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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연
저자:혜연 44년경산시진량출생 2004년영천시삼사관학교초대전 2005년한국수정한지그림사범수료 2005년경산시문화회관교육강사(한지화) 2006년부터혜연문화연구원개인지도 2007년대구시방짜유기박물관개인전 2008년영남미술대전특선 2011년경주대학평생교육원교육강사(한지화) 2012년경주대학평생교육원교육강사(한지화) 2023년시집<그래그랬구나> 2018년12월문장21신인문학상 2020년경산시시지도서관교육강사(한지화) 2021년대구시범어도서관교육강사(한지화) 대구시“서정윤시문학토요동인” 대구시팔공산예술인협회회원(회원전다수)
i작가의말Ⅰ갈대꽃은봄을기다리지않는다1우리,꼭그렇게해요2갈대꽃은봄을기다리지않는다4꽃이된그리움6이태원골목길에서의다짐8행복한소쿠리9쓰러지는것들에대하여10안나의기도(유리안나)11보이진않아도12나이를먹는다는건13시를쓰는마음14새벽별16까치와시국17명자꽃사랑18그자리가금강경인것을20연약한숨단단한뿌리22내가사랑하는너는232월이오면24바보의일기25오늘이그런날이다26흰벽28시꽃이필때까지29사는이유30가치있는삶Ⅱ그날의단풍잎처럼33수국꽃나무옆에서345월은35살아야할가치36바람의위로37이팝꽃전설38은행잎형제39빛은어둠을이긴다40나의별41무언의약속42대지도젖고나도젖는다43그날의단풍잎처럼44봄날의잔상45난할수있어46계절의틈47노란목소리485월에는49봄비와나51둘이하나되는일52호박꽃에게53꽃피워봐요54명자꽃의고백55오늘은좋은날Ⅲ바람의위로59장수매꽃잎지던날60반곡지의봄62하늘이시여한열흘만멈추어주십시오64더이상너를붙잡지않으리65떠나는이의뒷모습처럼66모자람의미학67눈물뒤엔68함께하는이유69포기하지말자70기다리는이유71급한마음만아니어도72빛나는별이될거야73소리내지않아도74노란꿈75귀한손님76제비꽃의내일77정말미안하다78눈물의향기79괜찮아다시필거야80삶이란81어느소년의꿈82내가미운날Ⅳ하늘을보며85〈돌〉이야기86걷는다는의미87어떤순간에라도88붙잡을수있다면89멀리있어도90우리가함께라면91태산이그른거더라92나의가을94봄은와있는데95아쉬움의뜨락엔96부드러운햇살아래서97침묵의시간98겨울이말을걸때99하늘의별처럼100힘이되는말한마디101너는다시일어설수있어102눈을떠봐103혼자는혼자가아니야104있잖아105마음의숙제106내친구107보고싶은마음Ⅴ흩날리는이름111늙어간다는것은1124월에는114살아있는5월이야기115한조각의사랑116있을때잘해118물김치사연120팔공산안개밥122흩날리는이름123저녁노을처럼124일탈을꿈꾸다126사랑한다는것은127그리움은128그런사람129행복이란130성모어머니께131멈주지않는시간속에서132언니의위로133사는이유134바람의경계를넘어1362024년마지막밤에137내능력의한계를느낄때138오늘도찜!
저자의말나이를먹는다는건하루하루를잘살아냈다는것이보다더고마운일이또있을까!살아내기버거운어느하루이시집이당신마음에엄마의손처럼머물수있기를바래봅니다.책속에서비내리는날이면창가에앉아빗소리를듣습니다.비와차한잔,그리고처마밑에떨어지는빗방울소리는마치누군가다가오는발자국처럼정겹게느껴집니다.그소리를듣다보면자연스레‘사람’이떠오릅니다.나는사람을좋아합니다.특히나를찾아오는사람이라면,더더욱그렇습니다.오직그리움때문일까요?감히말해봅니다.사람은사람을통해배우고성장한다고.세상에소중하지않은사람은단한사람도없다고.존재만으로도세상은아름다울테니까요.어쩌면그것이내가사람을좋아하는가장큰이유인지도모르죠.사람은누구에게나배우며살아갑니다.서로를사랑하고,각자의삶을존중하며더불어살아간다면,그보다더보람된일이또있을까요.마치캄캄한허공속에별하나가떠오르는것처럼요.그래서일까요.마지막까지처마끝빗방울이제할일을다하듯,저또한마음깊은곳에서울려오는작은소리를듣습니다.그래요.17년전,하느님께서꺼져가던제삶의불씨를다시살려주신그크신뜻을시간이흐를수록더욱깊이깨닫게됩니다.(서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