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의 눈물을 닦아 주고
내 마음에 천천히 스며들었던
친구, 휴지 이야기.
친구의 외로운 마음을 따스하게 위로하고,
함께 성장했던 순간들을 아름답게 담은 그림책
내 마음에 천천히 스며들었던
친구, 휴지 이야기.
친구의 외로운 마음을 따스하게 위로하고,
함께 성장했던 순간들을 아름답게 담은 그림책
“이제 울지 마. 알았지?”
엄마와 떨어지게 된 아이와 강아지가 서로에게 건네는 말
방학을 맞아, 또는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할머니 집이나 다른 친척 집에 맡겨졌던 기억이 있는 어린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루, 이틀, 손가락을 꼽고 날을 세며 엄마와 아빠를 기다렸던 기억 말이지요.
여기에도 어떤 이유로 할머니 집에 맡겨진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는 자꾸 눈물이 났습니다. 걱정스레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할머니의 손길도 소용없었습니다. 아이는 그저 금방 올 거라는 엄마의 말만 되뇌며 울고 또 울며 눈물로 밤을 적셨습니다.
한편, 어미 개와 헤어지고 눈물범벅이 된 강아지도 있었습니다. 자꾸만 우는 아이 때문에 아이의 할머니가 이웃집에서 강아지를 데려온 것이었습니다. 할머니 집에 도착한 강아지는 휴지가 가득한 상자 안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었습니다. 강아지의 이름은 ‘휴지’였습니다. 아이가 그랬던 것처럼 휴지도 계속 울기만 했습니다. 옆에 놓아둔 사료는 입에 대지도 않고, 낑낑 엄마를 찾았습니다.
아침이 되어 할머니와 밥을 먹던 아이는 자신이 먹던 소시지를 휴지에게 건넸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자신에게 말했던 것처럼, 마치 자기에게 하는 말처럼 휴지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울지 마. 알았지?”
“또 올게!”
또 다른 이별을 맞게 된 아이와 휴지의 약속
휴지가 할머니 집에 온 뒤로, 아이는 더는 울지 않았습니다. 할머니의 꽃밭을 엉망으로 만든 뒤 도망 다니고, 수풀 속에 뛰어 들어가 온갖 풀을 묻히고 뛰어다니는 휴지 덕분에 눈물 날 틈이 없었던 것이지요.
아이와 휴지는 같이 사고도 치고, 뛰어놀고, 함께 목욕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덕분에 조금씩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어느 날엔 길고양이가 휴지의 얼굴을 할퀴자, 아이가 휴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습니다. 휴지의 상처가 아물어 갈수록, 휴지의 마음도, 아이의 마음도 함께 치유되어 갔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토록 기다리던 엄마가 할머니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반가웠던 것도 잠시, 휴지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가장 아끼던 인형을 휴지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휴지에게 약속했습니다.
“또 올게!”
과연 아이는 휴지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엄마가 약속처럼 아이에게 돌아왔듯, 아이도 약속처럼 휴지에게 돌아올 수 있을까요?
엄마와 떨어지게 된 아이와 강아지가 서로에게 건네는 말
방학을 맞아, 또는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할머니 집이나 다른 친척 집에 맡겨졌던 기억이 있는 어린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루, 이틀, 손가락을 꼽고 날을 세며 엄마와 아빠를 기다렸던 기억 말이지요.
여기에도 어떤 이유로 할머니 집에 맡겨진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는 자꾸 눈물이 났습니다. 걱정스레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할머니의 손길도 소용없었습니다. 아이는 그저 금방 올 거라는 엄마의 말만 되뇌며 울고 또 울며 눈물로 밤을 적셨습니다.
한편, 어미 개와 헤어지고 눈물범벅이 된 강아지도 있었습니다. 자꾸만 우는 아이 때문에 아이의 할머니가 이웃집에서 강아지를 데려온 것이었습니다. 할머니 집에 도착한 강아지는 휴지가 가득한 상자 안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었습니다. 강아지의 이름은 ‘휴지’였습니다. 아이가 그랬던 것처럼 휴지도 계속 울기만 했습니다. 옆에 놓아둔 사료는 입에 대지도 않고, 낑낑 엄마를 찾았습니다.
아침이 되어 할머니와 밥을 먹던 아이는 자신이 먹던 소시지를 휴지에게 건넸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자신에게 말했던 것처럼, 마치 자기에게 하는 말처럼 휴지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울지 마. 알았지?”
“또 올게!”
또 다른 이별을 맞게 된 아이와 휴지의 약속
휴지가 할머니 집에 온 뒤로, 아이는 더는 울지 않았습니다. 할머니의 꽃밭을 엉망으로 만든 뒤 도망 다니고, 수풀 속에 뛰어 들어가 온갖 풀을 묻히고 뛰어다니는 휴지 덕분에 눈물 날 틈이 없었던 것이지요.
아이와 휴지는 같이 사고도 치고, 뛰어놀고, 함께 목욕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덕분에 조금씩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어느 날엔 길고양이가 휴지의 얼굴을 할퀴자, 아이가 휴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습니다. 휴지의 상처가 아물어 갈수록, 휴지의 마음도, 아이의 마음도 함께 치유되어 갔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토록 기다리던 엄마가 할머니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반가웠던 것도 잠시, 휴지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가장 아끼던 인형을 휴지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휴지에게 약속했습니다.
“또 올게!”
과연 아이는 휴지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엄마가 약속처럼 아이에게 돌아왔듯, 아이도 약속처럼 휴지에게 돌아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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