미산

샴발라
얼음집
와운산방
백록담
오동도와까멜리아

번역시
꽃들의발소리
FootstepsoftheFlowers

|신은숙

고흐의길
함부르크
남애
귀래貴來
흥업

번역시
해달별종점
SunMoonStarLastStation

출판사 서평


여여동인지가제4호를맞는다.2019년창간호『빠져본적이있다』에이어2020년『이브의미토콘드리아』를냈다.제3호는코로나와회원들의입회와교체로인해2023년에야『꽃이라는이름을벗고』로나오게됐다.
산스크리트어로여여는‘tathata’이다.즉,“분별없이있는그대로본성을지키자”는뜻이다.더불어“여여如如”는‘女女’의중첩적인뜻도살릴수있어서,시인정신의그책임의식과자세는지키면서도무겁지않게나아가자는데의의를뒀다.즉,장거리달리기선수의자세로달리고자한다.따라서이번4호『시시콜콜하든구구절절이든』은‘공간’을소재로한시를주로실었다.
―「여는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