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파 파열음 내며 (심상옥 시집)

파파파 파열음 내며 (심상옥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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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심상옥 시집『파파파 파열음 내며』. 심상옥 시인의 시집이다. 총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대한 하늘 숲은 당신입니까, 그날부터, 그때의 일, 나 섞이는 소리, 노란 세상, 동백, 그 은은한 향기 등 시인의 주옥같은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심상옥

1945년 일본 도쿄 출생으로 이화여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동아대학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후 중국중화학술원위원(예술박사), 일본草月조형학교(사범3급)을 수료했다. 1982년 시집 『그리고 만남』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시집 『울림과 색깔의 합주』, 『오늘과 내일 사이』, 『지금 오는 이 시간』, 영어 시집 『삶이여, 안녕한가』(아마존 킨들 발행), 수필집 『화신』 『환상의 세계를 넘어서』 등이 있다. 국제 PEN 한국본부 주간,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한국시인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를 맡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점, 선 그리고 바람
거대한 하늘 숲은 당신입니까
그날부터
그때의 일
나 섞이는 소리
노란 세상
동백, 그 은은한 향기
메밀꽃 무리
미립을 쇼핑하는 사람들
심중에 흙이 있어
우주 생각에 잠기다
점, 선 그리고 바람
초승달 같은 연못

제2부 다시 반약한 하루
가날픈 내음
넋새
다시 빈약한 하루
독경하듯
들꽃 속에는
떠나가는 나그네가 있을 뿐
머무는 시선
사람이 부처고 부처가 곧 사람이라는데
사월을 부른다
상사화
인생샷 건지는 시간
하루를 천년처럼

제3부 눈시울에 빗방울 꿰어 놓고
나는 문득
나무 받쳐 인 갓바위
눈시울에 빗방울 꿰어 놓고
명품 자라듯 피어 오르고
몽돌에게
무위無爲를 남기듯이
바위 군락의 풍취
사랑의 침묵
산그늘 내리고
살아갈 일에
술잔 위로 물든 만추의 입술
하루도 긴 봅ㅁ

제4부 아르누보의 곡선
나무의 눈
사랑의 불빛
삶은 언제나 흔들렸다
생을 기다리는 길목
서양화가 전혁림을 기리며
선線의 뒷모습
송곳같이 그어진 메밀꽃 무리
아르누보의 곡선
어둠을 걷는 기분이니까
크림빛 붉은 암벽이 만든 시
파노라마 협곡에서
파파파 파열음 내며

제5부 오랜 시간이 흐른 다음
그동안
무언가 기대어
삶, 그 세상속에서
여전히
연꽃 속 햇살처럼
연두빛 미래
오랜 시간이 흐른 다음
왜 그랬을까
이어온 긴 끈
자비를 부른다
자화상이 도道라는 것을
지나간 흔적을 새기다
파도 소리 들으며

해설
허형만 길ㆍ시간ㆍ기억, 그리고 성찰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