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연구자-되기와 자문화기술지

질적연구자-되기와 자문화기술지

$28.00
Description
이 책은 자문화기술지를 질적연구의 방법론이자 윤리적 수행으로 재조명 하고자 한다. 질적연구자는 타자의 삶을 수집하고 해석하는 존재이기 이전에, 자신의 삶과 사유를 성찰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자문화기술지는 ‘좋은 질적연구자’로 성장하기 위한 자기 성찰의 기록이자 필수적인 연구자의 자기 보고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13편의 자문화기술지는 각기 다른 연구자들이 ‘질적연구자-되기’의 길에서 마주한 내면의 갈등과 깨달음을 담고 있다. 각 장마다 연구자라는 존재가 생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이 손에 닿은 체온처럼 생생하게 전해온다.

자문화기술지는 ‘되기’의 기록이다. 그 속에서 연구자는 매 순간 자신을 다시 쓰고, 타자의 목소리와 공명하며, 학문과 삶의 경계를 넘나든다. 이 책은 그 ‘되기의 흔적들’을 담고 있다. 연구자들의 자문화기술지는 모두 다르지만, 그 안에는 공통의 리듬이 존재한다. 자신의 경험을 성찰하고, 타자와 마주하며, 학문과 실천을 잇는 윤리적 책임감이 그것이다. 독자인 여러분은 어떤 마주침에 있는가? 마주침이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무력화되는 감정, 고통스러운 트라우마, 나를 위축시키는 만남 등 오히려 힘을 약화시키는 마주침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마주침이 새로운 사유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책과 마주침을 통해 ‘자문화기술지’라는 글쓰기가 질적연구자로 살아가는 방식, 즉, 질적연구자-되기의 철학적 여정임을 느끼시길 바란다.
저자

김영순

kimysoon@inha.ac.kr
베를린자유대철학박사
인하대사회교육과교수

목차

서문
0.총론:질적연구자의통과의례로서의자문화기술지

1부.질적연구자-되기의즐거움
01.다문화교육수업에서협동학습과교호작용을경험하다
02.자기내러티브를말하다
03.길잃은이방인에서인문융합치료사로의성장
04.뻐꾸기가울때,질적연구방법론탐구를향한모험을시작하다

2부.공동연구에서협동과갈등이중주
05.교육실천가에서다문화교육연구자로
06.참관자-참여자-협력자:질적연구자로되어가는학습경험
07.질적연구를노래하다:음악인에서질적연구자로

3부.아상블라주:현실과이상의조화
08.스승과의길위에서,삶을성찰하다
09.소명을수행으로,삶을실천으로
10.인생의거친파도가몰아칠때의미를찾는방법

4부.학문수행의길위에선‘나’
11.호모비아토르,상담사에서연구자로의학문적여정
12.광고쟁이에서질적연구자로:나의색이야기
13.타로:타자에게로가는길에서있는학교밖청소년상담사

참고문헌
에필로그
저자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