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 루미의 노래

황제펭귄 루미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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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유치원 안 갈래요!” “학교 안 갈래요!” 어느 집에서나 벌어지는 이야기
한 쪽 발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황제펭귄 루미는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고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친구들이 놀려서, 함께 놀 친구가 없어서, 엄마랑 헤어지기 싫어서...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100가지도 넘습니다. 루미의 엄마는 무작정 “그래도 가야지!”라고 야단치는 대신 이렇게 말합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니?”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엄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루미의 모습은 아이들의 마음과 부모들의 마음을 함께 짚어 보게 해 줍니다.

“넌 아주 특별한 황제펭귄이야!”

상심해 울음을 터뜨리는 루미에게 엄마는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 온 출생의 비밀을 들려줍니다. 엄마는 아빠에게 알을 건네다가 떨어뜨렸고 이를 본 주위의 펭귄들은 알을 포기하라고 했습니다. 영하 50도의 날씨가 알을 순식간에 꽁꽁 얼어 버리게 만들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빠와 엄마는 다른 펭귄들의 비웃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루미를 지켰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남들과 조금만 달라도 의기소침해집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자존감이 흔들릴 때 꿋꿋하게 붙들어 주는 존재는 다름 아닌 부모입니다. 아빠,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 다시 용기를 내는 루미를 보며 어린 독자들 역시 긴장이 해소되고 용기를 얻게 됩니다.

“넌 엄마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란다.”

루미는 ‘언제나 밝게 빛난다’는 이름에 담긴 아빠, 엄마의 바람대로 자라나 어엿한 숙녀가 되었고, 자신을 사랑하는 청년 로이와 결혼을 합니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알을 낳은 루미는 로이에게 알을 건넵니다. 로이가 눈보라가 몰아치는 영하 50도의 얼음 위에서 추위와 싸우며 알을 품고 있는 동안, 루미는 새끼에게 줄 먹이를 구하러 목숨을 건 바다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루미의 여행에는 험난한 고통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뒤틀린 한 쪽 발은 얼음 위를 디딜 때마다 욱신거렸고. 높이 쌓인 눈산을 오르다 미끄러져 나동그라집니다.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순간, 아빠와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옵니다. “넌 엄마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란다.” 사랑하는 남편 로이의 모습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모습을 떠올리자 루미는 기적처럼 다시 일어섭니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할머니가 아빠에게 늘 불러 주었던 노래, 어릴 적 엄마가 졸린 루미를 안고 불러 주던 노래, 아빠와 함께 바다에서 힘차게 부르던 바로 그 노래입니다. ‘바다를 향해 나아가자. 생명의 선물이 있는 저 푸른 바다로 힘차게 나아가자. 거센 바람 불어도 세찬 눈보라가 막아서도 삶의 따뜻함 언제나 이어질 거야.’ 고개를 숙인 채 차디찬 얼음 위를 힘없이 걷던 어미 황제펭귄들도 루미의 노랫소리에 다시 힘을 냅니다.

드디어 바다에 도착했다는 기쁨도 잠시, 루미는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힙니다. 굶주린 바다사자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채 루미를 향해 오고 있습니다. 과연 루미는 무사히 남편과 아기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언제나 기억해야 할 소중한 가치를 담은 이야기

〈황제펭귄 루미의 노래〉는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과 가족의 사랑, 연약함을 딛고 일어서는 용기는 우리 모두가 변함없이 기억해야 할 소중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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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연희

저자:오연희

성균관대독어독문학과를졸업하고총신대학교대학원에서상담과교육을공부했어요.<책읽어주는홈스쿨엄마>에서늘꿈꿔오던동화작가로활동하고있으며,카일생명존중운동대표이기도합니다.



그림:윤현숙

포항대유아교육을전공하고미술어린이집을운영했어요.방과후미술지도를하고있으며조형미술과거리전시등작품활동을했어요.현재포항브니엘하우스에서그림을통해마음이아픈사람들을치유하는일을하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넌아주특별한황제펭귄이야!”

상심해울음을터뜨리는루미에게엄마는그동안마음속에담아온출생의비밀을들려줍니다.엄마는아빠에게알을건네다가떨어뜨렸고이를본주위의펭귄들은알을포기하라고했습니다.영하50도의날씨가알을순식간에꽁꽁얼어버리게만들거라고생각했기때문입니다.아빠와엄마는다른펭귄들의비웃음에도아랑곳하지않고꿋꿋하게루미를지켰습니다.아이들은자신이남들과조금만달라도의기소침해집니다.이렇게아이들의자존감이흔들릴때꿋꿋하게붙들어주는존재는다름아닌부모입니다.아빠,엄마와의대화를통해다시용기를내는루미를보며어린독자들역시긴장이해소되고용기를얻게됩니다.

“넌엄마에게가장소중한존재란다.”

루미는‘언제나밝게빛난다’는이름에담긴아빠,엄마의바람대로자라나어엿한숙녀가되었고,자신을사랑하는청년로이와결혼을합니다.새로운생명을잉태하고알을낳은루미는로이에게알을건넵니다.로이가눈보라가몰아치는영하50도의얼음위에서추위와싸우며알을품고있는동안,루미는새끼에게줄먹이를구하러목숨을건바다여행을떠나는것입니다.루미의여행에는험난한고통이기다리고있었습니다.뒤틀린한쪽발은얼음위를디딜때마다욱신거렸고.높이쌓인눈산을오르다미끄러져나동그라집니다.

더이상버틸힘이없어포기하고싶은바로그순간,아빠와엄마의다정한목소리가귓가에들려옵니다.“넌엄마에게가장소중한존재란다.”사랑하는남편로이의모습도눈에아른거립니다.사랑하는가족의모습을떠올리자루미는기적처럼다시일어섭니다.그리고노래를부르기시작합니다.할머니가아빠에게늘불러주었던노래,어릴적엄마가졸린루미를안고불러주던노래,아빠와함께바다에서힘차게부르던바로그노래입니다.‘바다를향해나아가자.생명의선물이있는저푸른바다로힘차게나아가자.거센바람불어도세찬눈보라가막아서도삶의따뜻함언제나이어질거야.’고개를숙인채차디찬얼음위를힘없이걷던어미황제펭귄들도루미의노랫소리에다시힘을냅니다.

드디어바다에도착했다는기쁨도잠시,루미는또다른난관에부딪힙니다.굶주린바다사자가날카로운이빨을드러낸채루미를향해오고있습니다.과연루미는무사히남편과아기가기다리는집으로돌아갈수있을까요?

언제나기억해야할소중한가치를담은이야기

<황제펭귄루미의노래>는아이부터어른에이르기까지누구나공감할수있는이야기입니다.생명을귀하게여기는마음과가족의사랑,연약함을딛고일어서는용기는우리모두가변함없이기억해야할소중한가치이기때문입니다.

작가의말
눈보라가몰아치는영하50도의얼음위에서아빠펭귄이추위와싸우며알을품고있을때엄마펭귄은목숨을건바다로의여행을떠납니다.엄마펭귄은돌아와서새끼에게저장해온먹이를모두내어줍니다.황제펭귄루미의가족이야기를통해가족의소중함을이야기하고싶었습니다.가족의사랑이부족하면아픔과상처가생기고,가족에게서생명이탄생되지않으면세대는이어지지않습니다.가족의사랑은두려움을이기고기적을낳습니다.사랑은태풍과소나기를피할수있는안전한장소이고그장소는아빠와엄마의가슴속에있습니다.가족·사랑·생명은우리삶가운데무엇보다소중한가치입니다.‘루미’의가족이대대로불러온생명의노래를우리도함께부르기원합니다.

책속에서

p6“모두들어리석은짓을한다고고개를설레설레흔들며비웃었지만어림없지!아빠는얼른달려가알을주머니에넣었단다.”

p8친구들이어려서지금은놀리더라도나중에는너의특별함을알게될거야.넌아주특별한황제펭귄이야!”

p10“얼음위에서달리기시합이어려우면바다에서물고기랑시합하면되지.어쩌면너의특별한모습을발견할수있을지도몰라!”

p29“누군가는삶이가치없다고말하지.또누군가는사랑하는이들을위해희생하는것은어리석은일이라고도해.하지만이세상에생명보다소중한것은없단다.”

“맞아.생명보다소중한건없어!난엄마잖아.우리아기를위해서용기를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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