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고양이 꼭지의 우연한 외출 - 별숲 동화 마을 47

집고양이 꼭지의 우연한 외출 - 별숲 동화 마을 47

$12.00
Description
집고양이 꼭지가 거리에서 길고양이들과 교류하며
차별하지 않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 갖기
동화를 좋아해서 20여 년을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활동해 온 이경옥 동화작가의 새 장편동화 《집고양이 꼭지의 우연한 외출》이 별숲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서로 살아가는 방식이 다른 집고양이와 길고양이의 삶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인정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야기한다. 사회라는 공동체가 잘 유지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처한 상황과 살아가는 방법이 달라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할 것이다. 어떤 사람도 똑같은 모습과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지는 않을뿐더러, 지구상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다 똑같다면 그 누구도 자신만의 정체성을 세울 수 없게 된다. 타인이 있어서 내가 더 빛이 날 수 있고, 각각의 다채로움이 함께해야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가 평화롭고 풍성하게 공존할 수 있다는 귀한 가치가 《집고양이 꼭지의 우연한 외출》 속에 잘 담겨 있다.
집고양이 꼭지는 친구가 없어서 늘 심심하던 차에 우연히 길고양이 사월이를 따라 집 밖으로 외출한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공원에서 꼭지는 풀냄새도 한껏 맡고, 풀밭에서 뒹굴고 놀며 즐거움을 만끽한다. 하지만 사료만 먹고 살아온 꼭지는 사월이가 어렵게 구해다 준 생선을 비린내가 나서 먹지 못한다. 게다가 사월이의 친구 단비로부터 ‘가짜 고양이’라는 조롱 섞인 비아냥을 듣는다. 집으로 돌아가려 해도 길이 복잡해서 헤매다가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는 길고양이를 목격하게 된다.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탓에 집 밖의 삶은 꼭지가 감당하기에 버겁다. 하지만 꼭지의 바깥 경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먹을 음식도 마실 물도 못 구한 채 지친 몸을 끌고 잠시 쉬러 간 곳에서 꼭지는 난폭한 네로 패거리를 만나 위기에 빠지고 만다. 다행히 단비의 도움으로 꼭지는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한 채 거리에서 살아가게 되는데……. 생존의 치열함이 가득한 길거리의 삶을 집에서만 살아온 꼭지가 잘 견뎌낼 수 있을까? 힘든 거리의 삶을 견디고 어떻게든 집에 꼭 돌아가고 싶은 꼭지 앞에 흥미진진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다.
차별하지 않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의 소중한 가치를 담은 《집고양이 꼭지의 우연한 외출》은 복잡한 사회 구조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공존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는 동화책이다. 의인화 동화이지만 집고양이와 길고양이 들이 서로를 받아들이고 우정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이 독자들이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

이경옥

아이들에게독서,논술을지도하면서많은동화책을읽고,직접동화를쓰기시작했다.2018년전북일보신춘문예에동화『두번째짝』이당선되었고,‘2019년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에동화『달려라,달구!』가선정되었다.지금도꾸준히아이들과함께책을읽으며열심히글을쓰고있다.

목차

1.넌이름이뭐야.......7
2.뛰어!.......17
3.난,못먹어.......25
4.위험한외출.......39
5.가짜고양이.......48
6.데려다줄게.......62
7.눈으로만봐.......73
8.이사.......91
9.이제못먹어.......99
10.집으로.......108

출판사 서평

집고양이꼭지는친구가없어서늘심심하던차에우연히길고양이사월이를따라집밖으로외출한다.한참을달려도착한공원에서꼭지는풀냄새도한껏맡고,풀밭에서뒹굴고놀며즐거움을만끽한다.하지만사료만먹고살아온꼭지는사월이가어렵게구해다준생선을비린내가나서먹지못한다.게다가사월이의친구단비로부터‘가짜고양이’라는조롱섞인비아냥을듣는다.집으로돌아가려해도길이복잡해서헤매다가도로에서차에치여죽는길고양이를목격하게된다.사람들과함께살아온탓에집밖의삶은꼭지가감당하기에버겁다.하지만꼭지의바깥경험은여기서끝나지않는다.먹을음식도마실물도못구한채지친몸을끌고잠시쉬러간곳에서꼭지는난폭한네로패거리를만나위기에빠지고만다.다행히단비의도움으로꼭지는위기에서벗어나게되지만,집으로돌아갈방법을찾지못한채거리에서살아가게되는데…….생존의치열함이가득한길거리의삶을집에서만살아온꼭지가잘견뎌낼수있을까?힘든거리의삶을견디고어떻게든집에꼭돌아가고싶은꼭지앞에흥미진진한사건이기다리고있다.

차별하지않고서로다름을인정하는마음의소중한가치를담은《집고양이꼭지의우연한외출》은복잡한사회구조와다양한사람들의삶이공존하는현대사회를살아가는우리에게큰울림을주는동화책이다.의인화동화이지만집고양이와길고양이들이서로를받아들이고우정을이어가는모습을보면서,어린이독자들이나아닌다른사람을인정하는게얼마나중요한일인지생각해보는시간을갖게될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