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어른이 되어갑니다 (이주형 시집)

소년은 어른이 되어갑니다 (이주형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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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머니, 나는 이렇게나 잘 살고 있습니다.”(떠나보내는 시 중에서) 시인이 글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말은 결국 이 문장일 것이다. 18살의 나이에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낸 후, 글로 적지 않고는 떠나보낼 수 없는 그리움의 고백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시인은 자신의 아픔에 둘러싸인 채로 멈추어 있지 않았다. 상실의 슬픔 때문에 흐르는 눈물을 다시 주워 담을 필요는 없다. 사랑과 그리움, 아픔과 위로를 넘나들며 고통과 치유의 과정을 함께 시집에 담았다.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문장 하나하나는 죽음과 삶의 문제에 대한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준다.
저자

이주형

2004년에태어나10살이되던해에선교사인부모님을따라아프리카토고로갔다.6년을지내고한국으로돌아와한동글로벌학교에학업을하던중,암으로투병중이던어머니를2021년초여름에하늘나라로떠나보냈다.그해가을학교에서어머니를기리는시를낭송한것을계기로출판제의를받았고노트속에담겨있던시들이출간프로젝트팀〈인플라워〉의도움을통해『소년은어른이되어갑니다』로세상에나오게되었다.

목차

시작하는말
추천사1-마음으로달려들어온이야기
추천사2-이친구저수지는얼마나넓을꼬?

사랑
꽃말/여름빛/황홀경/그대가꽃이라/가격표달린사랑/눈이었나보다/시차/인간관계는벽없는문/당신생각이나면/꿈이었다/물방울/대상없는보답

그리움
낙엽/구멍아/배웅/실낙원/미련/어머니는/새벽/전해지는것/페트병뚜껑/퍼레이드/하굣길/떠나보내는시

아픔
바다/이마음이변치않으시면/말에치여죽은사내/반복/호접몽/시냇물에여객선을띄워보내신다기에/미래의충고/침묵의성장/지나가는바람이괴로운것은/인어/내일을사는소년/번데기

위로
밤하늘그림/영원히/너를비추는손전등/빗방울/내일보자/별처럼밝아라/지금도헤어치기있을그대에게/개척/운다기에/벽/꺾인꽃을위한시/흐르는것을/바램/어른이되어가기에

끝맺는편지
작가해설
Inflower소개/함께만든사람

출판사 서평

인플라워(함께하는이들)
저희에게는희망이있었습니다.주형이의글이이세상에아주선한영향력을끼칠수있다는것을믿었습니다.무엇보다이순간들이주형이와저희모두에게위로와희망이되었습니다.-원윤서(총괄)

“부디이한마디가당신의마음속에도피어나길바라며”(시작하는말중에서)작가의많은노력과진심이담긴이시들이독자들의마음속에도꽃으로피어나길바랍니다.-오다인(기획팀)

주형이의시로모두가하나되는것을보며뿌듯함을느꼈습니다.각자의자리에서자신들의일을해나가며우리는이렇게또어른이되어가는것임을느꼈습니다.-권수민(기획팀)

시를하나하나읽을때마다시인의마음이그대로들어나나를위로해주고보듬어주었습니다.시인의마음이담겨져있는이아름답고좋은시들이세상에들어날수있어서참다행이라고생각합니다.-이유진(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