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중국 나쁜 차이나

착한 중국 나쁜 차이나

$17.00
Description
알다가도 모를 나라,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인가, 위기인가?
중국문화전문가 임대근 교수의
종횡무진 중국 파헤치기!
친중인가, 반중인가?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문제는 한국 사회의 핵심적 화두다. G2의 하나로, 특히 한국에게는 최대 교역국으로서 그 경제적 위상이 확고한 중국. 하지만 최근 사드 문제로 촉발된 중국과의 정치적 갈등은 동북공정, 한한령, 역사공정 같은 역사, 경제, 문화적인 갈등으로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또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의 분쟁 등, 중국의 군사적 굴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지금, 중국 바로 알기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다. 하지만 유튜브, SNS로 대표되는 분절적인 미디어는 중국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점을 그 어느 때보다 자극적이고 단편적인 이해에 머물게 만든다. 근거 없는 환상, 분노와 혐오감 등을 빼면 남는 것이 없는 컨텐츠에 식상하다면, 중국문화전문가 임대근 교수가 쓴, 간명하면서도 심도 있는 중국 알기 책을 펼쳐 들 때다.

한국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및 중국어통번역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임대근 교수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중국영화 전문 학자로, 현재 글로벌문화컨텐츠학회 회장으로 재직중이기도 한 중국 컨텐츠 전문가다. 그가 이번에 새로 펴낸 『착한 중국, 나쁜 차이나』는 중국의 면면들을 개별 컨텐츠 위주로 쉽고 트렌디하게 다루면서도, 그 전문가적 깊이를 잃지 않는 교양 도서. 중국인의 ‘겉 다르고 속 다른’ 기질이나, 중국 정부의 비밀스러운 작동방식 등, 비전문가들은 캐치하기 어려운 중국의 이면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예술작품이나 이벤트 리뷰를 읽듯 간편하게, 하지만 그와 동시에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중국이라는 나라의 본질과 실체를 정리했다.
저자

임대근

저자:임대근
한국과중국,아시아여러지역의문화가더욱건강하고활기차게상호교류되어야한다는생각을갖고있다.중국영화와대중문화,아시아에서의한류,21세기문화콘텐츠,문화정체성과스토리텔링등의관심분야를중심으로강의,저술,번역에힘쓰고있다.『문화콘텐츠연구』,『한류,다음』(공저),『세계의영화영화의세계』(공저),『한국영화의역사와미래』(공저)등의책을지었다.한국외대에서중국어를공부하고같은학교대학원에서중국영화를연구하여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한국외대인제니움칼리지교수이자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회장,사단법인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대표,전주국제단편영화제조직위원장,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회장등을맡고있다.

목차

들어가며:중국을알아야하는이유…005

1.가운데나라,중국…014
2.중국을상징하는것들…039
3.우리가몰랐던중국옛이야기…064
4.파란만장한중국근·현대역사…120
5.알다가도모를중국정치…168
6.중국의뜨거운이슈들…200
7.대만과홍콩은어디로?…226
8.중국의적과이웃들…268

출판사 서평

밀착할수도배척할수도없는불편한이웃
알다가도모를저거대한공룡을어찌할것인가

『착한중국,나쁜차이나』는중국문화전문가이자,중국영화를전공했고현재중국의문화컨텐츠전반을연구하는학자인한국외국어대학임대근교수의책이다.저자가YTN에서진행하고있는강의와연구자료를정리한,1분만에읽을수있는다양하면서도연결된테마들로구성되었다.

저자의강의는중국의사회,문화,역사,정치,지리전반에걸쳐있다.그러면서우리의거대한이웃의내면을속속들이들춰낸다.마치집에서팟캐스트앱을청취하는것같은편안함에,전문연구자의정식강의의진지함을결합했다.

저자가늘염두에두는포인트는세가지다.중국의점점강력해지는파워,중국과우리와의밀접한관계,그리고그것들의양면성.PPP(구매력지수)기준중국의국내총생산은이미미국을제치고세계1위다.군사력은러시아를아슬아슬하게넘보는세계3위,영화시장규모는요몇년사이중국이1위로뛰어올랐다.최근경제성장세가둔화되고,복합적인리스크가불확실성을높이는중에도연5%내외의성장률을이어가며,빠르게산업혁명이전의강력함을갖추어나가는중국.그것은한국인들에게위기일까,기회일까.

중국에대한공포와혐오와환상을넘어
무엇을기회로삼고무엇을경계할것인가

한국이90년대이후에도경제적성공을이어올수있었던원인중하나로,한중수교를기점으로적극적으로추진된한국의중국시장진출을꼽는분석이많다.실제로현재한국의교역은수출입모두중국의퍼센티지가압도적이다.한국과중국은이렇게최근까지만해도상호이익을지향하는관계였지만,바로지금시점에서양국국민간의감정은그저좋다고만은할수없는상황으로바뀌었다.코로나19는물론,현재미중갈등의소용돌이속에서날로심화되는중국은애국주의는한국인들의반중감정을촉발시킬뿐.

한국전쟁의장진호전투를다룬영화가중국박스오피스1위에오르는사이,한국인들은한한령과중국일각의공격적인어투에서중국군개입의아픈추억을돌이켜볼수밖에.하지만일관되게중국을긍정하는것도,부정하는것도옳지못하다.특히경계해야할것은중국에대한무관심이다.우리는중국을알때커다란이익을가져올수있었고,중국을알지못할때치명적인피해를입곤했다.

중국시장을이해하고이용했던때는한국경제의다시없을전성기가운데하나였다.반면중국군의집중운용전략,우리가인해전술로알고있는그것에한국인들이혼비백산했을때는어떠했는가,돌이켜봐야하지않을까.

‘적을알고나를알면백번싸워도위태로움이없다’라는,우리에게도유명한중국경구(知彼知己百戰不殆)가있다.점점강력해지는중국은결정적인순간우리에게어떤모습으로등장할것인가?단순히중국의착함과나쁨을판가름하기보다,우리에게‘나쁜’중국을‘착한’중국으로이용하는것이더중요해지는타이밍.곧이책이필요한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