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인간 - 별숲 동화 마을 56

해동 인간 - 별숲 동화 마을 56

$14.00
Description
30년 만에 깨어난 해동 인간의 삶을 통해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다룬 어린이 SF
최근 인류의 과학 문명은 SF 영화에서만 가능한 줄 알았던 ‘냉동 인간 기술’이 현실에서 가능할 수 있음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냉동 인간 기술은 신체를 냉동 상태에 두어 세포가 노화되지 않도록 보존하는 기술로, 불치병 환자들이 발달된 미래의 의학으로 치료받을 가능성을 열어 줄 뿐 아니라 인간이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해 주는 꿈의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상상하던 많은 것들이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에서 가능해진 것처럼 머잖아 냉동 인간 기술이 현실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그렇다면 현시대의 인간이 냉동되었다가 미래에 해동되어 다시 삶을 살아가게 되었을 때 어떤 일을 겪게 될까?
별숲에서 출간한 최은영 동화작가의 신작 어린이 SF 《해동 인간》은 30년 동안 냉동되어 있다가 고도로 발달된 미래 세상에서 해동되어 살아가는 이현 어린이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머릿속에 심각한 고통을 일으키는 불치병으로 고통스러운 날들을 살아가던 이현은 의학 박사인 아빠의 노력으로 냉동 인간이 된다. 아무런 의식 없이 냉동 인간이 된 이현은 미래의 과학 기술로 30년 만에 해동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던 머릿속 불치병도 발달된 의술로 치료받아 건강을 회복한다. 어찌 보면 이제 이현은 건강한 몸으로 즐거운 어린 시절을 보낼 날만 남은 듯하다. 하지만 30년 만에 의식을 찾고 난 후 이현이 맞닥뜨리게 된 것은 모두 낯설 뿐이다. 자신의 기억과는 다른 생김새와 직업을 가진 엄마 아빠, 돌아가신 줄로 알았는데 눈앞에 나타난 할아버지와 할머니, 오빠는 온데간데없고 대신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는 사실에 이현은 무척이나 혼란스럽다. 게다가 자신이 살던 시대와 너무나 많은 것이 달라진 세상 모습과 삶의 방식 때문에 적응하기가 몹시 힘들기만 하다. 아빠는 이현이 머리 수술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기억이 이현의 기억과 섞여 발생한 후유증이라고 말하지만, 이현은 이조차 받아들이기 힘들다. 대체 무엇이 자신의 기억이고, 무엇이 다른 사람의 기억인가.
쌍둥이 여동생 이서의 도움을 받아서 이현은 궁금한 것들을 확인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이현은 이서와 함께 아빠 엄마가 근무하는 생명 연구소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우연히 이현이 해동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동안 자신을 둘러싸고 숨겨져 왔던 비밀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기억과 현실의 충돌을 감당해야 하는 이현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 나가게 될까?
지금도 끊임없이 냉동 인간에 관한 연구는 지속되고 있다. 어쩌면 수년 내에 냉동 인간 기술이 현실화되고, 《해동 인간》 속 이야기처럼 약 30년 후에 해동 인간이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지낼 날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과연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잠들어 있다가 깨어난 해동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해동 인간은 과학이 만들어 낸 이상한 존재일까, 아니면 지금의 나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일까?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급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책을 읽으며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저자

최은영

저자:최은영
방송국에서어린이프로그램에글을쓰다가동화작가의길로접어들었습니다.어린이의눈높이에서어린이와함께생각하고공감할수있는작품을쓰고자노력중입니다.‘황금펜아동문학상’‘푸른문학상’‘열린아동문학상’들을수상하였습니다.지금까지《이레의마지막24시간》《설아가달라진이유》《나,유시헌》《살아난다면살아난다》《게임파티》《절대딱지》《일주일왕따》등80여권의동화책과,청소년소설《1분》《소여동의빛》《너에게꼭할말이있어》들을출간하였습니다.

그림:박현주
만들고그리는것이좋아대학에서조소를전공했습니다.단편애니메이션과일러스트레이션작업을하다가,요즘에는그림책을짓고있습니다.지금까지그림책《나때문에》《비밀이야》《안녕하세요,우리동네사장님들》《이까짓거!》들을지었고,동화책《바이러스를막아라》《엄마의빈자리》《지퍼백아이》《우리반싸움대장》《제주소녀,수선화》들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프롤로그.......9
1.눈을뜨다.......14
2.낯설음.......29
3.기억의테이프.......47
4.기억과현실사이.......63
5.흔적찾기.......81
6.타인의기억.......94
7.생명연구소.......108
8.책임연구원.......123
9.해동인간.......140
10.이현의삶.......154
에필로그.......170

출판사 서평

30년만에깨어난해동인간의삶을통해
인간의생명과존엄성을다룬어린이SF

최근인류의과학문명은SF영화에서만가능한줄알았던‘냉동인간기술’이현실에서가능할수있음을입증해나가고있다.냉동인간기술은신체를냉동상태에두어세포가노화되지않도록보존하는기술로,불치병환자들이발달된미래의의학으로치료받을가능성을열어줄뿐아니라인간이수명을연장할수있게해주는꿈의기술이라할수있다.상상하던많은것들이과학기술의발전으로현실에서가능해진것처럼머잖아냉동인간기술이현실화되는것은시간문제일것이다.그렇다면현시대의인간이냉동되었다가미래에해동되어다시삶을살아가게되었을때어떤일을겪게될까?
별숲에서출간한최은영동화작가의신작어린이SF《해동인간》은30년동안냉동되어있다가고도로발달된미래세상에서해동되어살아가는이현어린이의모습을다루고있다.머릿속에심각한고통을일으키는불치병으로고통스러운날들을살아가던이현은의학박사인아빠의노력으로냉동인간이된다.아무런의식없이냉동인간이된이현은미래의과학기술로30년만에해동되어새로운삶을살게된다.자신을고통스럽게하던머릿속불치병도발달된의술로치료받아건강을회복한다.어찌보면이제이현은건강한몸으로즐거운어린시절을보낼날만남은듯하다.하지만30년만에의식을찾고난후이현이맞닥뜨리게된것은모두낯설뿐이다.자신의기억과는다른생김새와직업을가진엄마아빠,돌아가신줄로알았는데눈앞에나타난할아버지와할머니,오빠는온데간데없고대신쌍둥이여동생이있다는사실에이현은무척이나혼란스럽다.게다가자신이살던시대와너무나많은것이달라진세상모습과삶의방식때문에적응하기가몹시힘들기만하다.아빠는이현이머리수술을하면서다른사람의기억이이현의기억과섞여발생한후유증이라고말하지만,이현은이조차받아들이기힘들다.대체무엇이자신의기억이고,무엇이다른사람의기억인가.
쌍둥이여동생이서의도움을받아서이현은궁금한것들을확인해나가기시작한다.그리고마침내이현은이서와함께아빠엄마가근무하는생명연구소를찾아간다.그곳에서우연히이현이해동인간이라는사실을알게되면서그동안자신을둘러싸고숨겨져왔던비밀들이밝혀지기시작한다.기억과현실의충돌을감당해야하는이현은앞으로어떤삶을살아나가게될까?
지금도끊임없이냉동인간에관한연구는지속되고있다.어쩌면수년내에냉동인간기술이현실화되고,《해동인간》속이야기처럼약30년후에해동인간이사람들과함께어우러져지낼날이찾아올지도모른다.과연우리는오랜시간동안잠들어있다가깨어난해동인간을어떻게바라보아야할지생각해볼필요가있다.해동인간은과학이만들어낸이상한존재일까,아니면지금의나와다르지않은평범한사람일까?과학기술의발전이인간의삶을급속도로변화시키고있는시대를살아가고있는지금,이책을읽으며인간의생명과존엄성에대해생각해보는시간을가져도좋을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