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가 그랬다며? (양장본 Hardcover)

코끼리가 그랬다며? (양장본 Hardcover)

$14.10
Description
말에 담긴 편견을 걷어 내면 보이는 진실과 함께 있어 행복한 우정 이야기
개미가 정성껏 지은 커다란 집이
하루아침에 폭삭 무너졌어요.
재잘재잘 친구들 말로는 매섭고 커다란 눈,
뭐든 날려 버리는 펄렁 귀,
다 때려 부수는 날카로운 꼬리,
밟히면 납작해지는 거대한 발, 회오리바람보다 더 세게
빨아들이는 초강력 코를 가진 코끼리가 그랬대요.
세상에서 가장 거대하고 포악한 코끼리를 찾아 나선
작디작은 개미의 진실과 마주하는 여정에 함께하세요!
저자

임수진

대학에서디자인을전공하고일러스트레이터로일하다가,그림책을더알고싶어서‘그림책상상그림책학교’에서공부했다.지금은두딸의씩씩한엄마이자,그림책으로마음을들여다보고어루만지고싶은그림책작가다.《코끼리가그랬다며?》는그림책작가로서오랜만에세상에내놓은두번째작품이다.지금도수많은편견속에갇혀소중한기회를놓치고있는친구들에게이책이작은도움이되길바란다.

출판사 서평

편견을걷어내면보이는소중한것들
발없는말이천리를간다,말한마디로천냥빚을갚는다등우리주변에는‘말’과관련한속담과격언이참많아요.글은잘못쓰면지우고다시쓸수있지만,말은한번내뱉으면다시주워담기힘들죠.더군다나여러사람의입을거친말은그만큼의서로다른생각이더해져처음보다부풀려지고,왜곡되기도합니다.‘맹인모상’이라는말도있어요.앞이안보이는사람이코끼리의상아와다리와코등부분만만진뒤그것이코끼리전체모습이라며서로싸운다는뜻이에요.자신이본것,자신이생각하는것만진리라고고집하는행동은어리석은짓이고,참다운진리와진실을알기위해서는두루보는지혜가필요하다는말이에요.우리가함께어울려살아가기위해서는서로를알아가는시간이꼭필요합니다.많은시간을들여대화도하고서로어울리며생각을이해하고자신의생각을전하기도하죠.이럴때꼭필요한것이바로말에담긴‘편견’을걷어내고,겉모습에가려진상대의마음을읽으려는노력이에요.
《코끼리가그랬다며?》는보이는것,다른이의편견섞인말보다는내게진짜필요하고소중한것을알고,내가직접겪고느낀점을믿고선택할때행복할수있음을이야기합니다.땅속에집을짓고사는개미에게숲속친구들의쑥덕거림은괴롭고버리고싶은일상이었지만,땅과가까운곳이기에누릴수있는소중한것들을깨달은개미는나날이행복합니다.친구들말만믿고세상에서가장무시무시하고포악하다고생각한코끼리는해지는저녁노을을함께바라보며미소지을수있는세상에서가장크고다정한친구가되지요.코끼리의커다란눈에놀랐던무당벌레도,펄렁이는코끼리귀에날릴뻔한나비도,꼬리에치일뻔한달팽이도,코끼리발에밟힐뻔한공벌레도,콧바람에화들짝놀란파리도어느새코끼리와친구가되었어요.작디작은개미와친구들이찾아나선거대하고무시무시한코끼리의진실을통해우리의마음을덮고,우리의눈을가린‘편견’이라는벽을깨뜨리는소중한시간을가져보세요.


개미야,그얘기들었어?
캄캄한땅속에집을짓고사는개미는오늘도친구들의쑥덕거림에괴롭기만해요.답답하고갑갑한곳에살아불행하고불쌍하다며노래를불러댔죠.개미는크고멋진집을지어본때를보여주기로했어요.몇날며칠고생고생하며높디높은집을완성한개미는이사할날만손꼽아기다려요.그런데이게무슨일이죠?공들여지은집이폭삭무너지고말았어요.개미는씩씩거리며범인을찾아나서요.깡충거미는조금전코끼리가지나갔다고말했을뿐인데,개미는분명코끼리짓이라며혼내주겠다고결심해요.
코끼리를찾아떠나는개미에게친구들이조잘조잘한마디씩했어요.커다란눈에,뭐든날려버리는펄렁귀,다때려부수는날카로운꼬리,밟히면납작해지는거대한발,회오리바람보다더세게빨아들이는초강력코를가졌다며절대가까이가면안된다고말리지요.한번도못본코끼리에대한친구들의이야기에개미도겁이났어요.하지만혼내주겠다고큰소리쳤으니이대로포기할수없었죠.개미는코끼리가갔다는바위산을찾아걷고또걸었어요.친구들도개미가걱정되었는지함께했지요.바위산바닥은거칠었고,어찌나높은지바람은무척거셌어요.고생끝에바위산꼭대기에올랐지만코끼리는어디에도없었어요.그때였어요.휘이잉~거센바람이불어와개미는바위산에서굴러떨어지고말아요.그리고어디선가다정한소리가들려왔어요.“괜찮아?”정신을차린개미앞에거대한눈이보였어요.바로그렇게찾던코끼리예요.포악하고무시무시하다는코끼리와마주한개미와친구들에게과연무슨일이벌어졌을까요?


함께하는행복과소중한것을발견하는즐거움에관한우화
잔소리할땐귀찮기도하지만늘곁에서응원하는부모님,장난감을양보해야할땐혼자였음하지만언제나내편인형제,티격태격할땐얄밉기도하지만얘기를잘들어주는친구,눈에보이지는않지만나빠지면숨을쉬기곤란해지는공기처럼우리주변에는늘곁에있어서그소중함을잊고지내는것이매우많아요.개미는땅속집을깜깜하고답답하다며무시하고놀리는친구들의쑥덕거림에자신이더욱작아보였어요.남들처럼크고멋진집을땅위에짓고살면훨씬행복해진다고생각했죠.하지만세상에서가장높은집에서는싱그러운풀냄새도,포근하고촉촉한흙도,달콤한열매도,조잘대며주위를맴돌던친구들도없었어요.혼자서는멋진집도다소용없었죠.친구들을위험에빠뜨렸다던포악한코끼리의겉모습은세상에서제일크고얼핏보면무서워보이기도해요.하지만맑은눈에친구들을담뿍담은코끼리는작고느린친구들을위해천천히조심조심친구들과속도를맞추었어요.크고높은집을원했던개미도코끼리의첫인상때문에두려워했던친구들도크고높은집에살아보고코끼리를직접만나자생각이달라졌어요.친구들의부정적인말보다내가누리는소중한것들에대해한번더생각해본다면,겉모습으로누군가를평가하기보다대화하고함께하며서로알아가는시간을좀더갖는다면‘편견’이라는벽으로자신을가두는일은줄어들거예요.
작디작은개미와거대한코끼리는노을지는언덕에함께앉아이렇게말해요.“와,여기서보는하늘은정말최고야.”,“맞아,너와함께보는하늘이라최고지.”행복과소중함은사람마다다르고그크기도모두달라요.하지만행복을느끼고소중함을아는것은누구도대신해줄수없어요.개미처럼스스로경험하고,개미의친구들처럼차근차근알아가다보면소중한것들이하나씩늘어나면서행복도그만큼커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