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동아시아 대안체제론,
그 백 년의 사상적 계보와 나아갈 길을 탐구하다.
그 백 년의 사상적 계보와 나아갈 길을 탐구하다.
수십 년간 동아시아담론 연구에 천착한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는 동아시아 대안체제론의 사상적 계보를 추적하고, 세계적 차원의 과제까지 시야를 확장하는 담론의 혁신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 저자는 동아시아담론의 한 갈래로서 동아시아의 국경횡단적 사유와 연대, 사회변혁의 운동성을 지향하는 동아시아 대안체제론이 현실 문제를 해결할 변혁이론으로서 여전히 생명력을 갖고 있는지 그 사상적 계보를 점검하고자 했다. 안중근의 동양평화론,〈개벽〉,〈사상계〉와〈청맥〉,〈창작과비평〉을 따라 백 년간 이어진 동아시아 대안체제론을 평가하고 현재적 의미를 제시한다. 또한 저자 자신의 동아시아담론을 미시적으로 검토하여 앞으로의 과제와 발전방향을 톺아본다. 동아시아 핵심현장을 견문하고 지식인들과 연대하면서 발전해 온 저자의 담론은 한반도 분단문제에 주목하여 남북평화가 동아시아적 차원으로 연동된 문제임을 확인한다. 이 과정은 한반도가 동아시아를 악순환 혹은 선순환 시킬 수 있는 ‘핵심현장’임을 인정하는 일이며,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 구현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적 차원의 과제임을 확신하는 일이다.
동아시아담론의 계보와 미래 (대안체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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