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15.80
Description
동서고금을 통해 보면, 어느 나라나 어느 시대이건 역사는 기록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서술되었다. 객관적 사실은 하나인데 주관적 서술의 주체가 각각 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그 역사를 서술했다고 하더라도 한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은 그 서술이 그 시대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역사 서술의 다양성은 역사학의 본질이다.
역사는 독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역사는 공유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모두 함께 역사를 만들어 왔고 또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두 역사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역사가 쉽게 서술되어야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영웅호걸 담을 들으면서 깔깔대며 웃고 박수를 보냈듯이, 역사 속의 이야기들은 이제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와야 한다.
이 책은 우리 역사의 변곡점에서 어떤 사건을 이해하는 데에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선택했다. 비록 우연하고도 사소한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역사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쳤던 일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독자들과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려고 한다. 이 책은 그 출발의 첫 번째 이야기이다. 그러나 시작은 있지만 그 끝은 알 수 없다. 우리 역사 속에는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만큼이나 소재 거리가 다양하고 풍부하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 자투리 한국사 이야기를 통해 역사에 대한 많은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머리말 중에서
저자

장원섭

고려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오랫동안대학강단에서학생들을지도해오고있으며,역사에대한관심과열정은여전히뜨겁다.
사실역사에자투리란없다.잘알려진역사적사실의이면에는무수히많은사연이숨어있다.그이야기들을씨줄삼고소설적상상력을날줄삼아,한폭의비단으로엮었다.
경민대학교교수를지냈으며현재한국승강기대학교에서국제교육원장을맡고있다.최근에는중국학자들의한국고대사연구논문을번역하여국내학술지에소개하는일에몰두하고있다.미디어그룹뉴스더원의논설위원으로활동하면서,역사속의고전으로사회문제를날카롭게풍자하는칼럼‘장원섭의맛있는역사’로인기를얻고있다.

목차

머리말|우리역사의시간여행을떠나면서

어비울이(魚肥里)에떠도는원혼(?魂)
-탁지부대신어윤중피살사건

빼앗긴왕위를되찾아라
-김헌창의난과명주군왕

대야성(大耶城)에부는바람
-삼국통일전쟁의불씨가되다

후삼국의명운을가른고창(古昌)전투
-안동의명문가삼태사

효(孝)냐,충(忠)이냐,그것이문제로다
-가문이냐,국가냐,선택의기로에서

망국(亡國)의왕자,8백년만에돌아오다
-한국땅에뿌리를내린베트남왕자이용상

어리석은군주(君主),한시대의막을내리다
-개로왕과도림

조선의치욕,비변사(備邊司)창고에서시작되었다
-우물안개구리였던조선

7년전쟁의서막,조선은깜깜이었다
-무뎃뽀의비극

비참하고도서글픈전쟁신미양요(辛未洋擾)
-광성진의혼이된어재연장군

마산포(馬山浦)의한숨소리
-흥선대원군납치사건

탄금대의비극,조선은무대포(無鐵砲)였다
-신립과무뎃뽀군대

이국(異國)땅에꽃피운충절
-강항의간양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