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대변혁의 시대 : 사회구조 변화에 대한 진단과 처방 - 일송 학술총서 10 (양장)

문명대변혁의 시대 : 사회구조 변화에 대한 진단과 처방 - 일송 학술총서 10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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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용학,조화순,함지현,주경철,박태균,고재현

저자:김용학
미국시카고대에서사회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연세대학교제18대총장을역임했다.현재연세대학교사회학과명예교수,SK텔레콤사외이사와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로재임중이다.사회연결망분석과사회연결망이론을연구했다.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교육부대학설립위원회,교육부BK기획위원회등에서활동하였다.주요연구서로는《사회연결망분석》(2016,대한민국학술원우수도서),《사회연결망이론》(2010,문화체육관광부우수도서)을비롯하여,《네트워크사회의빛과그늘》(2009),《비교사회학》(2000)등이있다.AmericanJournalofSociology부편집장과,Sage에서출간하는RationalityandSociety국제편집위원을역임했다.

저자:조화순
연세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미국노스웨스턴대에서정치학박사학위를받았다.주요연구분야는기술이추동하는정치와사회변화,기술정책과미래거버넌스,데이터사회과학등이다.연세대학교정치외교학과교수로재직하고있으며,디지털사회과학센터의센터장을맡고있다.정치학자중최초로과학기술한림원의정책학부정회원으로도활동중이며,제53대한국정치학회학회장이다.주요저서로는《언박싱코로나》(2023),《데이터시대의사회과학》(2020),《사회과학자가보는4차산업혁명》(2018),《빅데이터로보는한국정치트렌드》(2016),《소셜네트워크와정치변동》(2012)등다수가있다.

저자:함지현
연세대학교대학원정치학과박사과정에재학중이며,인공지능등기술과정치간상호작용및정책과정을연구하고있다.주요저서로《사이버공간의문화코드》(공저,2015)가있다.

저자:주경철
프랑스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서울대학교역사학부서양사전공교수로재임중이다.서울대학교역사연구소소장,중세르네상스연구소소장등을역임했다.서양근대사와문화사그리고해양사에관심을두고연구를진행하고있다.주요저서로는《바다인류》(2022),《주경철의유럽인이야기》(2017~2019),《일요일의역사가》(2024),《물질문명과자본주의》(번역서,2024)등다수가있다.

저자:박태균
서울대학교대학원국사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서울대국제대학원교수로재직중이다.하버드대초빙교수,게이오대와규슈대방문교수,후단대와산동대겸무교수를지냈으며,서울대국제대학원원장,서울대〈대학신문〉주간,한국역사연구회회장,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회위원을역임했다.주요저서로는《한국전쟁》(2005),《우방과제국:한미관계의두신화》(2006),《원형과변용:한국경제개발계획의기원》(2007),《이슈한국사》(2015),《베트남전쟁》(2015),《버치문서와해방정국》(2021)등다수가있다.

저자:고재현
한국과학기술원에서이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한림대학교반도체·디스플레이스쿨교수로재직중이다.한림대학교특훈교수,일본UniversityofTsukubaJSPSFellowship,한국물리학회〈새물리〉편집위원장,한국광학회〈한국광학회지〉편집위원장,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광원연구회회장을지냈으며,현재한림대학교반도체·디스플레이스쿨학장을역임하고있다.주요저서로는《빛의핵심》(2020),《물질의재발견》(공저,2023),《역사를바꾼100책》(공저,2023),《양자역학쫌아는10대》(2023),《전자기쫌아는10대》(2020),《빛쫌아는10대》(2019),《십대,미래를과학하라!》(공저,2019)등이있다.2004년한림대학교부임후약270여편의학술논문과세편의bookchapter를발표했다.

목차


서문5

1장AI,4차산업혁명인가문명혁명인가/김용학
1.들어가며15
2.4차문명혁명19
3.부머와두머사이24
4.AI와문명사적변화29
5.나오며49

2장21세기문명전환과미래를위한정치·정치학/조화순·함지현
1.21세기문명대전환,정치와정치학은바뀌고있는가55
2.21세기문명,무엇이다른가58
3.21세기문명변혁과민주주의65
4.민주주의,대안은있는가77
5.정치의위기와정치학의역할84

3장기억과상상:초가속시대의역사학의새로운가능성/주경철
1.들어가며93
2.초가속과위기96
3.산업혁명에대한성찰104
3.격변의시대의역사학110
4.미래를어떻게맞이할것인가117

4장고르디우스의매듭풀기:문명대전환기한국역사학계의과제/박태균
1.들어가며127
2.21세기초한국사학계의상황130
3.포스트팬데믹,한국사학계가주목한이슈들139
4.문명대전환기,한국역사학계는어디로갈것인가148

5장21세기과학의키워드:기후위기와외계행성을중심으로/고재현
1.들어가며159
2.기후위기인식의역사및기후위기의물리학161
3.기후위기의성격과인류의노력173
4.외계행성의발견과기후위기의시대183
5.나오며190

지은이소개195

출판사 서평

한림대창립자뜻을기려총서출간
한림대도헌학술원일송기념사업회에서는학교법인일송학원(한림대)창립자故일송一松윤덕선박사의뜻을기려“한국사회,어디로가야하나”를장기주제로하여,이주제에걸맞은연차주제로매년‘일송학술심포지엄’을개최함으로써21세기국제사회에서한국적삶의가치를재정립하고자한다.이심포지엄에서발표된글들을일송학술총서로발간하는데,이책은제11회심포지엄에서발표된발제중5편의글을모아출간되었다.
이책의저자는연세대총장을역임한김용학교수(사회학),제53대한국정치학회학회장을맡고있는연세대조화순교수(정치외교학),서울대역사연구소소장을역임한주경철교수(서양사),서울대국제대학원원장을역임한박태균교수(한국사),KAIST출신으로현재한림대반도체·디스플레이스쿨학장을맡고있는고재현교수(물리학)등이다.저자들은이책을통해각자의학문적인관점에서이시대의사회구조변화를진단하고미래에대응하는길을제시하고있다.

인간의마음까지해킹하는AI의시대
유발하라리는《사피엔스》출간10주년특별판서문중일부분을챗GPT가써주었다고고백했다.그는“충격으로입을다물지못했다”고털어놨다.AI가그책의가장핵심적인내용을간파했을뿐아니라,10주년특별판서문으로가장적절한내용을제안했기때문이다.
김용학총장은유발하라리의사례를소개하며,AI가이미음악·미술·디자인·동영상제작·글쓰기·코딩·번역·과학실험등인간의거의모든활동영역에스며들었으며,어떤영역에서는인간보다훨씬더우월한능력을발휘하고있음에주목한다.특히,AI가인간의언어뿐만아니라마음까지도‘해킹’한연구사례를보여주며,앞으로20년후에인간이마주할AI는구글개발자가AI에관해쓴책의제목처럼‘무서울정도로똑똑할(ScarySmart)’것이라고두려움을표한다.이러한AI혁명은산업혁명의범주를뛰어넘는문명사적변화라고지적한다.

문명대전환의시대,무엇을할것인가
조화순교수는문명대전환의시대에정치와정치학이시대의변화를담아낼준비가되어있지않다고지적한다.그는AI를필두로한변화가민주주에어떤도전을가져오는지살펴보고,이를토대로민주주의관점에서대안을제시하고대안을논의하기위한정치학의연구패러다임변화가필요함을역설한다.
주경철교수는지금의변화를‘단절’과‘변혁’보다는‘연결’과‘초가속’이라는용어로개념화할것을제안하고,위기에맞닥뜨린인간사회의기본작동원리는‘기억’을이용한‘상상’이라고설명한다.그러한면에서이격변의시대에과학기술과인문학,특히역사학의상호대화가절실하며,과학기술의방향성에대해반성적질문을제기하는역사학의역할이중요함을강조한다.
박태균교수는4차산업혁명과코로나팬데믹속에서문명대전환기를맞이한한국역사학계가나아갈방향을제시한다.한국사학계는기후위기와팬데믹을거치면서인류세에대한관심이고조된상황이다.새로운역사학으로진화하기위해서는세계사적보편성속에서한국사의특수성을찾는연구,공공성의연구,문명대전환기에조응하는연구를해야하고,윤리와철학을견지할것을당부한다.
고재현교수는인류문명의존속과지속가능한발전을우선적으로고려하여,21세기과학의키워드로‘기후위기’와‘외계행성’을선택한다.기후위기를인식하고극복하기위해지금까지인류가펼친활동과연구들을소개하는한편,급속히발전하는외계행성의연구성과가기후위기에직면한인류로하여금문명의방향과운명에대해근본적으로고민하도록이끈다는점이중요하다고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