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정부의 외교 특파원 서영해 - 지식 잇는 아이 16

임시 정부의 외교 특파원 서영해 - 지식 잇는 아이 16

$11.50
Description
글로써 독립운동을 한 신문 기자이자 작가, 독립운동가였던
대한민국 임시 정부 최초의 주프랑스 대사 서영해 이야기
마음이음 출판사에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라를 위하는 데 그 꿈을 발휘한 근대의 인물 이야기를 펴내고 있다.
천문학자 이원철, 사서 박봉석, 나무 과학자 현신규에 이어 글과 외교로 독립운동을 한 『임시 정부의 외교 특파원 서영해』를 출간했다.
서영해는 임시 정부 최초의 주프랑스 대사를 지낸 인물로, 신문 기자이자 작가,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활약을 했다.

서영해는 삼일 운동을 하다가 일본에 쫓기는 신세가 되자 17세의 어린 나이에 상해로 망명했다.
이후 임시 정부의 뜻에 따라 프랑스로 유학을 간 서영해는 파리에서 고려통신사를 설립하고, 국제 정세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서영해는 언론이 가진 힘을 믿었으며,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글을 써서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는 일임을 깨닫고 그 일에 자신의 모든 걸 쏟았다.

일본의 왜곡된 선전으로 미개하고, 야만적이라고 잘못 알려진 한국에 대한 인식은 서영해로 인해 바뀌었으며, 한국뿐 아니라 제국주의에 억압과 폭력을 당하던 다른 식민지 국가에도 큰 힘이 되었다.
이 책은 27년간 파리에서 유럽 무대를 홀로 누비며 외교로 독립운동을 한 서영해의 삶을 동화로 엮었다. 그리고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영해의 사진과 임시 정부 외무부와 주고받는 서신 등을 부록에 담았다.
총칼보다 강하고 날카로웠던 서영해의 펜! 어린이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며 잊혀진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알게 되고, 그의 역사의식과 용기에 큰 감동을 받을 것이다.

‘고려통신사’ 설립과 불의를 꾸짖고 정의를 쫓은 참 언론인의 삶
서영해는 프랑스 파리, 자신이 살던 쪽방에 ‘고려통신사’라는 신문사 간판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외교 독립운동을 펼쳐나갔다.
그가 제일 먼저 착수한 일은 『어느 한국인의 삶』이라는 제목의 소설 발간이었다. 이 책은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어로 쓴 소설이다.
『어느 한국인의 삶』을 통해 그는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3.1 독립선언서’를 실어 한국인의 독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어느 한국인의 삶』은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프랑스는 물론 유럽 다른 나라에서도 큰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또한 임시 정부에 의해 주불특파위원으로 임명된 서영해는 임시 정부 외무부와 긴밀하게 연락하며 유럽의 뉴스를 독립운동가들에게 전달하고, 임시 정부에서 보내온 중요 자료들을 유럽으로 전파하였다.
서영해는 유럽의 외교 책임자로서 어떠한 지원도 없이 혼자서 이 모든 일을 해냈다.

윤봉길 의사 의거 후 상해 프랑스 조계지에서 일본에 체포된 독립운동가 12명, 서영해는 ‘유럽의 자유 양심에 고함’이라는 글을 써서 이들의 석방 운동을 일으켰으며, 이승만과 함께 『만주의 한국인들』을 써서 국제연맹에 제출하는 등 국제 정세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예리한 글로 정의의 편에 서는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서영해의 글은 프랑스 신문 1면은 물론 유럽 여러 신문에서 자주 볼 수 있었고, 국제정세 평론지에도 실렸다.
독자는 불의를 꾸짖고 정의를 쫓으며 참 언론인으로서 치열하게 살다 간 서영해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뿐 아니라 올바른 직업윤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교과연계
4-2 국어 6. 본받고 싶은 인물을 찾아봐요
5-2 사회 2.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저자

박혜선

저자:박혜선

미루나무를좋아하고지나가는아이들에게말걸기를좋아합니다.

그림책『신발이열리는나무』『할머니의사랑약방』『소원』『우리할아버지는열다섯살소년병입니다』『우리마을에온손님』등과동화책『그렇게안하고싶습니다』『비밀결사대,마을을지켜라』『옛날옛날우리엄마가살았습니다』『마지막은나와함께짜장면을』『열두살인생』『냥이씨의달콤한식당』등다양한글쓰기를통해독자와만나고있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권태응문학상등을받았으며,중등교과서에「아버지의가방」이수록되었습니다.



그림:최경식

건축을공부하고대기업에서일하다가그림책작가겸일러스트레이터,번역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

쓰고그린그림책으로『어서오세요!ㄱㄴㄷ뷔페』『파란분수』『꼭꼭숨었니?』가있고,『경성기억극장』『나는화성탐사로봇오퍼튜니티입니다』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

건축과과학,역사를좋아합니다.



감수:황선익

한국독립운동사,해외한인사회사,일제식민지지배정책을연구하고있습니다.현재국민대학교한국역사학과에재직하고있으며서울시문화재위원,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운영자문위원등을맡고있습니다.「황기환의한국대표부활동과한국친우회-영국을중심으로」(2023),「한국광복군의병력증강과편제개편」(2022),「독립운동기념의역사적전개와독립운동기념관」(2018)등다수의논저를발표했습니다.

목차


아버지,저는상해로가겠습니다
임시정부의막둥이
새로운시작
어려운숙제
신문더미에서찾은꿈
말브랑슈7번지옥탑방
유럽의자유양심에고함
당신의국적은어디입니까?
더알아봐요

출판사 서평

‘고려통신사’설립과불의를꾸짖고정의를쫓은참언론인의삶

서영해는프랑스파리,자신이살던쪽방에‘고려통신사’라는신문사간판을내걸고본격적으로외교독립운동을펼쳐나갔다.
그가제일먼저착수한일은『어느한국인의삶』이라는제목의소설발간이었다.이책은한국인최초로프랑스어로쓴소설이다.『어느한국인의삶』을통해그는한국의뛰어난문화와역사를알리고,‘3.1독립선언서’를실어한국인의독립에대한의지를드러냈다.『어느한국인의삶』은간결하고아름다운문체로프랑스는물론유럽다른나라에서도큰관심과찬사를받았다.
또한임시정부에의해주불특파위원으로임명된서영해는임시정부외무부와긴밀하게연락하며유럽의뉴스를독립운동가들에게전달하고,임시정부에서보내온중요자료들을유럽으로전파하였다.서영해는유럽의외교책임자로서어떠한지원도없이혼자서이모든일을해냈다.

윤봉길의사의거후상해프랑스조계지에서일본에체포된독립운동가12명,서영해는‘유럽의자유양심에고함’이라는글을써서이들의석방운동을일으켰으며,이승만과함께『만주의한국인들』을써서국제연맹에제출하는등국제정세에대한날카로운분석과예리한글로정의의편에서는언론인으로서의역할을해냈다.서영해의글은프랑스신문1면은물론유럽여러신문에서자주볼수있었고,국제정세평론지에도실렸다.
독자는불의를꾸짖고정의를쫓으며참언론인으로서치열하게살다간서영해를통해나라를사랑하는마음뿐아니라올바른직업윤리에대해서도생각해볼수있다.

끊임없이고민하며찾은자기의길!
자신있고잘할수있는일에과감히도전하는용기

서영해는만17세에가족의품을떠나상해로망명했다.그리고프랑스로유학을간후27년동안한국을대표하는외교특파원으로활동했다.
처음프랑스에갔을때그는말한마디못하였고,심지어초등학생과함께공부하여야했다.그러나그는낙심하지않고오히려두려움없이당당히맞서는데서해결책을찾아냈다.그리고한국을떠날때결심했던개인의만족이나성공이아니라조국을위해큰쓰임이되리라는자기와의약속을지키기위해온힘을다했다.
서영해는그쓰임이무엇인지단번에알아챈것은아니다.처음에는파리대학교철학과에입학했지만우연한기회에도서관에서한국에대한잘못된논조에반박하는글을쓰는기회로자기의길을찾게되었다.그리고그가가장잘하고자신있는방법인글을써서독립운동을하였다.
일제강점기,나라잃은암울했던시기에도포기하지않고그의꿈을찾아나라에큰쓰임이된서영해를통해꿈을이루기위해도전하는용기를얻을수있다.

추천사

이책을통해소년독립운동가에서임시정부유럽외교관으로거듭난서영해를만날수있습니다.백년전프랑스인들앞에서당당히한국의역사를알려나가던서영해의용기와역사의식이널리알려지길기원합니다.
_황선익(국민대학교한국역사학과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