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체인저스 (미래의 정복자들: 불확실성의 시대, 비선형적 변화를 읽는 힘)

퓨처 체인저스 (미래의 정복자들: 불확실성의 시대, 비선형적 변화를 읽는 힘)

$22.00
Description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발명하는 것이다!”
그 발명이 현재를 설득하는 순간, 세상은 진화했고 미래는 정복됐다.
이 책은 한 발 앞서 미래를 정복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 이들의
성공담이 아닌, 반복된 실패의 시간을 버텨낸 후일담이다!
1970년대 초 과학자들은 컴퓨터를 방 한 칸을 가득 채우는 메인 프레임으로만 생각했다. 컴퓨터는 전문가들만 다룰 수 있는 복잡하고 거대한 기계였고 일반인이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상상조차 어려웠다. 이때 제록스 팔로알토 연구센터(Xerox PARC)의 앨런 케이(Alan Kay)는 다른 가능성을 떠올렸다. 책처럼 들고 다닐 수 있고, 누구나 조작할 수 있으며, 정보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개인용 컴퓨터! 그는 이미 1968년에 노트북과 태블릿의 원형 다이나북을 발명했고, 1973년에는 알토라는 혁신적인 컴퓨터를 통해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와 같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팅 환경을 30년 앞서 구현했다. 하지만 제록스 경영진은 케이의 기술을 이해하지 못했고 당장 돈이 되는 복사기 중심의 기존 사업에 머물렀다. 결국 스티브 잡스가 PARC를 방문해 GUI 개념을 접한 뒤 애플의 매킨토시에 적용하면서 케이의 기술은 세상에 알려졌다. 인생에서 가장 아쉬웠던 그 순간을 케이는 이렇게 회고했다.
“우리는 미래를 발명했지만 현재를 설득하진 못했습니다.”
이후 실리콘밸리에는 미래를 설계하는 수많은 천재들 사이에서 이런 금언(金言)이 회자됐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발명하는 것이다!”
이 책은 미래를 여는 AI부터 오랜 세월 현재를 설득해온 작은 면도기에 이르기까지 121개의 결정적 장면과 그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젠슨 황과 리사 수, 아모데이와 하사비스 등 기술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꾼 ‘퓨처 체인저스(future changers)’이지만, 단지 그들의 성취를 찬양한 전기는 아니다. 이 책이 주목하는 건 성공의 결과가 아니라 그것을 향해 나아가던 ‘중간의 시간들’, 즉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던 시간, 스스로도 확신이 흔들렸던 순간, 그럼에도 멈추지 않은 이유다.
우리는 흔히 결과를 보고 필연이라고 말하지만, 당사자에게 그 과정은 언제나 불확실의 연속이었다. 결과를 알고 나서 읽는 전기는 늘 실제보다 매끄럽게 보인다. 이 책은 그 매끄러운 표면 아래, 울퉁불퉁하고 불안했던 시간의 질감을 복원하려 했다. 찬사 이전의 시간, 그것이 진짜 이야기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과거를 되새겼고 현재를 설득했으며 미래를 발명하는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하는 건 당신의 몫이자 권리다.
저자

김택균

2000년머니투데이경제신문을시작으로2003년부터한국경제TV에서일하며26년째경제저널리스트의길을걷고있다.디지털뉴스부장,부동산부장,정치경제부장,글로벌콘텐츠부장,미래전략부장을역임했으며,현재투자정보사업국부국장으로재직중이다.
IMF외환위기가한국을강타하던1998년,주식시장이라는낯선세계와처음마주했다.당시한국거래소를출입하던한기자의칼럼에매료되어경제기자의꿈을품게되었고,마침내그현장에직접서게되었을때의벅참은지금도선명하다.이후자본시장을비롯해주요기업들,금융과부동산시장,디지털콘텐츠분야를두루경험하며세상을바라보는시야를넓혀왔다.
2022년글로벌콘텐츠데스크를맡으면서좁은국내시장을넘어해외로눈을돌리는전환점을맞았다.때마침거세게불어온AI열풍은혁신기업과미래산업에대한관심에불을지폈고,이책은그탐구의산물이다.
2026년에는회사에서야심찬신규프로젝트를맡아진행중이다.미국에는대통령6명을배출한‘메트로폴리탄클럽’,영국에는아서코난도일과윈스턴처칠등시대의거목들이이름을올린‘리폼클럽’이있지만한국에는이에필적할만한고품격셀러브리티클럽이없다는데착안해,‘한국경제TV밀리언클럽’결성을주도하고운영위원으로참가하고있다.공저로는〈비트시대:한국PC통신하이텔이용자문학우수소설집〉과〈대한민국장수기업의조건〉이있다.

목차

[머리말]불확실한시간을버티는법에관한121가지문답

CHAPTER1.ThoughtChangers:생각의정복자들
ㆍ예언자의궤도:클라크의상상
ㆍ시골구두공이꿰맨것:아디의손
ㆍ경쟁할것인가독점할것인가:틸의ONE
ㆍ외줄위에서균형을잃지않는자세:랄리베르테의곡예
ㆍ예언적논쟁의승자:페이지의절연
ㆍ확장성이냐,안전성이냐:아모데이의진중함
ㆍ‘AI민주화’는수익모델이될수있을까:미스트랄AI의숙제
ㆍ파도에올라타는희열보다휩쓸리는위험을포착하라:우드먼의weather
ㆍ실리콘밸리에서만난간디의후예들:나델라와피차이의조율
ㆍ작게접혀사라지는자전거:리치의폴딩
ㆍ테슬라대신프랭클린인까닭:일론에게벤자민
ㆍ트렌드보다표준을생각하다:버렐과카오의신호
ㆍ윈프리를섹시하게만든자신감이란:블레이클리의스타킹
ㆍ픽사에서의20년:잡스의버디무비
ㆍ상대가살아야나도산다:델루카의상생
ㆍ좋아하는것말고잘하는걸팔아라:토비의질문
ㆍ카트에무엇을담을것인가:시네갈의투자가치
ㆍ단지서류상의가치일뿐:루시의자각
ㆍ반복의道[도]:소룡의킥
ㆍ바람과함께사라지지말아야할것:마윈의2101년
ㆍ그렇게아버지가된다:스프링스틴의온성[溫聲]
ㆍ당신을바꿀수있는것:젠슨의가죽재킷
ㆍ기업의사회적책임에대한오해와진실:마이코스키의이너프

CHAPTER2.IntelligenceChangers:지능의정복자들
ㆍ인간의마음을읽는지능:잡스의뇌
ㆍ체스판위무한한묘수들:하사비스의한수
ㆍYouTubication의발화점:스티브와헐리,카림의끼워넣기[embed]
ㆍ엔비디아없이도AI는돌아간다:천윈지ㆍ천톈스형제의연산
ㆍ무엇을넣을지보다무엇을뺄지가중요하다:시스트롬의심플모드
ㆍ삶의안부를공유하는앱:쿠움의메시지
ㆍZ세대의디지털피로를지우다:스피겔의지우개
ㆍ페이팔마피아에맞선소년들:콜리슨형제의설계
ㆍ자율주행의게임체인저가될것인가:러셀의라이다
ㆍ절대강자냐,불굴의추격자냐:리사의아키텍처
ㆍ하늘위를걷는로봇:타오의비행
ㆍ당신의음악취향을에디팅하다:에크의플레이스트
ㆍ기술혁신은비용절감으로완성된다:머스크의공식
ㆍAI에게모성애를학습시킨다고?!:힌턴의양심
ㆍ빅데이터의영민한사서:알렉산더의라벨
ㆍ집단지성을집대성한인터넷집현전:웨일스의백과사전
ㆍ소상인을위한주머니속은행:잭의단자
ㆍ미래를발명하고,현재를설득하며,과거를기록하라:케이의미화[未花]

CHAPTER3.StrategyChangers:전략의정복자들
ㆍ지루함을지옥으로보내라:미스터비스트의훅
ㆍ못생긴고무신의반격:세남자의직감
ㆍ음료가아니라정체성을마신다:마테쉬츠의세계관
ㆍ펀딩을부르는펀경영:켈러허의농담
ㆍ코끼리를다시춤추게하다:거스너의락인
ㆍ맞지않는조각들을찾아다시조립하다:크누스토르프의블록
ㆍ추종자에서견인자로:량원펑의불광불급[不狂不及]
ㆍ사제동승[師弟同乘]의미덕:베니오프의스승
ㆍ포노사피엔스의세로본능:장이밍의포착
ㆍ애플의진짜리더에관한후일담:쿡의분주[分株]
ㆍ기술경영의현자:알트먼의빅픽처
ㆍ느림과단순함의가치:레이쥔의텀
ㆍ바람을찾아올라타라:엘리슨의돛
ㆍ브랜드의역사는신기술을잠식한다:헤르베르트의클래스
ㆍ이론과실천의수레바퀴:젠슨의실증
ㆍ고객의이탈을정조준한유통전사의화살:베이조스의집착
ㆍ성장을거부하는기업의위선에대한비판혹은변명:쉬나르의암벽
ㆍ월세도못내던청년들을슈퍼리치로만든한마디:세친구의스케일

CHAPTER4.OpportunityChangers:기회의정복자들
ㆍ해고의추억:큐반의execution
ㆍ기회를끈끈하게붙인다는것:실버와프라이의접착력
ㆍSometimes,LikeAVirgin:브랜슨의39달러
ㆍ큰물고기가놓친먹이를노려라:인트레이터의실패
ㆍ추락하는것에도날개는있다:호프만의비상
ㆍN잡러들의신화:나이트의출발
ㆍ도넛을커피에던지다:로젠버그의연료
ㆍ더이상그들의질주를막지마라:토니의대시
ㆍ집착을내려놓고전통을밝히다:콜맨의쓸모
ㆍ도전할때와멈출때:제임스의때
ㆍ인재영입비용의경제학:데이트케의몸값
ㆍ우리스스로파괴하지않으면누군가우리를파괴할것이다:헤이스팅스의레드카드
ㆍ성과는어떻게예약되는가:보이드의부킹
ㆍ엔비디아의현명한킹메이커:말라초스키의파트너십
ㆍ컨설팅의기본은무엇인가:스위트의마인드
ㆍ마지막1피트의기적:루카스의구멍
ㆍ당신의일은‘그냥’‘계속’해나갈때가가장눈부시다:킹의쓰기
ㆍ우주대항해시대의선언혹은신패권주의적망상:머스크의화성

CHAPTER5.CapitalChangers:자본의정복자들
ㆍ‘욱’하는성깔을죽이니‘억’하는거부가되었다:달리오의원칙들
ㆍ5억원을투자해1조원을벌다:틸의철학수업
ㆍ구글이란열차의티켓값:벡톨샤임의수표
ㆍ돈보다중요한투자밑천:사카의셔츠
ㆍ당신의계좌를지키는법:보글의건초더미
ㆍ개미들의민주적연대혹은위험한집단행동:길의meme
ㆍ무덤에투자하라:젤의댄스
ㆍ세상에서가장비싼자산:루카스의포스
ㆍ이번엔정말다르다는착각:템플턴의복기
ㆍ천재적투자자혹은감정적투기꾼:리버모어의손절
ㆍ주가가아니라독점에투자하다:버핏의사과
ㆍ그들이버핏만큼부자가될수없는이유:멍거의담배꽁초
ㆍ세상에서가장위험한집:그린의보험
ㆍ구르는검은돌에낀이끼에관하여:슈워츠먼의무결성
ㆍ벤처투자계선구자의소크라테스식질문법:밸런타인의우문현답
ㆍ소유가아닌사유[思惟]의공간:잡스의집
ㆍ서울자가김부장의아파트와네브래스카버핏의단독주택:버핏의세번째좋은투자
ㆍ틀렸을때얼마나빨리빼는지가중요하다:소로스의통증
ㆍ중학교중퇴자가전미투자대회우승자가되기까지:미너비니의규칙
ㆍ슈퍼리치의자산이자선이되기위한조건:드조리아의기부
ㆍ지루함에투자하라:버핏과멍거의필터

CHAPTER6.MarketChangers:시장의정복자들
ㆍ루이비통을아마존에서살수없는이유:마세네의큐레이션
ㆍ데이터로패션을디자인하다:크리스의온디맨드
ㆍ가난한멋쟁이들을위한검소한패션제국:오르테가의태그
ㆍ동네요가수업에서수조원을본남자:윌슨의틈새
ㆍ아기안고불편했던경험이대박아기띠로:프로스트의극성
ㆍ이탈리아를내리는머신:드롱기의스타일
ㆍ팔리지않는열정의쓴맛:파브르의플레이버
ㆍ파란병속정성의유통기한:프리먼의텀블러
ㆍ관심을수집하다:실버만의저장
ㆍ섬뜩한협곡의살풍경:팔란티어와안두릴의무장
ㆍ쇼핑혁명다음은농업혁명:콜린의선택
ㆍ당신의일을시장이원하는가:젠슨의피벗
ㆍ5,126번실패한게아니라5,126가지방법을찾았다:다이슨의흡입력
ㆍ외톨이게이머들을위한거대한디지털클럽하우스:시트론의커뮤니티
ㆍ‘히잡’이란편견을물리친바이오여전사:장가네의잭팟
ㆍ140억달러커피제국의몰락그리고부활:정야오의공과[功過]
ㆍ아무리안팔려도좌판을접지마오:히로타케의다있소
ㆍ잡스가뉴발란스만신었던이유:라일리의닭발
ㆍ식욕잃은실험쥐로연매출10조원을올린사연:크누센의부작용
ㆍAI가넘볼수없는,한땀한땀의손맛:아르노의콧대
ㆍ새는알을깨고나오려고버둥거린다:그로브의편집증
ㆍ메타버스놀이시장을열다:바수츠키의가상블록
ㆍ한이상주의자의경제적해자혹은독점:질레트의유토피아

ㆍ인명찾아보기
ㆍ퓨처체인저스콘사이스아포리즘

출판사 서평

젠슨황은하버드대경영대학원석좌교수클레이튼크리스텐슨의모든저작을탐독하며,그가주창한‘파괴적혁신(DisruptiveInnovation)’을엔비디아를경영하는철학적기반으로삼았다.여기서파괴는우리가흔히떠올리는‘물리적으로뭔가를완전히부수고없애는파괴(destruction)’와는다른의미다.그것은기존시장에서치열하게다퉈경쟁자를모두물리치는게아니라아예새로운시장을만드는것이다.즉지워없애는파멸이아니라‘생성의파괴’인것이다.
젠슨은이를실천했다.그는GPU가게임을업그레이드시키는데안주하지않고,데이터센터와AI연산,자율주행,메타버스까지완전히새로운시장들을창출하는엔진기능이되도록했다.특히주목할점은젠슨이크리스텐슨의이론을하나의지침을넘어엄중한경고로새겼다는사실이다.크리스텐슨은기존기업들이주요고객의요구에집착하다가새로운혁신을놓친다고지적했다.젠슨은이를피하기위해끊임없이신기술에투자하고새로운시장의문을두드렸다.
한편넷플릭스는20년전에도여전히DVD우편대여사업으로흑자를내고있었고,고객기반도탄탄했다.당시미국가정의인터넷속도는느렸고스트리밍기술도불완전했다.그럼에도창업자리드헤이스팅스는늘미래가불안했고,스트리밍사업으로의전환을고대했다.
“우리가스트리밍으로전환하지않으면결국다른회사가먼저할게분명합니다.지금우리가우리자신을파괴하지않으면누군가가우리를파괴할겁니다.”
헤이스팅스의경고는틀리지않았다.4차산업혁명이폭발하면서인터넷대역폭비용뿐아니라CPU와스토리지가격도크게떨어졌다.유튜브의폭발적인성장은스트리밍시대가활짝열렸음을방증했다.게임과음악을비롯한콘텐츠들이디지털로전환됐다.넷플릭스는OTT에올라타며DVD대여서비스와는차원이다른엄청난규모의스트리밍구독제국을세웠다.

이책이소개하는121가지장면은,기존시장과사고의틀을파괴한자리에새로운기회를창출한‘결정적순간’을포착한다.26년간경제저널리스트로서시장을탐사해온저자는,한가지질문에서이책을쓰기시작했다.“왜누군가는세상을바꾸고,또누군가는그렇지못하는가?”
젠슨과헤이스팅스처럼껍질을파괴하고나온이들은세상을바꿨고,껍질안의온기에취한이들은그러지못했다.답은명확했지만,답을도출하는과정은매우복잡하면서도드라마틱했다.껍질을깨고나오는시간은혹독했고,수많은실패가뒤따랐으며,꽤혼란스런갈등을거쳐야했다.하지만옳은선택이란결과가나와봐야알수있는것이고,그전까지는그저자신의판단을믿고버티는수밖에없다.그버팀이얼마나외롭고긴싸움인지를,이책에등장하는사람들은저마다의방식으로증언한다.정답은사후에주어지지만결정은사전에해야한다.그것이이들이감내해야했던근본적인조건이자통과의례였다.그과정에서누군가는멈췄고,누군가는계속걸었다.
클라크는1945년에위성궤도를계산했지만세상이그걸현실로만드는데20년이걸렸다.다이슨은5,126번실패했고,바수츠키는7년간투자자들에게외면당했다.아르노는한땀한땀장인의바느질을점검하며결국명품제국을키웠다.무너질만한위기가찾아와도이들은멈추지않았다.그고집이결국결과를바꿨고,현재를설득했으며,또미래를정복했다.이책〈퓨처스체인저스〉는한발앞서미지의지점에깃발을꽂기위해사투를벌인이들의성공담에머물지않는다.반복된실패의시간을버텨낸121가지후일담이야말로이책의정수이자그주인공들이보내온강렬한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