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비탄을 살다 (그리프 케어의 역사와 문화)

함께 비탄을 살다 (그리프 케어의 역사와 문화)

$17.36
Description
이 책의 제목은 ‘함께 비탄을 살다’라고 단순히 번역할 수 있겠지만, 비탄과 애도는 지속적으로 삶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비탄을 함께 살다’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자가 개별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전쟁, 재난 등으로 인한 다수의 고통과 상실을 타인이나 공동체와 함께 공유하며 나눈다는 관점이라면, 후자의 경우는 그러한 비탄을 당사자나 공동체가 계속해서 지닌 채로 살아가야 하는 관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죽음을 삶의 영역으로 끌어들였을 때 이뤄지는 물음들, 그것은 상실과 비탄, 애도라는 고통으로 경험되는 것에 대한 물음이기도 하다. 결국, 함께 비탄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은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좋은 장을 마련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귀결지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결국 이러한 모습이 인간 존재의 삶에서 보이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이 책에서는 그 피해자, 유가족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준다.
저자

시마조노스스무

출간작으로『함께비탄을살다』등이있다.

목차

제1장비탄이일상이되는시대
제2장그리프케어와종교의역할
제3장그리프케어가알려지기이전
제4장그리프케어를가까이느낄수있는이유
제6장슬픔을나누는‘노래’
제5장비탄을말하는문학
제7장전쟁으로인한비탄을나누는어려움
제8장비탄을나누는형태의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