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처럼 (꼭 한번 따라 쓰고 싶은 헤세의 문장들 | 개정판)

헤세처럼 (꼭 한번 따라 쓰고 싶은 헤세의 문장들 | 개정판)

$17.80
Description
헤세의 삶처럼, 헤세가 그린 소설 속 인물처럼
자신을 찾고 싶다면,
하루 10분, 헤세처럼!
번민하는 청춘들이 가장 사랑한 20세기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
그가 남긴 위대한 문학작품 속 명문장을
손으로 한 자 한 자 써보며
작가와 마주하는 순간을 느껴보세요.

▼‘데미안’에서 ‘유리알 유희’까지
하루 10분, 헤르만 헤세의 문학작품을 만나는 《헤세처럼》

《헤세처럼》은 20세기 대표적 작가 헤르만 헤세의 문학작품 중에서 《페터 카멘친트 Peter Camenzind》(1904),《수레바퀴 아래서 Unterm Rad》(1906),《게르트루트 Gertrud》(1910),《로스할데 Rosshalde》(1914),《크눌프 Knulp》(1915),《데미안 Demian - Die Geschichte von Emil Sinclairs Jugend》(1919),《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Klingsors Letzter Sommer》(1920),《싯다르타 Siddhartha》(1922),《황야의 이리 Der Steppenwolf》(1927),《나르치스와 골드문트 Narziß und Goldmund》 (1930),《유리알 유희 Das Glasperlenspiel》(1943)까지 총 11권의 대표작에서 의미 있는 문장들만 골라 실었다.
《데미안 : 청년 에밀 싱클레어의 이야기》는 헤르만 헤세가 남긴 최고의 성장소설이다. 이 책은 에밀 싱클레어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까지의 삶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이뤄져 있다. 데미안을 만나, 흑백처럼 상반되는 두 세계를 경험하며 자아를 찾는 싱클레어의 성장과정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데미안》은 반항적이고 고독했던 청소년기에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주기도 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데미안에 나오는 문장을 외웠고, ‘인생책’으로 꼽고 있다. 방황하면서도 기존의 가치와 질서에 질문을 던지며 성장해가는 싱클레어의 모습에 자신을 투영시키면서 말이다.
헤세 작품들의 공통점은 바로 ‘혼돈 끝에서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것이 헤세가 평생을 고민하고 추구했던 문학의 지향점이었다.
이 책을 통해 《데미안》 에서 《유리알 유희》까지, 꼭 한번 따라 쓰고 싶었던 헤세의 작품 속 명문장을 하루 10분 손끝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헤르만헤세

원작:헤르만헤세(HermannHesse)
독일문학을대표하는작가이자시인,화가.
1877년7월2일독일남부의칼프에서개신교선교자집안의아들로태어났다.집안이뜻에따라마울브론신학교에입학했지만견디지못하고뛰쳐나왔고자살을시도하기도했다.이후정신병원을전전하다시계공장과서점에서일하며문학을접하게되었고예술,언어,철학책들을탐독했다.
20대초부터글을쓰기시작해27세가되던1904년,첫장편소설《페터카멘친트》를발표하면서작가로서입지를굳혔다.피아니스트마리아베르누이와결혼한이후글쓰기에전념했고《수레바퀴아래서》,《게르트루트》,《로스할데》,《크눌프》등으로주목을받았다.그러나이혼과아버지의사망,아내의우울증과막내아들의발작등으로정신적고통을겪으면서작품세계도전환점을맞이하게된다.이즈음《데미안》,《클링조어의마지막여름》,《싯다르타》,《황야의이리》를발표해현대독일문학을대표하는작가로급부상했다.이후《나르치스와골드문트》,《동방순례》를발표했고,1946년에는12년에걸쳐집필한대작《유리알유희》로노벨문학상과괴테문학상을받았다.

편역:김빛나래
한국외국어대학교독일어과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독문과에서문학석사학위를받았다.헤세의문장들을옮
기며잊고있던진정한나에대해다시고민하게되었다.독자분들이자신을찾아가는여정에헤세가좋은길동무가되기를바란다.

일러스트:김윤아
서울예술고등학교,홍익대학교회화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회화과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두번의개인전(빛을잊은당신에게展_2021,flowofmeditation_2016)을열었고,2021년한국창작미술대전에서특선과입선을했다.국제아트페어참가하는등현재활발한작품활동을이어가고있다.헤르만헤세의문학작품을좋아하며,가장좋아하는헤세의소설은《유리알유희》다.
인스타그램@yoonah_artist

목차

들어가는말
나를부르는영혼의소리
익숙한세계가낯설게느껴지다
예술은영혼의언어다
자신에게이르는길
내가사랑한헤세의문장
이책에실린헤세의작품들
헤르만헤세연보

출판사 서평

한국인이가장사랑하는20세기독일작가,헤르만헤세
헤세의작품속명문장을직접써보고싶은분을위한라이팅북

《헤세처럼》은헤르만헤세의위대한문학작품속명문장을따라씀으로써문장의맛과헤세가전하는메시지에귀기울여보는필사책이다.헤르만헤세는20세기작가중한국인이가장사랑하는작가라해도지나친말이아닐것이다.100여년의세월이흘러도헤세의소설을사랑하는한국독자들이많기때문이다.

헤세는무척이나아름다운문장을구사하는작가다.그의문장은색채감과은은한리듬감이흘러넘치며,지성과감성을자극하는시적인표현으로가득하다.그래서많은이들이헤세의문학작품속문장을따라쓰고읊는것이다.

헤세는독서와삶의체험을통해서양문학과니체철학,신학,동양사상을자연스럽게조화시키면서통합한작가다.작품속에서밝은세계와어두운세계,선과악,정신과경험,외면과내면등이원론적인자아와세계관이대립과갈등을하지만,결국인물의체험과인식의과정을거쳐더큰세계로확장된다.그가작품에서끝까지추구한것은자아를찾고자신을실현하는것이었다.

헤세는제1차세계대전,히틀러와나치의등장,제2차세계대전등독일역사의가장어두운시기를거치며반전주의자,평화주의자로살았다.그때문에망명생활을했고,어두운가정사를겪으며우울증에시달리기도했다.하지만쓰라린상처로얼룩진삶속에서‘자기자신의삶’을완성하기위해죽을때까지노력했다.그의소설속에는낮과밤,인간과자연,속박과자유,시민의삶과예술가의삶,동양과서양등상반된두세계를관찰하며얻은사색의결정체가밀도있게담겨있다.이때문에많은독자들이헤세의소설을읽으며자신의참모습을발견하는것이다.

헤세만큼세상의경계에서있는젊음의불안과방황을생생하게보여주면서도,영적탐구의과정을섬세하게그려낸작가는드물다.선과악,자연과정신,육체와영혼,동양과서양의이분법을뛰어넘어진정한자아를찾는글들은방황하는사람들에게하나의순례집,잠언집처럼느껴졌다.

10대든20대든30대든40대든50대든,나이와상관없이,많은사람이방황하며때론열정적으로자신을찾아가는여정을걷고있다.그렇기에헤세가작품을통해남긴한줄의문장은삶의여정을함께할길동무가될것이다.

헤세의고뇌와철학이담긴,헤세의문장을필사하는시간은단순히문장을따라쓰는시간이아니다.나를찾아가는시간이고,내면의소리를듣는시간이며,자기성찰이이루어지는시간이기때문이다.

연필화로그려낸새로운헤세의모습과펜드로잉을결합시킨감성디자인!
리듬감을살리면서도쉽게이해할수있는간결한번역문!

국내에번역된헤르만헤세의소설들을제외하고산문집을보면대부분헤세를찍은사진이나헤세가그린수채화그림들이곁들어져있다.

《헤세처럼》은그런관례에서탈피해,활발한작품활동을하고있는회화작가로부터헤르만헤세의모습을연필드로잉으로표현한그림을입수해본문에배치했다.또한먹으로그린펜화를디자인적요소로삽입하여,헤세의문학작품속문장이의미하는메시지를확장시켰다.

또한독일문학번역자가《데미안》,《페터카멘친트》,《수레바퀴아래서》,《게르트루트》,《로스할데》,《크눌프》,《클링조어의마지막여름》,《싯다르타》,《황야의이리》,《나르치스와골드문트》,《유리알유희》에나오는명문장을맥락에서떼어냈을때직관적으로이해할수있게끔간결하게우리말로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