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생의 전환점을 도는 여성들의 열정, 분노, 사랑,
그리고 연대의 이야기
그리고 연대의 이야기
“우리가 포착한 순간이
그대에게 격려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퍼즐 조각. 그 조각들은 우리 각자의 마음속 노트 안에 상념으로 차곡차곡 쌓인다. 소수자의, 여성의 것이라면 어떤 이야기든 그 ‘여자사람’ 하나의 특수한 경험에만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오랫동안 세상은 재단해 왔다. 여성으로, 공대 여학생으로, 또는 여성 노동자로, 혹은 퀴어 여성으로, 늘 여성 글쓴이의 무엇으로 정의되는 사회적 구획들 속에 웅크린 삶의 파편들. 하지만 서로의 창을 열어 그 조각들을 맞춰보는 순간, “우리는 ‘혼자’이거나 ‘따로’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곤 한다.” 《전지적 언니 시점》은 바로 그런 순간들을 갈망하는 책이다. 책은 우리 사회에서 이제 비로소, 어쩌면 벌써 큰언니라고 할 만한 포지션이 된 여성들의 지극히 일상적인 감각들로부터 출발한다. 그러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모으고 모아, ‘비뚤어진 세상, 똑부러지게 산다’라는 부제 아래 사회가 아랑곳하지 않으려 했던 보편으로서의 삶의 의미를 진하게 우려내었다. 살뜰히 여성적인 시점으로, 따라서 더없이 인간적인 방식으로. ‘언니의 시점’ 속에 등장하는 그들의 분노, 환희, 애정, 그 감정들 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강력하게 읽힐지는 오롯이 독자의 몫이다.
처음에는 글 잘 쓴다고 소문난 여성들을 SNS에서 모아 각자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리포트하는 온라인 공간 프로젝트로 시작하여, 여러 초대작가들을 섭외하며 더욱 다양한 색깔의 의미를 담으려 노력했다. 아픔에서 자각으로, 불신에서 우애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한 세대 여성집단의 개성을 담고 있지만, 오히려 그 특별함 때문에 다른 세대 경험이나 정체성을 가진 이들과 함께 대화하는 순간이 된다.
첫 번째 파트, 〈언니의 결정적 혹은 격정적 순간〉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의 경험, 그리고 그 잔상이 그들의 삶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의 기록이다. 다음은 여성·생태·소수자의 몸으로 경험한 세상의 모순, 그리고 그것을 바꿔나가려는 마음과 노력들의 장이다. 세 번째로는 사건이 바스러뜨리는 일상의 틈새에서 발견한 사회의 불유쾌한 진실들 또는 그럼에도 고마운 사람들을 기념한다. 마무리 파트 〈언니가 되고 보니 사랑만 한 게 또 없더라〉에서는 격정의 연애 또는 그것과 대비되는 안온함이 깃든 풍경들, 그리고 바래지 않을 우애의 고백으로 마무리한다.
그대에게 격려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퍼즐 조각. 그 조각들은 우리 각자의 마음속 노트 안에 상념으로 차곡차곡 쌓인다. 소수자의, 여성의 것이라면 어떤 이야기든 그 ‘여자사람’ 하나의 특수한 경험에만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오랫동안 세상은 재단해 왔다. 여성으로, 공대 여학생으로, 또는 여성 노동자로, 혹은 퀴어 여성으로, 늘 여성 글쓴이의 무엇으로 정의되는 사회적 구획들 속에 웅크린 삶의 파편들. 하지만 서로의 창을 열어 그 조각들을 맞춰보는 순간, “우리는 ‘혼자’이거나 ‘따로’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곤 한다.” 《전지적 언니 시점》은 바로 그런 순간들을 갈망하는 책이다. 책은 우리 사회에서 이제 비로소, 어쩌면 벌써 큰언니라고 할 만한 포지션이 된 여성들의 지극히 일상적인 감각들로부터 출발한다. 그러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모으고 모아, ‘비뚤어진 세상, 똑부러지게 산다’라는 부제 아래 사회가 아랑곳하지 않으려 했던 보편으로서의 삶의 의미를 진하게 우려내었다. 살뜰히 여성적인 시점으로, 따라서 더없이 인간적인 방식으로. ‘언니의 시점’ 속에 등장하는 그들의 분노, 환희, 애정, 그 감정들 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강력하게 읽힐지는 오롯이 독자의 몫이다.
처음에는 글 잘 쓴다고 소문난 여성들을 SNS에서 모아 각자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리포트하는 온라인 공간 프로젝트로 시작하여, 여러 초대작가들을 섭외하며 더욱 다양한 색깔의 의미를 담으려 노력했다. 아픔에서 자각으로, 불신에서 우애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한 세대 여성집단의 개성을 담고 있지만, 오히려 그 특별함 때문에 다른 세대 경험이나 정체성을 가진 이들과 함께 대화하는 순간이 된다.
첫 번째 파트, 〈언니의 결정적 혹은 격정적 순간〉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의 경험, 그리고 그 잔상이 그들의 삶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의 기록이다. 다음은 여성·생태·소수자의 몸으로 경험한 세상의 모순, 그리고 그것을 바꿔나가려는 마음과 노력들의 장이다. 세 번째로는 사건이 바스러뜨리는 일상의 틈새에서 발견한 사회의 불유쾌한 진실들 또는 그럼에도 고마운 사람들을 기념한다. 마무리 파트 〈언니가 되고 보니 사랑만 한 게 또 없더라〉에서는 격정의 연애 또는 그것과 대비되는 안온함이 깃든 풍경들, 그리고 바래지 않을 우애의 고백으로 마무리한다.
전지적 언니 시점 : 삐뚤어진 세상, 똑부러지게 산다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