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문제집 - 그래 책이야 54

무서운 문제집 - 그래 책이야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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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도 모르게 덫에 걸리고 말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겸손과 이해심이 주제인 미스터리 동화!
겸손의 시작은 다른 사람을 나 자신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배려합니다.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여깁니다. 무엇이든 훌륭한 일을 해냈더라도 우쭐대기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뛰어난 능력과 함께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훌륭한 인성을 갖춘 성인으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초등학교 3학년 한영재는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 너무 쉬워서 시시합니다. 자신이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한영재. 다른 친구들을 무시하는 마음이 가득 차 있지요. 반 아이들은 이런 영재를 싫어합니다. 하지만 영재는 다른 친구들의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하굣길에 어떤 할아버지가 손수레를 끌고 힘겹게 언덕을 올라가는 것을 발견하지만, 모른 척합니다. 그때 얼마 전에 전학 온 고야가 나타나 손수레를 밀고, 곧이어 손수레에서 떨어진 책 한 권을 발견합니다. 책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위한 수학 문제집’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영재는 이 일이 괴로움의 시작이 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동화를 읽고 우리 어린이들이 겸손한 자세와 배려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줄거리]
초등학교 3학년 한영재는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 너무 쉬워서 시시하다. 자신이 수학 과목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한영재. 다른 친구들을 무시하는 마음이 가득 차 있다. 반 아이들은 이런 영재를 재수 없다면서 싫어한다. 하지만 영재는 다른 친구들의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어느 날 하굣길에 어떤 할아버지가 손수레를 끌고 힘겹게 언덕을 올라가는 것을 발견하지만, 모른 척한다. 그때 얼마 전에 전학 온 고야가 나타나 손수레를 밀고, 곧이어 손수레에서 떨어진 책 한 권을 발견한다. 책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위한 수학 문제집’. 그런데 이상하게도 문제집에는 한 문제가 쓰여 있고 다른 페이지는 모두 백지이다. 집으로 돌아와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 영재. 하지만 새벽까지 문제를 풀고 또 풀어도 답을 맞힐 수가 없다. 급기야 등굣길에 쓰레기통에 문제집을 버리고 학교로 향하지만 문제집은 자기보다 먼저 자리에 와 있다. 영재는 자신을 쫓아다니는 문제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동분서주한다. 영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2학기 국어 7. 글을 읽고 소개해요
4학년 1학기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2. 내용을 간추려요

저자

선시야

어렸을때부터수상한일이벌어진곳에는재빨리달려갔어요.지금은수상한일을캐내며즐겁게추리동화를쓰고있어요.2016년『용기충전소』로동서문학상동화부문은상을수상했어요.2018년국제신문신춘문예동화부문에당선되었고,2020년서울문화재단첫책지원사업에선정되었어요.쓴책으로[스티커탐정컹크]시리즈,[기량탐정사무소]시리즈,『용기충전소』『무서운문제집』이있어요.

목차

수학천재_7
세상에서가장똑똑한사람을위한수학문제집_16
문제는풀어도풀어도풀리지않고_25
돌아오는문제집_34고민정의특징_40
나랑야구할래?_50
아무도믿어주지않고_61
표지아이_75
고야의비밀_84
고민정의고민_92
문제집돌려보내기작전_102

작가의말_114

출판사 서평

미스터리문학이주는재미와교훈
미스터리는이야기의쫄깃한재미와함께주로권선징악의교훈을담고있다.아직까지책읽는재미를느껴보지못한어린이에게새로운경험을줄것이며책을읽고나서얻는교훈은더크게느낄것이다.

겸손한마음이주는행복
어린이들은어떤분야에서다른친구들보다뛰어난능력을갖게되면자만심을갖는경우가많다.자신감과자만심의차이는바로다른사람의마음을헤아릴줄아느냐,모르느냐의차이일것이다.자신보다성취도가낮은친구들을이해하는마음이필요하며혹시다른친구들에게상처를주었다면즉시사과하고용서를구하는태도가필요하다.이런인성까지갖춘다면,뛰어난능력에대하여다른친구들의진정한인정을받고생활속에서행복감을느끼며계속성장할수있는원동력이될것이다.

솔직히말하겠다.나는수학천재다.두살때구구단을외웠다.다섯살때연립방정식을풀었다.당연한일이겠지만이번수학시험도백점을받았다.
“선생님,문제가너무시시해요.”
아이들이나를빤히쳐다보았다.이상하다.내가한마디하면다들쳐다본다.입을삐죽대는아이도있다.채점한시험지를나눠주던담임선생님이들릴락말락한숨을내쉬었다.
“3학년교과과정에맞춰낸거야.더어려운문제는영재학원에가서풀렴.”
“영재학원문제도시시하단말이에요.”
내말이끝나기가무섭게앞자리박현서가고개를홱돌렸다.
“한영재,잘난척좀그만해!고민정도96점받았어.”
나는자리에서일어나대각선방향자리로갔다.고민정이풀고있는문제집을젖히고표지를살폈다.6학년수학문제집이었다.
“고민정,고작6학년선행문제풀면서낑낑대냐?”
정작고민정은가만히있는데박현서가나를째려보며투덜댔다.
“어휴,잘난체하기는.재수없어!”
잘나서잘났다고하는데뭐가재수없다는거지?다들알것이다.잘난사람이겸손하기가얼마나힘든지.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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