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달빛 담요 - 너른세상 그림책 (양장)

소피의 달빛 담요 - 너른세상 그림책 (양장)

$14.50
Description
아름다운 수채화 속에 담긴
특별한 재능을 가진 거미의
따뜻한 배려와 깊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
열린 마음으로 보면 보이는 것들
많은 사람이 ‘거미’ 하면 징그럽고 하찮은 벌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거미에게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헌신과 사랑을 읽어 낸 작품이 《소피의 달빛 담요》입니다. 작품의 주인공 집거미 소피는 먹이를 잡기 위해 실을 짜는 평범함 거미가 아닙니다. 아름다움을 짜는 예술가이고, 그 특별한 재능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쓰는 마음씨 좋은 거미지요. 겉모습에 가려진 소피의 따뜻한 마음과 특별한 재능을 알아보려면 우리가 가진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야만 합니다. 대걸레를 휘둘러 쫓기 전에 낡은 커튼을 짜던 소피의 순수함을, 기겁하며 소리 지르기 전에 새 옷을 선물하려던 소피의 따뜻함을, 끔찍하다며 인상 쓰기 전에 낡은 슬리퍼를 걱정하는 소피의 사랑을 읽었다면 어땠을까요? 아가를 대하는 사랑과 따뜻한 마음으로 소피를 있는 그대로 보고 뜨개질 바구니 한쪽을 내어준 3층 다락방 여인이 소피에게 받은 세상에 하나뿐인 담요처럼 어느 날 문득 찾아온 생애 최고의 선물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은은하게 고운 달빛과 빛나는 별빛과 향기로운 솔잎 이슬과 따뜻한 자장가와 장난스러운 눈송이와 신비한 도깨비불과 그리고 마음이 담뿍 담긴 선물을요.


예술가 소피의 생애 최고의 작품
어렸을 때부터 실 짜는 솜씨가 남달랐던 소피는 시간이 지나 혼자 살 나이가 되어 독립합니다. 새로 터를 잡은 비이크맨 씨네 하숙집에서도 소피는 주변을 살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죠. 하지만 소피를 발견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소리를 지르며 쫓기 바빴답니다. 흉측하고 더럽다며 소피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죠. 이리저리 쫓기다 3층 계단 앞에 선 소피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고단하고 긴 여행을 시작했어요. 3층에 도착해 뜨개질 바구니에 자리를 잡은 소피는 어느덧 할머니가 되어 있었어요. 3층에 사는 젊은 여인은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달랐어요. 소피를 쫓지도 소리를 지르지도 않고 욕하지도 않고 그냥 조용히 미소를 지었어요. 소피는 안심했어요. 젊은 여인은 이제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털신과 스웨터를 뜨고 있었어요. 하지만 실이 다 떨어지고 실을 살 돈도 없었죠. 아기가 태어나면 덮어 줄 담요라곤 주인아주머니가 준 군데군데 구멍 난 담요밖에 없고요. 그때 소피의 눈이 반짝였어요. 할머니가 된 소피이지만 소피는 일생일대의 작품을 만들기로 마음먹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소피는 태어날 아기가 덮을 담요를 무사히 짤 수 있을까요?


뛰어난 영감과 기억 속 따뜻한 마음의 결실
베스트셀러 《엄마가 오늘 밤에 집에 오시면》으로 함께 작품활동을 한 에일린 스피넬리와 제인 다이어가 만나 완성한 이야기입니다. 제인 다이어는 소피를 그릴 때 육아 거미라는 특이한 습성을 지닌 거미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거미 대부분은 먹이를 잡기 위해 거미줄을 사용하지만, 육아 거미는 아기 거미를 숨기고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한 가지 목적으로 거미줄을 사용한다고 해요. 에일린 스피넬리는 젊었을 때 살던 하숙집에서 이웃에게 얻은 낡은 담요를 아기에게 덮어 주던 젊은 엄마를 잊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기억 속 아기에게 아름답고 따뜻한 담요를 선물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지었다고 해요. 두 작가의 특별한 만남에서 얻은 영감과 기억이 아름다운 결실을 거둔 셈이죠.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거미가 자신의 재능을 주변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 겪은 일들과 그의 달콤씁쓸한 삶은 많은 독자에게 특별하고 따뜻한 선물이 되어 줄 것입니다.

저자

에일린스피넬리

저자:에일린스피넬리(EileenSpinelli)
시인이자그림책작가다.베스트셀러《엄마가오늘밤에오시면》《내가고마운이유는말이야》등40권이넘는어린이책을썼다.미국펜실베이니아주의피닉스빌에살고있다.

그림:제인다이어(JaneDyer)
미국매사추세츠의백년된벽돌집에살면서어린이책에그림을그립니다.《소피의달빛담요》,《잘자라,우리아가》,《누구의정원일까?》,《행복한걸음마》,《오,귀여운우리아가!》등수많은그림책에그림을그렸으며,‘작은갈색곰’시리즈와‘동물크래커’시리즈를직접쓰고그리기도했습니다.

역자:김흥숙
이화여자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을마쳤다.독일유학길에올라브레멘대학교사회교육학과에서석사학위를취득하고박사학위과정을밟았다.귀국후한국외국어대학교통번역대학원한독과에입학,동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취득했다.문화공보부간행물심의실에서영어와불어문헌을번역했고,이후독일어문헌다수를번역하며통역했다.현재프리랜서통번역사로활발히활동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예술가소피의생애최고의작품

어렸을때부터실짜는솜씨가남달랐던소피는시간이지나혼자살나이가되어독립합니다.새로터를잡은비이크맨씨네하숙집에서도소피는주변을살펴자신의능력을발휘하죠.하지만소피를발견한사람들은하나같이소리를지르며쫓기바빴답니다.흉측하고더럽다며소피의마음을아프게하기도했죠.이리저리쫓기다3층계단앞에선소피는새로운보금자리를찾아고단하고긴여행을시작했어요.3층에도착해뜨개질바구니에자리를잡은소피는어느덧할머니가되어있었어요.3층에사는젊은여인은다른사람들과조금달랐어요.소피를쫓지도소리를지르지도않고욕하지도않고그냥조용히미소를지었어요.소피는안심했어요.젊은여인은이제곧태어날아기를위해털신과스웨터를뜨고있었어요.하지만실이다떨어지고실을살돈도없었죠.아기가태어나면덮어줄담요라곤주인아주머니가준군데군데구멍난담요밖에없고요.그때소피의눈이반짝였어요.할머니가된소피이지만소피는일생일대의작품을만들기로마음먹습니다.시간이얼마남지않은소피는태어날아기가덮을담요를무사히짤수있을까요?

뛰어난영감과기억속따뜻한마음의결실

베스트셀러『엄마가오늘밤에집에오시면』으로함께작품활동을한에일린스피넬리와제인다이어가만나완성한이야기입니다.제인다이어는소피를그릴때육아거미라는특이한습성을지닌거미를보고영감을얻었다고합니다.거미대부분은먹이를잡기위해거미줄을사용하지만,육아거미는아기거미를숨기고보호하기위해서라는한가지목적으로거미줄을사용한다고해요.에일린스피넬리는젊었을때살던하숙집에서이웃에게얻은낡은담요를아기에게덮어주던젊은엄마를잊지않고있었다고합니다.그기억속아기에게아름답고따뜻한담요를선물하는마음으로이책을지었다고해요.두작가의특별한만남에서얻은영감과기억이아름다운결실을거둔셈이죠.뛰어난재능을타고난거미가자신의재능을주변다른이들과나누기위해겪은일들과그의달콤씁쓸한삶은많은독자에게특별하고따뜻한선물이되어줄것입니다.

책속에서

소피는잠시도쉬지않고담요를짰어요.먹지도않고자지도않는바람에형편없이지쳤지만
아기가태어나기전에담요를다만들어야겠다는생각에
담요만짜고또짰지요.
막태어난아기의울음소리가들려왔을때
소피는담요의마지막귀퉁이를짜고있었어요.
그마지막귀퉁이에바로자신의가슴을넣고있었지요.
---본문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