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작은 것,
작은 마음,
작은 사람에게 보내는 찬사
작은 마음,
작은 사람에게 보내는 찬사
“모든 삶에는 작지만 빛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런 순간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 속 어딘가에
가만히 있다가 어느 날 설레임으로 찾아온다.
나는 그런 순간을 모두 포개어
한다발의 꽃으로 선물하고 싶다.”
삶은 작은 선물로 살아갈 힘을 준다
거창한 것이 힘이 될 때가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우리를 위로한 건 언제나 작은 것이었다. 부드러운 눈짓, 기특한 봄 새싹, 아무 걱정 없는 웃음소리, 소설 속 문장 하나, 새벽 빗소리 그런 것이 우리를 토닥였다. 언젠가 사랑받았던 기억, 나를 아껴주는 한 사람의 손길 그런 것이 우리를 지독한 무료함과 절망에서 건져주었다. 삶은 언제나 작은 선물로 우리를 다시 웃게 한다. 이 책의 작가에게도 마찬가지다.
어떤 것에도 마음을 둘 수 없어 허무에 발버둥치던 그를 다시 현실로 데려와 눈뜨게 한 건 작고도 반짝이는 삶의 순간들이었다. 계단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소녀의 눈빛, 짙은 녹음에 물든 두 연인의 뒷모습,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의 입맞춤, 눈 내리는 겨울 밤 난롯가의 온기, 시끄럽지 않은 장맛비의 재잘거림, 달빛 아래 춤추듯 흩날리는 잎사귀, 나만의 공간에서만 누릴 수 있는 맨발의 자유로움, 새삼 다정한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풀밭에 앉았을 때의 촉감, 노을을 등에 지고 달리는 자전거의 명랑한 궤적, 두근거림으로 진동하던 기차역 플랫폼, 밤 사이 소복이 내린 눈으로 온통 새하얀 아침 풍경… 이렇게 작고 아름다운 순간을 발견했을 때 작가의 마음은 다시금 삶을 향해 일렁이기 시작했다.
101점의 수채화에 담긴 위로와 찬사
작가가 포착한 삶의 찰나는 101점의 수채화가 되었다. 그림에는 작가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그러나 곧 우리의 이야기기도 하다. 단지 무심코 지나친 탓에 기억하지 못했을 뿐 우리가 모르는 감정과 삶의 단편은 없다. 이 책에 실린 그림과 글은 각자의 삶 어느 한 귀퉁이에서 아련함으로 남은 느낌과 꿈과 희망을 또렷이 불러올 것이다. 기쁨과 동경과 판타지는 우리가 버리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여전히 우리 마음 속에는 날개를 퍼덕이는 새가 살고 있고 향기로 말을 거는 꽃무리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다시금 살아있음의 의미에 가슴 벅차고,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기적에 놀라워할 것이다. 무엇보다, 작은 것, 작은 마음, 작은 순간으로 오는 삶의 선물을 소중하게 여길 것이다.
작가는 꽃을 그리면서 생각했다. 꽃이 스스로를 아까워하며 피기를 주저했다면 꽃에게도 자신에게도 얼마나 비극이었겠냐고. 아름다움은 오늘 피고 오늘 함께해야 한다고. 꽃의 마음은 순간을 위한 거라고. 서툴렀지만 진심이었던 작은 순간을 나누겠다고. 101점의 수채화는 ‘라뽀미’라는 작은 사람이 또 다른 작은 사람에게 건네는 위로와 찬사다.
그런 순간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 속 어딘가에
가만히 있다가 어느 날 설레임으로 찾아온다.
나는 그런 순간을 모두 포개어
한다발의 꽃으로 선물하고 싶다.”
삶은 작은 선물로 살아갈 힘을 준다
거창한 것이 힘이 될 때가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우리를 위로한 건 언제나 작은 것이었다. 부드러운 눈짓, 기특한 봄 새싹, 아무 걱정 없는 웃음소리, 소설 속 문장 하나, 새벽 빗소리 그런 것이 우리를 토닥였다. 언젠가 사랑받았던 기억, 나를 아껴주는 한 사람의 손길 그런 것이 우리를 지독한 무료함과 절망에서 건져주었다. 삶은 언제나 작은 선물로 우리를 다시 웃게 한다. 이 책의 작가에게도 마찬가지다.
어떤 것에도 마음을 둘 수 없어 허무에 발버둥치던 그를 다시 현실로 데려와 눈뜨게 한 건 작고도 반짝이는 삶의 순간들이었다. 계단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소녀의 눈빛, 짙은 녹음에 물든 두 연인의 뒷모습,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의 입맞춤, 눈 내리는 겨울 밤 난롯가의 온기, 시끄럽지 않은 장맛비의 재잘거림, 달빛 아래 춤추듯 흩날리는 잎사귀, 나만의 공간에서만 누릴 수 있는 맨발의 자유로움, 새삼 다정한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풀밭에 앉았을 때의 촉감, 노을을 등에 지고 달리는 자전거의 명랑한 궤적, 두근거림으로 진동하던 기차역 플랫폼, 밤 사이 소복이 내린 눈으로 온통 새하얀 아침 풍경… 이렇게 작고 아름다운 순간을 발견했을 때 작가의 마음은 다시금 삶을 향해 일렁이기 시작했다.
101점의 수채화에 담긴 위로와 찬사
작가가 포착한 삶의 찰나는 101점의 수채화가 되었다. 그림에는 작가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그러나 곧 우리의 이야기기도 하다. 단지 무심코 지나친 탓에 기억하지 못했을 뿐 우리가 모르는 감정과 삶의 단편은 없다. 이 책에 실린 그림과 글은 각자의 삶 어느 한 귀퉁이에서 아련함으로 남은 느낌과 꿈과 희망을 또렷이 불러올 것이다. 기쁨과 동경과 판타지는 우리가 버리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여전히 우리 마음 속에는 날개를 퍼덕이는 새가 살고 있고 향기로 말을 거는 꽃무리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다시금 살아있음의 의미에 가슴 벅차고,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기적에 놀라워할 것이다. 무엇보다, 작은 것, 작은 마음, 작은 순간으로 오는 삶의 선물을 소중하게 여길 것이다.
작가는 꽃을 그리면서 생각했다. 꽃이 스스로를 아까워하며 피기를 주저했다면 꽃에게도 자신에게도 얼마나 비극이었겠냐고. 아름다움은 오늘 피고 오늘 함께해야 한다고. 꽃의 마음은 순간을 위한 거라고. 서툴렀지만 진심이었던 작은 순간을 나누겠다고. 101점의 수채화는 ‘라뽀미’라는 작은 사람이 또 다른 작은 사람에게 건네는 위로와 찬사다.
작은 순간을 위한 꽃 : 다시 삶에 대한 설레임으로 물드는 시간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