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정
저자:신현정 1948년서울에서태어났으며,1974년<월간문학>으로등단하였다. 첫시집『대립(對立)』(1983)을낸후『염소와풀밭』(2003),『자전거도둑』(2005),『바보사막』(2008)을펴냈고,『난쟁이와저녁식사를』(2009)과유고시집『화창한날』(2010)이있다. 서라벌문학상(2003),한국시문학상(2004),한국시인협회상(2006)을수상하였다. 2009년10월지병으로타계하였다.
1부對立대립사막의시간…11가난한사람…12미래를찾아…13일기日記…14주먹…15對立대립…16소…17交信교신…18그날…19풀빛…20나무…21풀벌레…22蠶室잠실…23蠶室잠실…24들꽃…25가을에내리는비…26그믐밤의수繡…272부염소와풀밭빙점…33이평화를깨는것으로흰눈이하게하라…34나목裸木…35수평선을치다…36악수…37하산下山…38칩거蟄居…39날씨좋은날…40눈사람을만들다…41새들의길…42황혼이큰산을…43소망하는모든것…44달팽이가다…45조등弔燈…46염소와풀밭…47나이테…48밀약密約…49도깨비바늘…50경계…51화해和解…52봄봄…53흰눈내리는날…543부자전거도둑경계…56하나님놀다가세요…57오리한줄…59자전거도둑…60극명克明…62일진日辰…63풍뎅이…64바다의구도…66경치景致…67라라라라…69희망…70소금쟁이…71세한도歲寒圖…72소금창고지기…73싸움…74바다에관한백서白書…76호두두알…78강아지풀…80무당벌레…82수련이피었다기에…83파문波紋…85훠이훠이…864부바보사막바보사막…88난쟁이와저녁식사를…90와불臥佛…92복숭아…94태아를모시다…95장마…97달에가는기차…99백경白鯨…101순한구름…103낙차落差…104고래는멀리서더멀리서…106산책하는자전거…108빨간우체통앞에서…110굿모닝…112게들의전쟁…113화해和解…115모래시계…117소독차꽁무니…119해태를돌려놓다…121빨래를널면서…123분꽃…125보리물결…126공양供養…128소망은온전하다…1305부화창한날사루비아…135해바라기…136빨간모자의레이스…138포란抱卵…140시인과선인장…142화창한날…144비개인날의우산…146별사탕의탄생…148참회懺悔…149영원혹은찰나…150야단풍이다…151아무표적없이…152민들레곁에쭈그리고앉아있다보면…153발문나,그냥저똥에경배하고싶어진다…156-‘바보사막’시인신현정홍일표시인
죽어서도살아있는그는현재진행형이다.그의육체는이미흙이되었겠다.양평소나무숲의솔새한마리되었겠다.그가남긴몇권의시집이내곁에가까이있다.그가남긴불멸의몸이다.생전그는변방에홀로있었고,죽음과함께놀줄아는순정한시인이었다.그래서그는유명했다.아는이들은안다.그가얼마나고독하게시와더불어살아왔는지를.생전제자도든든한우군도없었지만그의시가금강석같이오래빛날거라는것을..._홍일표시인「나,그냥저똥에경배하고싶어진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