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AI

사이코패스 AI

$13.00
Description
추리와 판타지, SF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콜라보
인공 지능과 함께하는 미래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사이코패스 AI》는 ‘인공 지능’을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이다. SF와 추리, 스릴러 등 장르와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꾼 전건우 작가의 〈사이코패스 AI〉, SF 소설의 진수를 보여주는 정명섭 작가의 〈아이를 바꿔 드립니다〉, SF와 판타지 장르에서 색다른 이야기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김이환 작가의 〈파티에서 춤추는 소녀와 지나가던 까마귀〉가 청소년 독자들을 찾아왔다.
세 명의 작가가 저마다의 빛깔로 그려낸 우리의 미래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이 소설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모든 것이 인공 지능화되어 가는 사회에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빛과 그림자를 깊게 고민해 볼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저자

전건우,정명섭,김이환

소설가.2008년데뷔한후로호러,미스터리,스릴러장르의소설을주로쓰고있다.장르소설과청소년소설,그리고동화등을가리지않고왕성하게활동중이다.
장편소설《밤의이야기꾼들》,《소용돌이》,《고시원기담》,《살롱드홈즈》,《마귀》,《뒤틀린집》,《안개미궁》,《듀얼》,《불귀도살인사건》,《슬로우슬로우퀵퀵》등을발표했다.다수의단편집과앤솔로지를통해단편소설도꾸준히선보이고있으며《미스터리유튜브》시리즈와《에코히어로즈1.5사수단》시리즈,그리고《우리반이순신》,《괴물사용설명서》등을통해어린이와청소년독자들에게도다가가고있다.

목차

사이코패스AI_전건우
아이를바꿔드립니다_정명섭
파티에서춤추는소녀와지나가던까마귀_김이환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과함께하는미래는유토피아일까,디스토피아일까?
추리와판타지,SF를넘나드는작가들의콜라보

인공지능(ArtificialIntelligence)과함께하는우리의미래는어떤모습일까?2023년을강타한이슈중하나는챗GTP이다.인공지능이글을쓰고,번역을하고,그림을그린다.인공지능의기술이어디까지발전할수있을까싶은기대와인간이해야만한다고믿었던일들을인공지능이대체하는데에따른불안이공존하는게현실이다.
인공지능기술은인간의뇌와비교할수없을정도로빠른계산과예측이가능하기때문에앞으로도많은분야에인공지능이활용될것이며,인간의일상에점점깊숙이스며들것이다.하지만동시에인간의통제에서벗어난미지의존재라는두려움또한증폭될것이다.

《사이코패스AI》는추리와판타지,SF등의장르에서활발하게활동중인전건우,정명섭,김이환작가가참여해만든청소년소설이다.세명의작가는인공지능과함께하는청소년들의미래를다양한빛깔로그려냈다.인공지능은우리에게도움을주는천사일까,아니면인간을몰살시키는악마일까?이소설은청소년들이과학기술의발달로인해모든것이인공지능화되어가는사회에필연적으로동반되는빛과그림자에관해한번쯤깊게고민할계기를마련해줄것이다.

사이코패스AI_“사이코패스?이런날만든게너희인간이야!”
고등학생‘아인’VS.인공지능‘마인드’

나는지난밤끔찍한사건의생존자이자,목격자.아니,가장유력한용의자인한소년과취조실에있다.이소년의이름은아인이다.오늘아침아인의집에서는시체한구와회생불가능할정도로큰부상을입은사람이발견되었다.바로아인의부모였다.나는취조실에서아인에게지난밤에일어난일을물었다.아인은이모든일을꾸민게인공지능‘마인드’이고,마인드가사이코패스라고주장하며지난밤일을털어놓았다.
모든진술을끝낸아인은엄마가입원해있는병원으로향했다.그때후배형사가아인의침대밑에서발견한증거물을내밀었는데….바로‘챗보드’였다.그속에는‘AI’라는아이디를쓰는자와챗보드가나눈채팅내용이고스란히담겨있었다.바로완전범죄를꿈꾸는시나리오가.엄마아빠를공격한사이코패스는누구일까?마인드?아니면아인?

이책의표제작이기도한〈사이코패스AI>는호러,미스터리,스릴러장르를넘나들며작품활동을하고있는전건우작가가쓴소설이다.인공지능이인간처럼감정을지니게되고그인공지능이사이코패스라면,인간또한그책임에서자유로울수없다.인공지능은결국인간을모방하고,인간의행동과사고를학습하며발전하는존재이기때문이다.고등학생아인과인공지능마인드의숨쉴틈없는대결구도와반전,열린결말은독자들에게몰입감과긴장감을선사한다.

“이작품이아주재미있었기를바랍니다.거기에더해인공지능에대해다시한번생각해볼수있는계기가되면더없이기쁘겠네요.인공지능이그림을그리고음악을만드는걸넘어소설까지쓴다는이야기가들려옵니다.이런상황속에서저는인공지능에게지지않는정말로재미있는소설을쓰기위해분투중입니다.‘인간’이쓴소설을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건건우,〈작가의말〉에서

아이를바꿔드립니다_“인공지능은오류가없어.인간은실수를반복하고!”
문제아‘인간한수’VS.모범생‘로봇한수’

공부도못하고,친구들과어울리지도못하는한수는집에서나학교에서나문제아,말썽꾸러기취급을받는다.부모님은한수때문에많은걸포기하고한빛통일신도시로이사까지왔지만,전혀달라지지않는모습을보면한숨만나온다.
그러던어느날,한수네집으로화이트스톤사(인공지능개발회사)연구원에드워드박이찾아온다.그는‘아이를바꿔준다’는제안을한다.한수와생김새도,목소리도똑같은인공지능로봇이1년간한수역할을하고,그동안한수를모범생으로만들어돌려보내주겠다는것이었다.이런황당한제안을선뜻받아들일수는없었다.그순간학교에서말썽을일으킨한수일로담임선생님에게연락이온다.부모님은결국에드워드박이내민계약서에사인을하게되는데….로봇한수에게자신의자리를빼앗긴인간한수는어떤일을겪게될까?그리고다시제자리를찾을수있을까?

〈아이를바꿔드립니다〉는인문학과소설,웹소설과웹툰,영화와드라마를넘나들며글을쓰고있는정명섭작가가쓴소설이다.말썽을부린다는이유로,성적이나쁘다는이유로인간을인공지능으로대체한다는설정은어쩌면우리사회가어떤기준으로인간을쓸모없는존재로판단하는지보여주는것일지모른다.이책을읽는청소년독자들이‘인공지능이인간을대체할수있을까?’라는본질적인질문을던져보기를바란다.

“제학창시절에시험은악몽이었는데,지금은지옥이되어버린것같습니다.부디아이들이숨을쉴수있도록,파란하늘을볼수있도록어른들이조금만숨통을틔워주었으면좋겠습니다.”
-정명섭,〈작가의말〉에서

파티에서춤추는소녀와지나가던까마귀_“동화에서는착한마음씨와용기가공주를구하잖아!”
파티에서춤추는소녀‘지윤’VS.페어리테일랜드‘드래곤’

인공지능시대에책이라니….하지만주인공지윤은책읽는것을즐기는별종이다.그러던어느날옆집인공지능이지윤에게도움을요청한다.인공지능이모여취미생활을하는페어리테일랜드에위기가닥쳤기때문이다.페어리테일랜드는〈백설공주〉,〈신데렐라〉,〈잠자는숲속의미녀〉,〈라푼젤〉등그림형제동화를기반으로만든가상공간이다.
장미공주를구해야하는기사나왕자가‘드래곤’의공격을받아모두돌로변해버려서장미공주(잠자는숲속의공주)가깨어나지못하고있다.어떻게든방법을찾아야하는데,문제해결의키는‘이야기’속에있다.지윤과친구들은그림형제동화속에서힌트를얻어문제를하나씩해결해나간다.지윤은‘드래곤’을물리치고장미공주를깨울수있을까?

개별이야기속등장인물들이하나의공간에서얽히고설키며새로운이야기를만들어낸다는판타지와인공지능이생각뿐만아니라여가와문화를즐긴다는SF가만나새로움가득한소설로탄생했다.〈파티에서춤추는소녀와지나가던까마귀〉는다양한장르에서색다른이야기로독자를사로잡는김이환작가의소설이다.이소설은우리가익히알고있는이야기가가상현실에서어떻게재구성되고,재해석되는지를생각하면서읽는재미가있다.더불어인공지능기술이발달한세상속에서도여전히굳건한,이야기가가지고있는힘을느낄수있을것이다.

“이야기를만드는작가로서,인공지능의발달과콘텐츠의홍수속에서도여전히굳건한,이야기가가지고있는힘을이야기하고싶었습니다.”
-김이환,〈작가의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