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소녀 두비치나

마술 소녀 두비치나

$14.52
Description
고구려 시대 건안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랑놀이 패 소녀의 신비로운 마술 쇼
10년 넘게 어린이 역사 체험 현장에서 활동해 온 김선아 동화작가의 새 장편동화 《마술 소녀 두비치나》가 별숲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왕따, 가족 해체, 외모지상주의, 다문화 등 요즘 어린이들이 겪는 문제들을 먼 과거인 고구려 시대와 연결해 어린이 스스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김선아 동화작가는 고구려 벽화 속 씨름을 하는 코비(코가 큰 서양인)처럼 역사적으로 봤을 때 대한민국은 단일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보다 훨씬 이전인 단군 신화를 보더라도, 환웅(이주 민족)과 곰(토착 민족)의 만남으로 단군이 태어났지요. 이처럼 우리 선조는 새로운 세력을 배척하지 않고 어울려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로 남북이 갈라지면서 단일민족 개념이 잘못 강조되었다고 합니다. 《마술 소녀 두비치나》는 이런 역사적 관점으로 완성된 동화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두비치나는 엄마가 고구려인이고 아빠가 서역인인 아이입니다. 게다가 특이하게도 오른쪽 눈동자가 까맣고 왼쪽 눈동자는 파랗습니다. 아빠는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유랑놀이 패 엄마를 따라 서역부터 고구려까지 떠돌며 생활하지요. 하지만 가는 곳마다 남들과 다른 눈동자 색깔 때문에 사람들에게 괴물이라고 놀림을 당합니다. 그럴 때마다 두비치나는 서역인에게 배운 ‘돌멩이 없애기 마술’과 ‘사람 목간 마술’을 을 이용해 놀리는 사람을 혼내 주며 지냅니다.
우연한 기회로 고구려 진안성에서 성주의 아들 송강찬과 고구려로 이주한 말갈족 출신 소년 걸걸비우와 친구가 된 두비치나는 불 마술을 벌이다가 동명 성왕의 신전을 불태우는 큰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그 일로 유랑놀이 패는 감옥에 갇히게 되어 곧 죽을 상황에 몰립니다. 또한 그 일로 송강찬마저 공범으로 몰려 위기에 빠집니다. 세 아이는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힘을 모아 개기 월식이 있는 동맹 축제일 밤에 신비로운 마술 쇼를 벌이는데……. 고구려인들이 하나가 되어 축제를 맘껏 즐기는 밤이 펼쳐집니다.

남북 분단 상황에서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고구려 역사에 대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중국의 동북아공정에 대해서도 대처하기 어렵지요. 《마술 소녀 두비치나》를 읽으면서 잊혀 가는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동화로 재미있게 만날 기회를 가져 보세요. 고구려 문화(무술, 별자리, 마술, 춤, 행사 등등)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역사 체험을 하듯 동화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다문화 학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다문화 어린이는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 나갈 소중한 공동체 구성원들일 것입니다. 다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이 시점에서 《마술 소녀 두비치나》에는 함께 읽고 생각하고 논의할 거리를 여러 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저자

김선아

어릴때부터이야기를좋아했습니다.재미있는이야기를들으면잘기억했다가친구들에게들려주었지요.이제는재미있는이야기를직접만듭니다.동화<도서관길고양이>로‘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딱한가지소원만들어주는마법책》이있습니다.

목차

1.두색깔의눈동자......9
2.동명성왕을꿈꾸는아이들......15
3.건안성에서첫마술......26
4.난괴물이아니야......38
5.비겁한행동......49
6.함께별을보다......59
7.빗나간화살......69
8.죽었다살아난두비치나......79
9.신녀를만나다......87
10.마니약을만나다......96
11.아빠는항상찾아냈다......105
12.서양별자리목간......111
13.진짜아빠는?......117
14.불마술과불타는사당......125
15.유랑놀이패,당나라첩자되다......132
16.두비치나,신녀후계자가되다......141
17.강찬이의계획......150
18.함께하는마술......156
19.진정한축제......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