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엽 브레이커

전두엽 브레이커

$15.27
Description
『스토리코스모스 소설선 : 21세기 소설 라이브러리』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장르소설과 순수소설의 경계를 해체하고 오직 문학성을 중심으로 소설을 발굴하는 스토리코스모스 플랫폼에서 발굴한 작가와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장르소설과 순수소설을 독자들이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21세기 소설의 경향성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세기와 차별을 꾀하는 작가와 작품의 개성을 한자리에 모음으로써 순수소설이 순수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고, SF가 과학적 지식만을 바탕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게 확연하게 두드러진다. 인간과 인생의 문제, 그리고 그것을 끌어안는 작가적 세계관이 소설의 작품성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결국 문학성이란 작품의 진실성이다. 순수소설과 SF, 마술적 리얼리즘과 판타지까지 21세기 소설의 개성은 이전 세기와 견줄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 있는 걸 있는 그대로, 강렬한 원물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는 새로운 소설선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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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요한

2016년『문학사상』과『작가세계』신인문학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세계적으로권위있는번역문학전문저널『애심토트(ASYMPTOTE)』에단편소설「종이비행기」가번역소개되었다.첫소설집『사랑이스테이크라니』(2020)와첫장편소설『결혼은세번쯤하는게좋아』(2021)를펴냈으며,2022년『우리의밤이시작되는곳』으로제18회세계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사람과사람사이│고요한……08
운명은이렇게문을두드린다│권제훈……34
걷는여자,걷는남자│김솔……66
당신의선택이간섭을일으킬때│김은우……100
R300│도수영……132
방독면을쓴바나나│도재경……162
여분의사랑│박유경……188
스탠다드맨│이상욱……216
그래도되는사이│정무늬……270
전두엽브레이커│허성환……298

『스토리코스모스소설선』을시작하며│박상우……333

출판사 서평

2022년1월1일,‘한국문학의새로운생태우주’를표방한‘스토리코스모스’웹북플랫폼이세상에존재를드러냈다.오래전부터주시해온한국문학의낡고고루한흐름에반전을꾀하기위해장르문학과순수문학의경계를해체하고또한그두영역의특성이융합을이루도록돕기위한출범이었다.그것을위해스토리코스모스는다수당선제의신인발굴과21세기적경향을드러내는작가와작품을발굴하기시작했다.그리고그것이자리를잡아감에따라소중한결실을장기적인시리즈로기획하고첫종이책을출간하게되었다.스토리코스모스소설선에수록된작품들은한편한편이모두소중한발굴작이다.한편한편발굴하는과정에작가와에디터간의협의를거쳐최종본에이르게되고,그것을통해독자들에게완성도높은소설을제공하고자최선을다했다.책제목은전체수록작중적절하다고판단된것을선별한것이니각별한의미를지닌게아니다.이책에수록된10편의소설은스토리코스모스의지향성을반영하여다양한장르가한자리에모여있고그것들은21세기적경계해체와융합을반영한다.독자의입장에서는장르소설과순수소설을한권의책으로읽을수있으니색다른독후감을얻게될것이다.독자의독후감에제약을주거나영향을미치지않기위해‘작가의말’이외여타의평가적,평론적글은일절붙이지않았다.온전한원물만으로이루어진한상차림을고스란히독자에게제공하고싶었기때문이다.

20세기와차별을꾀하는작가와작품의개성을한자리에모음으로써순수소설이순수만으로이루어지는게아니고,SF가과학적지식만을바탕으로하는게아니라는게확연하게두드러진다.인간과인생의문제,그리고그것을끌어안는작가적세계관이소설의작품성을좌우하기때문이다.결국문학성이란작품의진실성이다.순수소설과SF,마술적리얼리즘과판타지까지21세기소설의개성은이전세기와견줄수없을만큼강렬하다.

진정한21세기소설라이브러리를만들기위한스토리코스모스의항해에많은독자들이참여하길바란다.그리하여독자들이만들어나가는대한민국문학,독자들을위한대한민국문학이되살아나길빌고싶다.너무오랜세월,안목과관점의측면에서한국문학은‘문학성그자체’가외면당한채오도돼온게사실이다.이제그것을바로잡기위한즐겁고유쾌한여행에『스토리코스모스소설선:21세기소설라이브러리』시리즈가좋은길잡이가되길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