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유년의 콜라주 (우한용 장편소설)

내 유년의 콜라주 (우한용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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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유년기의 옹이들을 돌아보고, 그 경험들로부터 의미를 재구성하며슬픔과 상실, 보람과 희망을 담아내는 성장소설
우한용 교수의 장편 성장소설 『내 유년의 콜라주』가 푸른생각의 푸른소설선으로 출간되었다. 한국전쟁의 포연이 짙게 남아 있던 그 시절에도 왕성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세상을 배우며 자라나는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저자

우한용

충남 아산 출생.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 국어국문학회 대표이사, 현대소설학회 회장, 한국작가교수회 회장,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 『한국근대작가연구』(공저), 『문학교육론』(공저), 『한국현대장편소설연구』, 『한국현대소설구조연구』, 『채만식 소설 담론의 시학』, 『문학교육과 문화론』, 『창작교육론』, 『한국 근대문학교육사 연구』, 『소설장르의 역동학』 등을 간행했다. 장편소설 『생명의 노래 1, 2』, 『시칠리아의 도마뱀』, 『악어』, 『심복사』, 『소리 숲』, 『그래도, 바람』 등, 소설집 『초연기-파초의 사랑』, 『도도니의 참나무』, 『사랑의 고고학』, 『붉은 열매』, 『아무도, 그가 살아 돌아오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수상한 나무』, 『시인의 강』, 『왕의 손님』 등, 시집 『청명시집』, 『낙타의 길』, 『검은 소』, 『내 마음의 식민지』, 『만화시초』, 『나는, 나에게 시를 가르친다』 등, 픽션 에세이 『떠돌며 사랑하며』를 간행했다.

목차

■ 작가의 말

1부
무논에서
산 넘어오는 포성 
주재소 가는 할머니
아니, 이 사람아  
동생이 생겼다  
이사 가는 날  
도적골

2부
겨울 햇살  
눈 오는 날에 
별이 내리는 언덕  
송홧가루  
팔려간 아이  
땅밑에 여우가  

3부
마른 꽃의 기억  
말집 아이  
쥐꼬리와 멍멍이  
엄마는 하나다  
멍덕이 보내는 날  
닭을 몰고 학교로  
새로 시작하는 길  

■ 평설 │ 시간은 어떻게 ‘나’의 형상이 되는가 _ 오윤주

출판사 서평

소설가이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우한용 작가의 『내 유년의 콜라주』는 한국전쟁의 포연이 짙게 남아 있던 그 시절에도 왕성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세상을 배우며 자라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장편 성장소설이다.
선재는 유난히도 매사가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이다. 이념 대립으로 인한 혼란과 전쟁의 포연 속에서도 선재는 왕성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저 나름대로 세상을 배워간다. 전쟁이 나고 탱크가 들어오면 신나겠다고 철없는 소리를 하던 아이도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면서 세상은 불합리하게 돌아갈 때도 있다는 것,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다는 것, 떼를 써도 해결되지 않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죽음의 공포와 질병의 고통도 겪는다. 그러면서 소년은 성장해간다.
작가는 머리말에서 손자 ‘선재’에게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작품 속 소년의 이름 또한 ‘선재’이다. 소년 ‘선재’가 노인이 되어 다시 손자 ‘선재’에게 그의 기억과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한 사람의 삶은 이야기가 되고, 이야기는 역사가 된다는 것을, 이 소설은 현재의 독자에게 70년 전을 살아가는 또 다른 우리의 모습을 통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