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잡는 신발장 회의

냄새 잡는 신발장 회의

$10.90
Description
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냄새에서 찾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발에 관한 이야기
겨울에만 나가는 엄마 부츠, 매일매일 분주한 아빠 구두,
뒤축 구겨진 꼬랑 운동화, 앞코 더러워진 꼬미 운동화.
가지각색 가족 신발이 모여 있는 신발장에서
매일 밤, 수상하고 이상한 회의가 시작됩니다!

늦은 밤, 운동화만큼 작아진 꼬랑에게 주어진 미션~
아빠 구두에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를 없애야 한다는데…
과연 꼬랑은 아빠에게 진실을 말하고
신발들의 불만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저자

무라카미시코

유치원미에현에서태어났다.《카메키치의소원이루기대작전》으로제37회일본아동문학가협회신인상을,《냉장고의여름방학》으로제17회히로스케동화상을받았다.주요작품으로《제멋대로휴가》시리즈가있다.

목차

1.신발장회의에초대합니다
2.꼬랑아,부탁해!
3.어쩌면좋지?
4.꼬랑의결심
5.회사에서만난아빠
6.발냄새의비밀

-씽씽,생각페달을밟아라!

출판사 서평

싫다고꼭나쁜건아니에요
사람들은저마다생김새도성격도좋아하는것도싫어하는것도모두달라요.좋아하고싫어하는이유도제각각이죠.맛감각이예민해서맵거나냄새가강한음식을잘못먹는아이들은맵고냄새짙은음식을싫어하기도하고,피부가예민해서거친옷감옷을즐겨입지않는아이들은청바지와스웨터를싫어할수있어요.그렇지만편하고질긴청바지와포근하고따뜻한스웨터가모두에게나쁜것이고,모두가싫어해야하는것은아니에요.학교나학원에서아이들은친구들과잘지내려고노력해요.서로다른상황에있음을이해하려고노력하고,싫어하는것은강요하지않고,좋아하는것은함께하려고노력하죠.그러나집에서는어떨까요?아이들에게집과가족은많은부분허용되고,챙김을받고,싫고좋음에따라자유롭게행동할수있는곳이기도해요.하지만엄마와아빠와형제간에도이해가필요하고노력하는만큼더화목하고행복할수있다는사실을배워나가야합니다.요즘은아이들이부모님직장을견학하거나체험하기도하고,1일교사로부모님이나서자신이하는일을소개하기도해요.다양한직업군을알아가는기회이기도하지만,아이들에게는엄마아빠를이해하는좋은계기가되고,엄마아빠도아이의몰랐던생각과행동을알수있는계기가됩니다.
《냄새잡는신발장회의》는말하는신발들,이상한나라앨리스처럼작아진주인공꼬랑,밤마다열리는신발장속비밀회의라는판타지적요소로아이들의상상력을자극하며이야기속본질로자연스럽게이끕니다.회의는여러사람이모여자신의의견을말하고조율하며,결론을이끌어내는과정이죠.신발장회의에초대된주인공꼬랑이신발들의불만을듣고문제해결을위해자신이해야할일을결정하는과정속에는신발을사용하는사람을이해하는과정이고스란히담겨있어요.아빠구두에서나는고약한냄새를없애달라는신발들의요구에꼬랑은아빠회사를방문한뒤냄새의원인을찾고,신발들이싫어하는냄새가꼭나쁜게아니라는결론을내리게되니까요.누구나싫은것은있을수있어요.그러나어디까지나자신의생각이고입장일뿐이죠.서로를이해하고올바른판단을내리기위해서는서로의상황과입장을알고생각의틈을좁혀나가는노력이필요해요.살아움직이는신발들의흥미진진한회의와꼬랑의의미있는고민을통해나와가장가까운가족과친구에게나쁘다는잣대를들이민건아닌지생각해보는소중한시간을가져보세요.


밤이면밤마다옥신각신펼쳐지는
요절복통신발장회의에초대합니다!
늦은밤,누군가꼬랑을급히깨웠어요.열린방문앞에서꼬랑을부른건바로자신의운동화예요.꼬랑은믿을수없었지만따라오라는운동화를조심스레따라가요.그리고처음보는무지갯빛슬리퍼를신자거짓말처럼몸이운동화만해졌죠.운동화를따라신발장안으로들어서자꼬랑의가족신발들이모두모여회의중이지뭐예요.회의안건은“아빠구두의지독한냄새에대한불만”이에요.해결방법을찾지못한신발들이꼬랑을부른거예요.냄새는구두가아니라아빠발때문이니신발들은만장일치로꼬랑에게이사실을아빠에게알리라고해요.하지만꼬랑은고민이에요.신발들이회의를했다고사실대로말하지도못하는데,뭐라고말해야할지말이에요.엄마가그랬다고하자니두분이싸울것같고요.며칠째고민에빠진채꼬랑이문제를해결하지못하자,엄마부츠와테니스화가아빠에게직접경고를하겠다고엄포를놓았어요.아빠가걱정된꼬랑은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고갈팡질팡해요.과연꼬랑은아빠에게신발장에서일어난진실을말하고신발들의불만을해결할수있을까요?


일상속판타지로만나는
가족간이해와사랑이야기
환한낮보다깜깜한밤에는뭔가이상하거나신비롭거나수상한일이일어날것만같아요.어스름한달빛흐르는밤하늘에는빗자루탄마법사가날아다니기도하고,캄캄한밤숲속에서는잠자던요정들이하나둘깨어나분주히움직이기도합니다.잠을자면서‘꿈’을꾸게되는밤은그래서뭐든일어날수있는환상의시간이기도하죠.곤히잠든꼬랑에게말을거는운동화,저너머다른세상으로안내하는무지갯빛슬리퍼,다른세상속주인공신발들의요란하고시끄러운회의는밤이라는신비한시간속에서꿈이라는경계를넘나들며독자의호기심을자극합니다.
매일밤열리는비밀회의는참으로우리와닮아있어요.말많은엄마부츠,욱하는아빠구두,소심한꼬미운동화,장난기넘치지만다정한꼬랑운동화,이성적인구둣주걱등이상한나라에서열리는비밀회의가거듭될수록상상은일상으로파고들어생각하고고민하고행동하게합니다.‘밤’이라는시간으로다른세계의문을두드리고,판타지속에일상을심어가족간의이해와사랑,타인에대한배려에자연스럽게접근해관심갖고고민하는시간을갖게하지요.주인공꼬랑의신비한경험은읽는즐거움을주고,아빠구두에서풍기는고약한냄새에대한고민은내가족을,내주변을돌아보게합니다.음식을못하는아빠,귀가가늦는엄마,뭐든느린동생,성격급한언니,지저분한작업복차림의엄마,발냄새가심한아빠등평소에는서운해서나랑달라서나쁘다고생각하고,지저분해서싫던것들을찬찬히들여다보며한뼘자란여러분을마주하게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