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요원 이루 - 그래 책이야 57

꿈 요원 이루 - 그래 책이야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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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느 날 나에게 주어진 비밀 임무

다른 친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주인공 이루의 ‘꿈’에 관한 이야기
김경미 작가는 ‘꿈은 대체 왜 꾸는 것일까?’ 궁금해 하다가 ‘어쩌면 누군가 나를 위해 이야기를 지어 주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누군가 꿈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면, 좋은 꿈이든 나쁜 꿈이든 그런 꿈을 꾸게 만든 이유가 있을 거예요. 그리고 꿈을 꾸고 나서 나의 마음가짐과 행동이 좋게 바뀌었다면, 그건 누군가 꿈을 짓는 일을 통해서 나를 도와주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주인공 이루는 어느 날 도둑으로 몰리는 악몽에 놀라 잠에서 깼고 자신이 욕심 때문에 나쁜 행동을 하게 될까봐 경계합니다. 그러던 중에 ‘꿈 설계 센터’라는 곳에 가게 되고 다른 친구들의 꿈을 만드는 일을 하게 되면서, 그때까지 관심도 없었던 다른 친구들의 상황과 마음속 아픔에 대해 알게 됩니다.
‘꿈’이라는 말에는 잠잘 때 꾸는 꿈 외에 ‘꼭 이루고 싶은 희망’ 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야기 속 아이들은 즐거운 꿈을 꾸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주인공 이루는 다른 사람을 위한 꿈을 만들면서 자신의 ‘꼭 이루고 싶은 희망’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갑니다. ‘꿈’이라는 말에 담긴 그 두 가지 뜻이 어쩌면 서로 통하고 있다는 것을 『꿈 요원 이루』는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줄거리]
이루는 오늘도 도둑으로 몰리는 악몽을 꾸다가 잠에서 깼다. 대체 왜 이런 꿈을 자주 꾸는지 알 수가 없다. 친구 세준이네 집에 놀러갔다가 게임기가 잠깐 탐이 나서 가방 속에 넣었다가 도로 꺼낸 적이 있었다. 단지 그뿐이었는데 말이다. 다시 저녁이 되고 잠자리에 든 이루. 그날은 나쁜 꿈 대신 누군가 이루 방에 나타나 어깨를 톡톡 두드리면서 자기와 함께 갈 데가 있다면서 깨운다. 이루는 썩 내키지 않았지만 마지못해 그 아이를 따라 나선다. 그 아이의 이름은 주몽. 이루는 주몽을 따라 ‘꿈 설계 센터’에 가게 되고 아이들이 꾸는 꿈은 모두 꿈 설계 센터의 ‘꿈 요원’들이 만드는 것이라는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꿈 요원이 되어 보겠느냐는 꿈 설계 센터 대표의 제안을 받는다. 이루는 과연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일까? 앞으로 이루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2학기 국어 3. 자신의 경험을 글로 써요
4학년 1학기 국어 4. 일에 대한 의견
4학년 2학기 국어 1. 이어질 장면을 생각해요

저자

김경미

대학에서아동학을전공하고오랫동안어린이책을만들다동화의매력에빠져어린이를위한글을짓습니다.2017년「더하기하나」로제45회창주문학상,2018년「대신울어줄래?」로제2회미래엔창작글감대회에서최우수상을받았습니다.「오빠?오빠!」가2019년에추천되어가을호에실렸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는『잔소리카락을뽑아라』,『목소리교환소』,『재민이의아주특별한점』,『내맘대로몸만들기체육관』,『대신울어줄래?』,『초능력사용법』,『마음뽑기』,『키가쭉쭉장신엿사시오』,『꿈요원이루』,『설전도수련관』시리즈등이있습니다.

목차

계속되는악몽_7
꿈설계센터_12
첫번째임무_32
도하를위한꿈_48
또다시도하를위한꿈_61
드디어성공_75
마지막임무_87

출판사 서평

문제행동을하는친구를이해하려는마음

어린이들은상당히폭력적이거나수업에방해가되는행동을하는반친구들을종종보게됩니다.반전체가피해를당하게되니문제가더심각하지요.물론선생님이여러가지방법으로문제를해결하겠지만,어린이들도그런친구들을무조건낙인을찍어서미워하거나피하지만말고조금만더그친구에대해서관심을갖는다면,그친구가잘못된행동을반성하고바르게고치는데도움이될거예요.우리사회는다양한사람들이더불어살고있고,우리어린이들도미래에이사회의멋진구성원이되어야하니까요.

“엄마!”
도하가반갑게소리쳤다.전화기에서는큰소리가쏟아져나오기시작했다.
“너또친구괴롭혔어?선생님께전화왔어.도대체왜자꾸그러는거야?엄마가정말창피해서.”
엄마는다다다말을쏟아내고는크게한숨을내쉬었다.
엄마말이끝날때까지그저잠자코듣고만있던도하가그제야입을열었다.
“엄마,오늘…….”
하지만엄마는도하의말을귀담아듣지않았다.
“엄마오늘좀늦으니까먼저자고있어.배고프면상가식당에말해놓았으니까가서먹고.알았지?”
뚜!뚜!도하는그대로얼음이되어끊긴전화를가만히내려다보고만있었다.
잠시뒤편의점을나선도하가집으로향하는가싶더니갑자기발걸음을멈췄다.
도하의눈길을따라가보니분식점안에서한엄마와아이가도란도란이야기를나누며떡볶이를먹고있었다.도하는멍한얼굴로그모습을보고있었다.장난기도심술기도사라진얼굴이었다.
-중략
곧엄마가언제화를냈냐싶게다정한얼굴로물었다.
“배안고파?얼른씻고와서밥먹어.”
식탁위에는따뜻한국과밥이차려져있었다.엄마와밥을먹는데갑자기도하생각이났다.혼자편의점에서라면을먹던도하.그와동시에도하엄마의전화를받았을때의그환한미소와마지막으로봤던도하의부러움담긴눈빛이자꾸만머릿속에맴돌았다.

초등교과연계
3학년1학기국어6.일이일어난까닭
3학년2학기국어3.자신의경험을글로써요
4학년1학기국어4.일에대한의견
4학년2학기국어1.이어질장면을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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