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처녀 (기다림의 상징에서 주체적 삶의 주인공으로 소양강 처녀가 다시 태어난다)

소양강 처녀 (기다림의 상징에서 주체적 삶의 주인공으로 소양강 처녀가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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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기다림의 상징에서 주체적 삶의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난 소양강 처녀
김현용의 장편소설 『소양강 처녀』가 푸른생각의 푸른소설선으로 출간되었다. 가요 〈소양강 처녀〉 속의 소극적이고 의존적인 여성상과는 다른, 주체적이고 활발한 진짜 ‘소양강 처녀’와, 춘천에 댐이 건설되던 1960년대 변화의 시기를 살아가는 춘천 젊은이들의 사랑과 인생을 그려냈다.
저자

김현용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춘천에 거주한다.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하였다. 현재 한림대학교 명예교수이다.
2015년 『한맥문학』 소설 부문으로 등단했다. 장편소설로 『쥐약 소동』 『사랑의 행로』, 소설집으로 『사회복지사 일기』를 출간했으며, 기타 중단편 다수를 발표했다.
한국소설가협회,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교수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소설을 “재미있게, 쉽게, 간결하게” 쓰려 한다.

목차

제1부 춘성군 서면, 꿈 많은 고장
제2부 위기, 벼랑 끝
제3부 성공으로 가는 길
제4부 변화하는 서면
제5부 석별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내설악에서 발원하는 소양강은 춘천 영역에서 북한강과 합수하여 흘러간다. 예부터 춘천 하면 소양강이 연상될 정도로 소양강은 춘천 주민 누구에게나 친근한 이름이다. 따라서 소양강 처녀는 춘천 지역을 흐르는 강 인근에 사는 모든 처녀, 더 나아가서는 춘천에 사는 처녀를 의미한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한국인의 애창곡 <소양강 처녀>가 발표된 지도 50년이 넘었다. 노랫말 속의 소양강 처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고 애만 태우고 있지만, 실제의 춘천 여성들은 다르다. 고향을 사랑하며, 생활력과 교육열이 강하고, 뜻에 안 맞으면 ‘아니오’라고 말하는 주체적인 여성들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소양강 처녀>라는 노래에 나오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춘천 여성이 실제로는 적극적이고 활력 넘치는 여성이라고 주장한다.
소설의 배경은 댐 건설 소식으로 술렁거리는 1960년대의 춘천이다. 당시에는 춘천시가 아니라 춘성군 서면이었던 강변 마을을 배경으로, 아버지를 대신하여 뱃사공이 된 아란, 불우한 가정 환경을 딛고 각고의 학문 연마 끝에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게 된 찬슬, 그리고 아란과 협력하여 고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들 등 변화의 물결 속에서 미래에의 희망과 사랑을 쌓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진정한 성평등을 이루려면, 제도만이 아니라 전통적 남녀관이 변해야 한다”고 이 소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