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의 대여 서점

센의 대여 서점

$16.80
Description
"책만 빌려주고 다니는 게 아니에요. 책을 지키는 거예요."
책이 비싸서 쉽게 구입하기 힘들었던 에도 시대에는 대여료를 받고 책을 빌려주는 ‘세책점’이 많았다. 세책업은 무거운 책궤를 짊어지고 집집마다 방문하여 빌려주거나 새 책을 소개하는 장사였기 때문에 주로 남자들이 담당하였다. 필마단기로 이 사업에 뛰어든 센은 남성 세책업자들과 경쟁하며 책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천리 길도 마다하지 않았다.

당시는 성적인 표현이 노골적이거나 정권을 비판하는 책을 엄히 단속하던 시절이었는데, 인쇄 판목을 새기는 조각사였던 센의 아버지는 막부에 비판적인 책을 조각했다는 혐의로 손가락이 부러지는 형벌을 받고 실의에 빠져 자살하고 만다. 이로 인해 혈혈단신이 된 센을 지탱한 것은 ‘책을 단속하는 세상’에 대한 의문과, 그럼에도 잃지 않았던 책에 대한 믿음이었다.

정권이 단속하는 금서와, 베스트셀러 작가의 사라진 원고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환상의 책을 찾아다니는 동안 갖가지 시련을 겪지만 센은 영리하고 터프하게 미션을 해결하며 점차 성장해 나간다. 이야기의 세계를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한 시대+미스터리+비블리오 소설.
저자

다카세노이치

(高瀬乃一)
1973년생.나고야여자대학단기대학졸업.
2020년「때때로흠뻑빠져읽나니」로제100회올요미모노신인상을만장일치로수상.
2022년『센의대여서점』을출간하여제12회일본역사시대작가협회상신인상수상.

목차

1장때때로흠뻑빠져읽나니...9
2장판목도둑...71
3장유령소동...121
4장소나무인연...165
5장방화범...211

편집자후기...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