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는 오해 - 인썸 에세이

괜찮다는 오해 - 인썸 에세이

$18.00
Description
「 괜찮다는 오해 」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을 마주한
당신의 위안을 위한 보통의 감정 기록
순간순간 떠오르는 감정을 흘려보내지 않고, 진솔하게 글로 고백함으로써 인스타그램 수만 팔로워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든 인썸의 2022년 두 번째 에세이. 지금까지의 글이 모두 이별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누구나 일상에서 느꼈거나 느낄 만한 감정을 담았다. 그로 인해 보다 많은 독자에게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특히 저자는 내가 느끼는 감정이 특별한 것도, 이상한 것도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일방적으로 위로를 주입하는 방식이 아닌, 스스로 ‘아, 나 같은 사람도 있구나.’를 느끼게 하여 위안을 갖게 한다. 이를 통해 현재 나를 불편하게 하고 불안하게 하는 감정조차도 쓸모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 모두에게 다가오는 감정은 보통의 감정이며, 그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순간 편안해진다고. 그 선택은 바로 내가 하면 된다.

저자

인썸

감정은오르고
글은내려앉는다.
그렇게매일을오르고내린다.
기억에기대어,
애쓰지않게되기를바라며.

대표저서
『있다,잊다,잇다』
『오늘은실컷울어도괜찮다』
『그대가보고싶어,울었다』
『운명은너를데려다줄까』

인스타그램@DIMINUENDOS

목차

프롤로그

PART1.익숙한슬픔으로부터
우리는사랑을하고다시이별을하고/그리움이길잡이가되어주었다/나를힘들게하는선택들/한번의삶/마음에담고싶다/사랑에서이별로다시삶으로/숨막히는이별/눈물/울어도되는사람/인생이저무는듯한날이었다/여백없는마음/불안감/죄책감으로부터/어색해진너의이름/저마다의역할/어찌지내시는지궁금합니다/아픈마음에게/감정의조각/기억을남긴다/영원한행복은없어/표정으로부터/나흘을아무것도먹지않았다/작별에게/미안한마음/비가내리기전에는바람이분다/기도/두번의실패를품은강릉/아무리끌어안아도나를떠나가는것들/소리없는꿈에놓이다/비우고채우는일/불면증/보고싶은사람이보고싶어질때/눈물도웃음도공평하게/감정의끝이깊다/마지막이될이야기/모든건기억때문에/무엇을위한행복이었는지/아무렴괜찮다/울면그만인것을/꽃은봄에진다/사랑의종말,이별의선언/이슬픔을어찌해야할까/읊조리게되는기억/슬픔에대하여애쓰지말것/나는특별하지않다/온데간데없는감정들/내키지않는환승지/특별한날에특별한감정이/감정의전이

PART2.늘어만가는감정의시간
미움이생기는것이싫다/죄책감의책임/너무오래걸린이별/보고싶은이유/집착,참섭섭한표현이다/오해/삶이다른데어찌슬픔이같을까/그리움에서의해방/눈물로가득찬공허/담배/못된마음/진짜친구란/심장이바닥에닿았다/마지막감정/옥수동/엄마는허망하다/내의지를벗어난일/다시웃고싶어졌다/사라지는기억의겉모습/교토/죽어가는나무와지새운겨울/그리움으로부터공허까지/의도적방관자가된어른/기대이상의해방감/상실의시대/다시눈을감고싶은아침/오늘은울지마라/상쇄/긴새벽이외롭지않은이유/평생꺼내보는마음,그리움/모순/잊힐지도모르는기억/솔직하지못한표현/아프다는것도모르고/우울이라는질병/그래도붙잡고싶다/오해하고싶은마음/내사랑의끝모습/모르던사실을알게될때/엉켜버린위안들/거울을치웠다/소름끼치는새벽/퇴근길의쓸쓸함/남자가울때/공허는애씀으로

Part3.감정의위로,마음의위안
감정으로부터자유로워질것/현실세계의사랑은/어른의기준/아깝지않은행복/마음이감정을결정한다/사람한명곁에두는일/하나이상의감정을주는사람/실패로부터의위안/마음의깊이가비슷한사람/사랑이결코전부는아니다/이별에대처하는마음가짐/이상하게찾은안심/가벼워지는방법/감정으로부터나를보호하는방법/위로는필요할때만/아껴둔위로가있다는것/좋아하는이유는/깊은감정을불러일으키는사람들/아무것도하지않은하루/나도괜찮아질거야/헛되지않음을느끼는길/미안함을남긴오해/오래된편지를읽는다/위로를골라담을것/말의여백/그런데내가왜슬퍼야하지?/아름다운이별이있을까/기억은떠다니게할것/공감과위로의무게/떠날줄알아야한다/걱정의해소/괜찮아진건가?/적당한의미부여/짜고맛있는게먹고싶은날/5년의벌/양아치들이잘사는이유/아주오랜만에찾아온행복/반대가끌리는이유/보통의어른/내마음과삶을이해해줄사람들/감정표현의방법/눈으로보면확실히믿을수있다/행복하라는말의의미/내가잘할수있을까/한마디의말/취하지않을만큼의술/위로의방법/감정을정리하려면/감정을정확히알것

Part4.언제고행복에닿기까지
행복이쉽고간단하다면얼마나좋을까/그래도행복이쉽다/쉬워보이는행복의소중함/주는게더행복한사람/수많은기회의표시/노력하여만든마음/관계를대하는자세/출발선의긴장감/잃어도좋은추억/그해봄이처음오던날/실수가보여주는모습/스무번째계절,봄/이번에도네가오기를/쓰임있는마음/아름다운것이좋다/너는참예쁘게살았구나/알면서도가지못하는길/당신에게하고싶은말/다시행복해진추억/네가그쪽에있다면/풍경으로부터/사소함이좋다/마음다해싸워야하는이유/욕심의필요/결핍된언어들/결코손대고싶지않은감정/가끔은나도내가좋다/타고난감정의깊이/듣기좋은말/감정이끌려가는관성/행복을말해주는사람/그저아직운명이었으면/감정의우선순위를알면/레몬나무를키우듯/약속된만남이좋다/사월에핀꽃/사랑만큼행복한순간은없었다/살아온것이쌓이는까닭/사사로운행복에기댄일상/뺏긴게아닌유효기간이다한것/부디한번만와주길/유대감이있는감정/한시절의행복이가진힘/참소중한첫번째기억/그저좋아하는것에/나만행복한시간/보고싶다는네글자/나는이제기다리는게너무싫어/이제나를위해쓰는시간/꿈이었으면좋겠어/내표정이보고싶다/겨울비/행복할준비/확인/한사람으로부터/너에게/그녀는잊으면안될것같은사람이었다/어떤감정에도익숙해지지말것/감정을이해해주는사람한명이필요한이유/기억에묻은감정을느끼는것/마음의방향이같은사람이좋다/혼자가되어하는시간여행/7년6개월이라는거대한바다/그시절의벚꽃은이미졌다/모든것에행복할필요는없다/내표현은다른사람의표현에묻어나온다/이제내꿈이아니라,네꿈에서만나고싶다/저무는것마다나는인사를하고,이별을한다/어느가을로부터/같은길을다른걸음으로걷는다/묻고싶습니다/사소한변화로부터의얻는마음/재회가실패하는이유/있다,잊다,잇다/한참후에야꺼내어지는감정

출판사 서평

슬픔의정점에서내려오며쓴
모두의위안을위한문장들

누구나이래도되나싶을만큼행복한순간에서,갑자기온세상을다잃은듯한슬픔에잠기는상황과마주할수있다.<괜찮다는오해>의저자인썸역시그러한경험이있다.불과5년전만해도행복한나날을보냈는데,이내찾아온불행한감정으로슬픔에빠졌다.또그감정은그가운영하는SNS와출간한책에고스란히묻어있다.

“마음에품은행복하나가
때마다느끼는감정을
아무것도아닌것으로만듭니다.”-본문중에서

그렇다고그슬픔이지속되지는않는다.끝이있고,언젠가는괜찮아진다는말이다.하지만저자는시간이지나서괜찮아진것이아니라,스스로괜찮아지는동안시간이흐른것이라고한다.다만,그때까지밀려오는감정을외면하지말고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공감하는태도가필요하다.작더라도행복했던순간을마음에품고,괜찮아지는중이라고믿으며.이는저자가슬픔의정점에서내려오며기록한감정을통해깨달은것이다.

이세상에쓸모없는감정은없다는
공감의격려

“웃어라,울어라.뭐든좋다.
그러나올바른감정이거든
어떤것도참지는말아라.
감정을혼자두지마라.”-본문중에서

감정은시시때때로바뀌어더어렵게느껴진다.또내안에소용돌이치는감정에젖어들면극심한우울감에빠지기도한다.‘나만이런가?’,‘내가잘못된건가.’와같은생각을하면서.하지만그어떤감정이든현재느끼는감정을걱정할필요는없다.왜냐하면다들같은감정을느끼며살아가고있으니까.다시말해내가느끼는행복도누군가에게자라고있고,내가숨기고싶은슬픔도누군가에게깃들어있다.
그런데왜내감정이더특별하게다가오는것일까.대부분의사람이부정적인감정은감추고,좋은감정은과장해서표현하기때문이다.즉,눈에보이는장면으로인해상대적인감정을느끼는것이다.
이에저자는세상에쓸모없는감정은없다고,바뀌는감정에따라웃기도하고울기도하란다.어떤감정이든참지도말고,혼자두지도말란말이다.이한마디에당신은당신안에있는모든감정이고개를드는듯한느낌을받을것이다.위로받고싶어서,위안받기위해서.

당신의감정을
건강하게해줄처방

“감정은끌어안는것이아니라,툭하고뱉어내는것이다.
그리고뱉은것에대해어떤표현을해주는사람이있다는것은
내감정을건강하게해준다.”-본문중에서

‘기쁨은나누면배가되고,슬픔은나누면절반이된다.’라는속담이있다.달리말하면내가느끼는감정이라할지라도누군가가있느냐없느냐에따라감정의깊이가달라진다는것이다.이보다감정의나눔에대한가치를잘표현한말이또있을까싶다.
저자역시“내감정은나혼자는알수도없다.내감정의표현은누군가의표현에묻어보이는것이다.아무리혼자웃고떠들어도그것은표현의효과가없다.혼자서는표현할것이없는것도사실이다.”라며감정을옆사람과나누라고권한다.그것이나의감정을건강하게해준다고.
혹당장옆에누군가가없다면,이책을펼쳐보는것도괜찮겠다.펼치는페이지마다당신마음을대신한글귀들이당신을안아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