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기분을 잘 알아요 : 불안장애 - 열려라! 다양성 교실
저자

트레이시패키암앨로웨이

저자:트레이시패키암앨로웨이

노스플로리다대학교심리학교수이자대학원프로그램디렉터입니다.작업기업분야에서100여편이상의논문과책을집필했고,이와관련한검사도구인작업기억자동평가(AutomateWorkingMemoryAssessment)를개발했습니다.그녀의연구는〈투데이쇼〉,〈워싱턴포스트〉,〈뉴스위크〉,〈포브스〉,TED등여러매체에소개되었습니다.



그림:아나산펠리포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에서그래픽디자인과타이포그래피를전공했습니다.아크릴과잉크를사용해제품,책,잡지용삽화작업을하면서모교에서강의하고있습니다.



역자:문송이

대학과대학원에서유아교육학을전공했습니다.어릴적부터아이들을좋아하면서그림책을즐겨읽었고,지금은유치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그림책번역도하고있습니다.옮긴책으로《혼자는무서워!》《내거야,만지지마》《부끄러워서그래》《나만최고야!》《나,정말화났어》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루비의머릿속은걱정이한가득!
친구들앞에서발표하는게두려워요

혹시나말을더듬으면어쩌지?
질문에대답하지못하면?
헉!입에서말대신트림이나오면어떡하지?
루비의걱정은끝이없었어요.(본문8-9쪽)

오늘은좋아하는물건을가져와서친구들앞에서발표하는날이에요.루비의머릿속은온통발표걱정으로가득하죠.말을더듬으면어쩌나,질문에답하지못하면?혹여트림이라도나면?……걱정은꼬리에꼬리를물고계속돼요.드디어루비가발표할차례.어떻게말할지메모한종이를읽고또읽으면서연습했는데,결국은자리에서일어서다가신발끈에걸려넘어지고루비의발표는점심시간이후로미뤄져요.
점심시간에도발표걱정뿐인루비는아무도없는곳으로가서큰소리로연습하기를계속합니다.그런데마음에쏙들게발표를마치고서샌드위치로배를채우려는순간,혼자있는친구조이를발견합니다.순간,뭔가를느낀루비는평소와달리먼저친구에게말을걸어요.그리고조이가몇몇친구들의놀림을받고있다는것을눈치채고위로합니다.발표시간이되자다시불안해진루비.하지만이번에는눈을꼭감고서너무많이연습해서외워버린‘내가좋아하는책’이야기를멋지게발표합니다.

타인의시선에대한걱정이배려와공감으로바뀔수있어요

“루비야,점심시간에나위로해준거고마워.
그런데내가슬프다는걸어떻게알았어?”
조이가물었어요.
“혼자있는게외로워보였거든.얼굴보니알겠더라.”(본문26쪽)

불안은부정적인감정으로터부시하기쉽지만,적당한불안감은동기를부여하는긍정적인면이있습니다.하지만불안장애가있으면잦은걱정과두려움으로인한불안감이과도해져서인지과정전반이영향을받습니다.그결과일상생활이나수업시간에집중하기힘들고,그러다보니정보를효율적으로처리하는것이어려워집니다.이책의주인공루비처럼어떤일을시작할때비장애아이들보다두세배오래걸리고더많은집중력과노력이필요합니다.
불안장애가있으면미지의것과주변사람들의시선에대한걱정또한많습니다.그러다보니타인의몸짓이나말에주의를많이기울입니다.이러한부분은루비가혼자있는조이를보고서그냥지나치지않은것과연결됩니다.저자는불안장애가있는루비를통해타인을향한관심이배려와공감으로이어져관계맺기에긍정적인영향을줄수있음을이야기에녹여놓았습니다.그러면서이야기가끝난후에,아이들에게익숙한‘불안’이라는감정이반드시나쁜것만은아니라는것과불안을어떻게다스리면좋을지,또불안해하는친구를어떻게대할지생각을나눌수있도록질문을덧붙여놓았습니다.

추천사
‘열려라!다양성교실’의이야기는무한경쟁의시대에우리사회가그동안아이들에게가르쳐주지않고소홀히한것을알려줍니다.장애와비장애를떠나서내가가진강점으로누군가의부족함을채우고,나의부족함은누군가의강점으로채워가며나와다른사람들과함께살아가는법을어린이의눈높이에서발견하고깨닫게될것입니다.
-김성남(소통과지원연구소대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