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마심리 레일라 박사와 유수진 작가의 공동 작업으로 아제르바이잔 구전동화 『태양의 사랑』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총 7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동화책으로 한국에 소개되는 첫 번째 아제르바이잔 동화라 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이야기는 한국의 구전동화를 떠올리게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어떤 이야기는 한국과는 전혀 다른 세계관을 보이기도 한다. 「파트마와 파트마」는 마치 우리 구전동화인 콩쥐와 팥쥐와 닮아있고 「사냥꾼 피림의 모험」은 어느 면에서 우리의 구전 설화인 바리공주를 닮아있다. 그런 반면 아제르바이잔 구전 설화인 「탑드그」를 번역한 「태양의 사랑」의 경우 아제르바이잔의 특이하고 흥미로운 세계관이 잘 드러나는 개성 있는 동화이다. 『태양의 사랑』에 수록한 아제르바이잔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한국 구전동화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게 하는 귀한 책이다. 마심리 레일라 박사의 정확한 번역과 유수진 작가의 흥미진진한 글쓰기로 완성된 『태양의 사랑』을 읽다 보면 저절로 책장을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태양의 사랑 : 아제르바이잔 구전동화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