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크라임

젠더 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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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젠더 폭력의 뿌리를 탐구해 온 덴도 아라타의 원점 회귀!
인적이 드문 제방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알몸으로 발견된 중년 남성의 시체는 손이 묶인 상태였다. 하지만 담당 형사는 범인의 흔적을 찾지 못해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 부검의가 작성한 소견서에서 이상한 점을 찾아내는데.

옷이 벗겨진 여성 시체는 우선 강간을 의심하면서 왜 남성 시체는 강간 여부를 의심하지 않는 건가. 이에 다시 살핀 시체의 항문에서 쪽지가 발견되고 거기에는 이런 글자가 적혀 있었다. “눈에는 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대체 왜 범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법 〈함무라비 법전〉의 동태복수(똑같이 보복한다)를 요약한 문장을 남겨둔 걸까.

뜻밖의 단서를 쫓아 사건을 조사하던 담당 형사는 강간을 당한 뒤에 살해된 중년 남성의 아들이 3년 전 집단 강간 사건의 가해자임을 알게 된다.

남자 네 명이 여자 한 명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사건이다. 하지만 가해자들은 어째서인지 기소되지 않은 채 풀려나고 말았다.



가정 폭력, 데이트 폭력, 불법 촬영, 학대, 동의 없는 성행위, 아동 포르노 제조 및 판매, 전 연인의 스토커 행위나 폭력, 불특정 여성이나 아동을 노린 무차별 공격.

왜곡된 성범죄를 저지르는 인간들과 피해자 가족의 원념이 교차하는 가운데 마지막에 밝혀지는 의외의 범인은 누구인가?

‘일본 문단 최대의 사건’이라고까지 불린 〈영원의 아이〉 이후 25년간 젠더 폭력의 뿌리를 탐구해 온 거장 덴도 아라타의 기념비적 작품!
저자

텐도아라타

일본문단에서묵직한존재감을발하며,현대사회의병리현상과현대인의정신적어둠을주로다루어온작가이다.그는1960년에히메현에서태어나메이지대학교문학부연극학과를졸업했다.본명은구리타노리유키.동화와시나리오를비롯한다양한분야의공모전에응모하여1986년「이상한별내리는낙원섬」으로제3회안데르센메르헨대상에서우수상을수상했다.같은해에「하얀가족」으로제13회야세이지다이신인문학상을수상하면서등단했고,이후여러시나리오작업에참여하다가덴도아라타라는필명으로본격적으로소설을쓰게된다.1994년『고독의노랫소리』가제6회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의우수작으로선정되고,1995년『가족사냥』으로제9회야마모토슈고로상을수상하면서주목받는작가로부상했다.1999년에는『영원의아이』로제121회나오키상후보에올랐는데,이작품은‘1999년일본문단최대의사건’이라고까지불릴정도였으며독자들의폭발적인호응을얻으면서2000년제53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장편및연작단편집부문에서수상한다.같은해에『넘치는사랑』으로제124회나오키상후보에올랐고,2009년『애도하는사람』으로심사위원들의압도적인지지를받으며제140회나오키상을수상했다.문단으로부터‘21세기최고의걸작’이라는격찬을받은이작품은제6회일본서점대상8위에오르기도했다.그리고2013년『환희의아이』로제67회마이니치출판문화상문학ㆍ예술부문에서수상했으며,에히메현문화ㆍ스포츠상을두번째로수상한다.등단이후로줄곧힘들고슬프고어두운이야기를써온덴도아라타는『환희의아이』를출간하면서“살아있으면사람은괴로운생각을하게마련입니다.이런작가가한명쯤있어도좋지않을까요?저는여러권이나쓸수있는작가가아니니정말중요한것을정말소중히하고싶은사람들을위해쓰려고결심했습니다.지금으로서는『환희의아이』가유작이어도여한이없습니다”라고말했다.스스로‘작가로서의중기中期의시작’이라고이야기한『환희의아이』는이전의작품에서현대인의살아나가는고달픔을응시하여그들과같은위치에서써왔던데서한걸음더나아가,살아가는힘에시선을집중함으로써새로운덴도문학의지평을열었다고평가받고있다.

목차

제1장눈에는눈....7

제2장평범한가족...57

제3장망가진가족...99

제4장두청년...143

제5장불신의세계...183

제6장미아들...223

제7장배반의덫...265

제8장비뚤어진바람...305

제9장어둠의저편...359

제10장저마다의내일...401

감사의말씀...445

편집자후기...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