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뛰어넘는 힘 : 포기하는 사람에서 끝까지 해내는 사람으로

운명을 뛰어넘는 힘 : 포기하는 사람에서 끝까지 해내는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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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재능도 없는데 도전하는 게 헛수고 같다면,
흥미는 있지만 딱 ‘이거!’라는 확신이 없다면,
내가 잘하는 건 성공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면,
오늘보다 더 근사한 내일을 만드는 해답을 찾아서!
살다 보면 나는 무슨 수를 써도 할 수 없는 일을 식은 죽 먹기로 해내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연습하고 공부해도 저 사람은 절대 이길 수 없어.’ 이런 생각이 들면서 타인과 자신의 능력 차이를 느낄 때 우리는 무심코 ‘저건 타고난 재능일 거야’, ‘저건 유전이야, 유전’이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것이 아닐까?

유전이란 생물학적 유전과 가정 환경을 합친 것이며, 지적 능력과 학력의 경우를 더하면 유전율은 80~90%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이 모든 것이 어떤 부모를 만나는지, 어떤 가정 환경에서 태어나는지 등에 따라 결정된다. 한마디로 사람의 인생은 대부분 어떤 가정에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운명이란 사실 돈을 넣고 돌리는 장난감 자판기의 ‘뽑기’와 같고, 개인의 노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운의 영역이라는 말이 된다.
이런 특징 때문에 오늘날 청년들은 출발선부터 달라서 어쩔 수 없다는 좌절감과 무력감을 느끼곤 한다. ‘흙수저(일본에도 부모(오야)와 뽑기(가차)가 합쳐진 ‘오야 가차’라는 신조어가 있다)’와 같은 신조어가 탄생한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당신의 재능이 아주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

일본 최고의 행동유전학자인 저자는 이런 신조어의 출현을 보며 유전에 대한 진실을 젊은 세대에게 꼭 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흔하게 생각하는 유전이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우리가 어떤 오해를 하고 있는지, 이것은 정말 바꿀 수 없는 것인지 등등.
설령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여도 미리 낙담하거나 남은 인생을 포기하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저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운명의 틈새를 비집어 자아 긍정감을 키우고, 또 스스로 헤쳐 나가면서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책을 쓴 이유를 밝혔다.

한계를 느끼는 순간 미리 포기하는 사람, 똑똑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다며 늘 허탈해 하는 사람, 잘난 사람들과 출발선이 다르다는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기를 바란다. 진짜 재능이 무엇인지 깨닫고, 어떻게 그를 키울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운명을 뛰어넘는 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안도주코

1958년생.게이오기주쿠대학문학부졸업,동대학대학원사회학연구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교육심리학,행동유전학,진화교육학전문으로,현재는게이오기주쿠대학문학부교수이자교육학박사다.
일본의행동유전학분야1인자인안도교수는인간의많은부분이유전에의해결정되지만,그렇다고해서유전과유전자에만집착하는것은마치오케스트라를볼때하나의악기에만주목하는것과같다고주장한다.

저서로《마음은어떻게유전되는가》,《유전마인드》,《유전자의불편한진실》,《유전과환경의심리학》,《일본인90%가모르는유전의진실》,《마음은유전된다고어떻게말할수있는가》,《인간은왜배우는가》등이있다.

목차

PROLOGUE잘되는사람은재능덕,못되는사람은유전탓?

CHAPTER1.포기하지않는사람이미래를바꾼다
우리의삶이‘운’에좌우되기는하지만
유전에대해제대로알자
한계선을알아야넘을수있다
진짜똑똑함이란무엇일까?

CHAPTER2.한계에갇혔을때기억할3가지
유전자가모든미래를결정하지않는다
인생뽑기에완전한꽝은없다
우리는‘능력’에대해착각하고있다

CHAPTER3.어떻게나의가능성을발견할까?
좋은학력보다중요한것은따로있다
인간관계는공부로배우는것이아니다
지능에대한그생각은편견이다

CHAPTER4.어떻게나의가치를만들까?
불공평함이있다는사실부터인정하자
제약이없을수록기회가늘어난다
내안의작은재능들을깨우자

CHAPTER5.어떻게나를성장시킬까?
생각의변화가인생을좌우한다
몰입만해도능력이발휘된다
특출난재능은많지않다는걸기억하자

EPILOGUE기회를포착하고더큰미래를놓치지않는힘
REFERENCES

출판사 서평

●타고난유전은바꿀수없는것일까?
●지능과성적은왜100퍼센트일치하지않을까?
●우월한유전자란따로있는것일까?
●좋은학력이좋은인생을보장할수있을까?
●재능이없는일을하는것은무의미할까?

“운명의여신이당신을편애한다해도우쭐대지말고,
홀대받는다해도낙담하지말라.”

세상에는정말다양한사람이있다.주변을둘러보자.열심히공부하는것같지않은데항상성적이좋은사람,운동이라면뭐든지다잘하는사람,그림을잘그리는사람,노래를잘부르는사람,친구들을잘웃기는사람,혹은항상차분하고이성적인학자같은사람도있다.
또한,공부를못하는사람도있고,성격이어두운사람도있다.공부나운동을잘하는사람이라고해도뭐든지다만능은아니다.수학은잘하지만세계사는어려워하는사람도있고,축구가특기지만장거리달리기는못하는사람도있다.

인간의능력과개성이다양하다는사실은누구나잘알고있을것이다.정신적,육체적특징의세세한부분까지살펴보면같은사람은한명도찾아볼수없을정도다.그럼에도나보다능력이뛰어난것같은사람을보면어쩔수없이자기자신과비교하게된다.
이럴때우리는‘저건타고난재능일거야’하고생각한다.이는보통‘유전’이라는말로표현하는데,유전은평소에흔히쓰이지만동시에자주오해받는말이기도하다.그렇다면도대체유전이란무엇일까?
유전은트럼프카드나마작등게임을할때처음나누어받은카드같은것이다.나라는인간을내부에서‘나다운’독특한형태로만들어내는잠재성의카드,그것이유전이다.

내안의진짜능력을발견하고성장시키는법

사람들은머리카락색깔,피부색,생김새등은당연히유전된다고여긴다.그렇다면외모외의형질은어떨까?운동을잘하는것은유전일까?익살스러운성격은유전일까?공부잘하는것도유전일까?
유전도있겠지만그게전부는아니라거나,사람의특징은유전보다환경에따라결정된다고생각하는사람도많은듯하다.그렇다면어떤사람이갖추고있는형질,즉‘그사람다움’에유전과환경은어느정도영향을미치는걸까?

일본최고의행동유전학자인저자는이를연구하기위해쌍둥이들의데이터를연구했다.이연구를통해유전에관한많은진실을알게되었다.지문은90%이상이유전의영향이고,음주나흡연같은물질의존에대한유전율은약50%,그리고지능의유전율은50~60%이다.신체뿐만아니라지능,학업능력,성격같은능력과심리적측면도포함한대부분의형질은30~70%의유전율을보인다.
인간이갖추고있는‘그사람다움’은환경만큼이나유전의영향을받는다는것이다.우선그점을바르게인식해야한다고강조하고있다.

포기하지않는사람이미래를바꾼다

타고난재능을보면야구에적합하지만축구를너무좋아해서열심히한사람이있다고가정해보자.이사람은축구에소질이있지만열심히하지않는사람을제칠수있을것이다.물론능력에는다양한요인이영향을미치고,개인적인운까지예측할수는없다.통계적으로볼때유전적으로재능있는아이에게돈을들이는것이더나은성과를낼확률을높인다고말할수있는정도다.
저자는재능없는사람이어떤일에도전하는것을헛수고라고생각하지않는다고강조했다.세상의모든지식은어떤형태로든연결되어있으므로,도전이내면의다른능력을일깨우는계기가될수도있다는것이다.오히려재능이없기때문에재능있는사람이얼마나대단한지깨닫고그분야의좋은후원자가되는일도많이일어난다고도말한다.그런관점에서보면재능을발휘하는사람들의작지만탄탄한업무성과가우리사회를지탱하고있음을알수있다.

오늘날의세상은오직뛰어난재능을가진사람만이눈에띄게되었다.확실히압도적인재능을가진사람들이있지만,그들만세상에서활약하는것은아니다.
갑자기100만명중최고의한명을목표로삼는것은무리가있다.그러나100명중한명정도의능력이세개있다면100의3제곱으로100만명중한명의인재가될수있다.
지금있는학교의반,우연히배속된회사부서에서자기나름의특기와관심사를발휘할수있다면,그것만으로충분히‘최고의한명’이되었다고말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