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 : 우리 집 생존 백과사전 (개정증보판)

거의 모든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 : 우리 집 생존 백과사전 (개정증보판)

$25.00
Description
지난 50여 년, 우리는 재난 대응에서
한 발짝이라도 나아갔는가?
찹쌀떡, 복어, 생선가시, 땅콩, 기생충, 미세먼지
전기장판, 예초기, 콘센트, 엘리베이터, 회전문, 전기차, 전동 킥보드
어린이 성폭력, 칼부림 난동, 여성 폭행, 압사 사고
팬데믹, 극한호우, 해파리, 산불, 지진, 쓰나미, 핵공격……
일상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혹은 다시는 오지 말아야 하지만 늘 닥쳐오는
크고 작은 위험들이다

소방 인력, 내진 설계, 건축법 적용, 식품 안전
위기 대책 소관 부서, 권역외상센터……
여전히 우리가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다
1972년 대연각 호텔 화재_사망 163명
1994년 성수대교 붕괴_사망 32명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_사망 502명
1999년 씨랜드 화재_사망 23명
2014년 세월호 침몰_사망 304명
2017년 청주 홍수 피해, 살충제 달걀 파동, 포항 지진,
영흥도 앞바다 낚시 어선 전복,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많은 재난을 또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2023년 오송 지하차도 침수_사망 14명
이태원 압사_사망 159명

더 심해진 일상의 재난과 제자리걸음인 대책, 개정증보판을 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도서출판 따비에서 2018년 1월에 출간한 《거의 모든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은 2011년에 나온 《거의 모든 재난으로부터 살아남는 법》(웅진리빙하우스 펴냄)을, 7년 사이 급변한 시대 상황에 맞춰 전면 수정, 보완한 것이었다.
그런데 다시 거의 7년이 지난 2024년 11월, 저자와 출판사는 다시 또 개정증보판을 낼 수밖에 없다. 2018년 출간의 중심에 세월호 참사가 있었다면, 2024년 개정증보판의 중심엔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있었다. 무엇보다 지난 몇 년 동안 대응은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했거나 후퇴했고, 책임을 지고 원인을 규명하는 일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극한호우, 코로나19, 외래종의 공습이라는 새로운 재난을 맞닥뜨렸고, 부실공사와 여성 안전, 칼부림 난동 등은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전기차와 전동킥보드처럼 일상에 새로운 위험도 등장했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현실 앞에서 포기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재난의 원인과 양상, 대처에 관해 좀 더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또한,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입법 청원을 하자고 했던 2018년의 제안에 더해, 적극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방법을 실었다.
더는 개정증보판을 내야만 하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여전히 우리는 재난을 잘 알지 못하고,
재난에 대처하는 법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던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마디가 재난 대응의 현재 우리 수준은 아닐까?
놀랍게도 꽤 많은 사람이 아직도 말한다. 세월호 침몰은 교통사고 아니었냐고. 교통사고가 맞다고 치자. 하지만 명백한 징후가 있는 교통사고였고, 무엇보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은 재앙이었다. 참사가 일어나고 미스테리의 7시간이 지난 뒤 90분간 올림머리를 하고 오후 5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저 첫마디는 우리의 재난 대응 수준을 그대로 보여 준다. 또한, 보고 체계에 구난 전문가가 하나도 없었으며, 구난 전문가에게 확인이라도 해 본 사람마저 없었다.

일상 속에 도사린 위험, 실질적인 대응 방법은 무엇인가?
일단, 재난에 대비하려면 가장 먼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국가의 재난 대응 시스템은 사회적 자원을 쓰는 것인 만큼, 그 자원 배분의 우선순위는 사람마다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시간이 걸린다. 일상의 사고도 마찬가지다. 구급차가 도착하는 몇 분 동안 어떤 조치를 하느냐에 따라 생사는 쉽게 갈릴 수 있다. 이 책은 그 틈을 해결하고자 쓴 책이다. 재난 상황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믿지만, 그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래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 기초부터 시작해서 세세하게 하나씩 알아보는 일이 생존의 첫걸음이다.
〈재난 대비 워밍업〉은 ‘구급상자 꾸리기’ ‘생존배낭’ ‘재난 대비 훈련’ ‘119 신고’ ‘응급처치 세 가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재난 대응’ 등을, 〈부록〉은 ‘재난 시 필수 연락처’ ‘안전 체험관’ ‘재난 대응 핵샘 체크’ ‘재난 대비 물품’ 등을 정리했다.
이처럼 구체적, 실질적 워밍업으로 시작해, 거대한 재난에 대한 말뿐인 질책, 두루뭉술한 시스템 개선책이 아니라, 우리 일상 도처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 어린이 안전 문제, 여행 시 필수 안전 준비물 등 세세하고 구체적인 예방과 대처법을 소개한다.
〈1장 일상〉에서는 찹쌀떡, 떡볶이, 생선 가시, 옻 등 ‘먹거리’, 전기장판, 유리컵, 식용유, 콘센트 등 ‘일상생활’ 용품, 가스, 엘리베이터, 회전문 등 ‘집과 건물’, 터널, 남성 승객 등 ‘차량’ 관련하여
〈2장 어린이〉에서는 동상, 코피, 화학약품, 충돌 사고, 놀이공원, 성폭력 등 아이들 관련하여
〈3장 여행〉에서는 계곡 급류, 이안류, 바다낚시, 뙤약볕, 산길 조난, 낙뢰, 폭설, 선박 침몰, 비행기 추락, 예방접종, 여행자 보험, 대한민국 대사관 등 국내ㆍ국외 여행 관련하여
각종 위험과 대비책, 응급 대처법을 최대한 꼼꼼하게 다룬다.

영화 같은 재난은 지금도, 앞으로도 현실이다
쓰나미, 산사태, 총격전, 화생방, 인질극은 과연 ‘영화 속 재난’으로만 치부할 수 있는 재난일까? 바다낚시 사고, 지진, 각종 전염병, 선박 침몰, 찜질방과 고층 건물 화재는 ‘설마 이런 일이 우리한테도 일어날까?’ ‘걱정거리도 많은데 뭐 이런 것까지 준비해야 하나?’라면서 무시할 수 있는 일일까?
아니다. 이 참사들은 대부분 21세기 들어 대한민국에서 직접 겪은 일들이다. 즉, 나와 혹은 가족, 친적, 친구, 동료 가운데 한두 명쯤은 겪었을 실제 비극이다.
더불어 이 책은 지진이나 건물 붕괴, 지하철의 남성 승객과 아동 대상 성범죄, 선박 침몰, 태풍과 전염병 등의 대처법을 위험 관리라는 틀을 통해 접근한다.

재난을 대처하는 정치, 그리고 시민과 청원
‘재난과 정치’는 저자가 진심으로 전하고픈 호소이자 큰 그림이다. 결국 재난은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것이다. 시민의 힘으로 정부를 움직이지 못하면 사회 전체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릴 수 없다. 재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회가 무엇을 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자연 재해가 재난이 되었는지, 이 재난을 어떻게 극복해 다음에는 같은 재해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지다.
제천 스포츠센터 사고가 나자 언론이, 몇몇 정치인이 소방법과 소방 인력 확충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이와 비슷한 상황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참사를 겪은 지 몇 년도 되지 않았는데 2017년 말 몇 차례의 선박 전복 사고를 겪었고, 타워 크레인 사고와 지하철 사고, 현장 실습 사고는 마치 시간이 반복되는 타임루프 영화처럼 현실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사회적인 문제의 해결 과정은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할 위협’으로 생각하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이 주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만큼 궤변도 많이 나올 것이다. 사회적 안전을 유예하는 방향으로 말이다. 이는 역으로, 대중이 안전하지 않은 상태에 있어야 이익을 취할 수 있었던 것이 누구인지 드러낼 것이다. 결국 그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한국 사회가 더 안전해질 것인가 아니냐를 결정지을 것이다.”(389쪽)
결국 저자는 시민의 힘이, 정치가 결국 이 재난을 근본적으로 대처하는 법이라고 역설한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청원을 통해서 문제를 밑바닥에서부터 하나씩 하나씩 고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적극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한다.

저자

성상원,전명윤

저자:성상원
1969년서울에서태어났고한림대학교에서수학을공부했다.스페인과멕시코에서컸고한동안베트남,인도,네팔,스리랑카,방글라데시를중심으로30여개국을누볐다.그경험을바탕으로1999년부터《딴지일보》에국제분쟁,사회갈등,재난등에대한기사들을썼다.특히2008년부터2015년까진남아시아에서도인프라없는지역에서일했고,그경험이이책의바탕이되었다.2015년까지네팔에서있었는데대지진이후귀국했고,지금은딸바보인형틀목수다.번역서로《WAR:아프간참전미군병사들의리얼스토리》가있다.

저자:전명윤
일명환타.각지역별환타로도불린다.홍콩을이야기할때는‘홍콩환타’,오키나와를이야기할때는‘오키나와환타’라고하는식.환타는幻打,환상을깬다는뜻이다.1996년인도여행을시작으로여행의세계에푹빠졌다.수많은나라를여행하며특유의입담과삐딱한시선으로‘딴지일보’인도특파원을했고,《시사저널》《세계일보》《시사인》등에여행,문화,국제분쟁등다양한주제의글을썼고한겨레에서기명칼럼을쓰기도했다.EBS〈세계테마기행〉스리랑카편에출연했으며,각종방송과팟캐스트에서맹활약하고있다.지은책으로《프렌즈홍콩·마카오》《프렌즈베이징》《프렌즈인도·네팔》《프렌즈오키나와》,《상하이100배즐기기》등의여행서와에세이《생각으로인도하는질문여행》,홍콩민주화운동르포《리멤버홍콩》도있다.한마디로정체불명.

목차


0.재난대비워밍업
재난에서살아남으려면체력이우선이다
구급상자꾸리기/생존배낭/재난대비훈련
119신고/응급처치세가지
반려동물과함께하는재난대응

1.일상
일상도처재난이다
―먹거리
찹쌀떡/떡볶이와장난감/복어/옻/생선가시
땅콩/방사능식품안전
―일상생활
전기장판/유리컵/예초기/식용유,햇볕,화학약품
과호홉/개/빙판길/기생충/콘센트/모래와축구공
황사와미세먼지/외래종의공습/위험한관상식물
―집과건물
가스/엘리베이터/회전문/에스컬레이터/건물붕괴
부실공사현장/전기화재예방법
―차량및대중교통
터널/호수,해안,강변/남성승객
자동차안전용품리스트
안전한자전거타기를위한체크리스트/전동킥보드

2.어린이
아이들이위험하다!
입술과혀/치아/동상/코피/표백제/놀이공원
어린이성폭력/내아이에게안전한집만들기

3.여행
즐거운만큼안전해야할여행
―강과바다
물놀이사고/쥐/계곡급류/이안류/해파리/바다낚시
―산과들
뙤약볕/뱀/벌떼/스키장/산길조난/산불/낙뢰
―이동
폭설/낙석/소형선박침몰/대형선박침몰
비행기추락/안전한크루즈여행을위한기본안내
―국외여행
예방접종/여행자보험/낯선땅에서아플때
도심축제/현지경찰연행/성폭행/대한민국대사관
아이/돌발사태와재난

4.영화속재난?
영화같은재난은현실이다
―자연재해
지진/쓰나미/백두산화산폭발/태풍/전염병
신종전염병/산사태/극한호우/팬데믹
―전쟁과테러
화생방/총격전/인질극/비행기납치/북한포격
방사능비/칼부림난동
―화재
고층건물/주방/차량/찜질방/전기자동차

5.재난과정치
여우와두루미의세상
1인시위/초보자를위한집회참석가이드
소규모집회조직하는법
이민가기쉬운나라10/망명하기쉬운나라7

6.안전한사회를위한청원
재난을대비하는외침을듣자/민원을넣자,소통을하자
여행자보험보장범위/학교지진안전대책
민간건물내진력강화방안/소방인력확충및대우
한국은여성이살기안전한가/건축법
세월호_위기대책소관부서/핵공격대응매뉴얼

부록
재난시필수연락처/안전체험관
재난대응핵샘체크/재난대비물품
응급처치세가지

출판사 서평

여전히우리는재난을잘알지못하고,
재난에대처하는법은제기능을하지못한다

“구명조끼를학생들은입었다고하던데그렇게발견하기가힘듭니까?”
박근혜전대통령의한마디가재난대응의현재우리수준은아닐까?

놀랍게도꽤많은사람이아직도말한다.세월호침몰은교통사고아니었냐고.교통사고가맞다고치자.하지만명백한징후가있는교통사고였고,무엇보다사고를수습하는과정은재앙이었다.참사가일어나고미스테리의7시간이지난뒤90분간올림머리를하고오후5시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찾은박근혜전대통령의저첫마디는우리의재난대응수준을그대로보여준다.또한,보고체계에구난전문가가하나도없었으며,구난전문가에게확인이라도해본사람마저없었다.

일상속에도사린위험,실질적인대응방법은무엇인가?
일단,재난에대비하려면가장먼저무엇을준비해야할까?

국가의재난대응시스템은사회적자원을쓰는것인만큼,그자원배분의우선순위는사람마다입장이다를수밖에없다.그래서시간이걸린다.일상의사고도마찬가지다.구급차가도착하는몇분동안어떤조치를하느냐에따라생사는쉽게갈릴수있다.이책은그틈을해결하고자쓴책이다.재난상황에빠진사람들을구하기위해헌신하는이들을믿지만,그사람들이도착하기전까지무엇을해야하는지,그래서어떻게준비를해야하는지,그기초부터시작해서세세하게하나씩알아보는일이생존의첫걸음이다.

〈재난대비워밍업〉은‘구급상자꾸리기’‘생존배낭’‘재난대비훈련’‘119신고’‘응급처치세가지’‘반려동물과함께하는재난대응’등을,〈부록〉은‘재난시필수연락처’‘안전체험관’‘재난대응핵샘체크’‘재난대비물품’등을정리했다.

이처럼구체적,실질적워밍업으로시작해,거대한재난에대한말뿐인질책,두루뭉술한시스템개선책이아니라,우리일상도처에서맞닥뜨릴수있는위험,어린이안전문제,여행시필수안전준비물등세세하고구체적인예방과대처법을소개한다.

〈1장일상〉에서는찹쌀떡,떡볶이,생선가시,옻등‘먹거리’,전기장판,유리컵,식용유,콘센트등‘일상생활’용품,가스,엘리베이터,회전문등‘집과건물’,터널,남성승객등‘차량’관련하여
〈2장어린이〉에서는동상,코피,화학약품,충돌사고,놀이공원,성폭력등아이들관련하여
〈3장여행〉에서는계곡급류,이안류,바다낚시,뙤약볕,산길조난,낙뢰,폭설,선박침몰,비행기추락,예방접종,여행자보험,대한민국대사관등국내ㆍ국외여행관련하여
각종위험과대비책,응급대처법을최대한꼼꼼하게다룬다.

영화같은재난은지금도,앞으로도현실이다

쓰나미,산사태,총격전,화생방,인질극은과연‘영화속재난’으로만치부할수있는재난일까?바다낚시사고,지진,각종전염병,선박침몰,찜질방과고층건물화재는‘설마이런일이우리한테도일어날까?’‘걱정거리도많은데뭐이런것까지준비해야하나?’라면서무시할수있는일일까?

아니다.이참사들은대부분21세기들어대한민국에서직접겪은일들이다.즉,나와혹은가족,친적,친구,동료가운데한두명쯤은겪었을실제비극이다.
더불어이책은지진이나건물붕괴,지하철의남성승객과아동대상성범죄,선박침몰,태풍과전염병등의대처법을위험관리라는틀을통해접근한다.

재난을대처하는정치,그리고시민과청원

‘재난과정치’는저자가진심으로전하고픈호소이자큰그림이다.결국재난은사회적이고정치적인것이다.시민의힘으로정부를움직이지못하면사회전체의안전수준을끌어올릴수없다.재난에서가장중요한것은,그사회가무엇을대비하지않았기때문에어떤자연재해가재난이되었는지,이재난을어떻게극복해다음에는같은재해에도피해를최소화할수있는지다.

제천스포츠센터사고가나자언론이,몇몇정치인이소방법과소방인력확충에대해이야기했지만,이와비슷한상황은매년되풀이되고있다.세월호침몰참사를겪은지몇년도되지않았는데2017년말몇차례의선박전복사고를겪었고,타워크레인사고와지하철사고,현장실습사고는마치시간이반복되는타임루프영화처럼현실에서도계속되고있다.

“사회적인문제의해결과정은‘어쩔수없이감수해야할위협’으로생각하던‘문제’를‘해결할수있는문제’라고생각하는데서부터출발한다.이주제들에대한해결방안들이나오기시작하면그만큼궤변도많이나올것이다.사회적안전을유예하는방향으로말이다.이는역으로,대중이안전하지않은상태에있어야이익을취할수있었던것이누구인지드러낼것이다.결국그들을어떻게할것인지가한국사회가더안전해질것인가아니냐를결정지을것이다.”(389쪽)

결국저자는시민의힘이,정치가결국이재난을근본적으로대처하는법이라고역설한다.그리고실제적으로청원을통해서문제를밑바닥에서부터하나씩하나씩고쳐나갈수있다고강조한다.더불어이번개정증보판에서는적극적으로민원을제기하는구체적인방법도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