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가 왔다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여기가 울란바토르
몽골의 서울
이젠 나래를 접어야지
우릴 모르느냐
충렬왕* 이야기도 모르느냐
비행장 둑에서
너른 풀밭에서도 밤낮
살을 찌우는 마소들
민둥산이 지금은 입닫고 있을 뿐
너희들은 아침을 기다렸지
곰들을 북으로 내쫓고
다섯별 붉은 기도 내리려했지
구름위로 날아왔다
우리는 형제
함께 초원을 달려야지
싱그러운 풀향에 한껏 젖으며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여기가 울란바토르
몽골의 서울
이젠 나래를 접어야지
우릴 모르느냐
충렬왕* 이야기도 모르느냐
비행장 둑에서
너른 풀밭에서도 밤낮
살을 찌우는 마소들
민둥산이 지금은 입닫고 있을 뿐
너희들은 아침을 기다렸지
곰들을 북으로 내쫓고
다섯별 붉은 기도 내리려했지
구름위로 날아왔다
우리는 형제
함께 초원을 달려야지
싱그러운 풀향에 한껏 젖으며
나이어거러예서 아무르 강까지(하) (박영만 세계 기행 시집)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