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큰 소원을 말하지 않을게 (반양장)

너무 큰 소원을 말하지 않을게 (반양장)

$13.00
Description
실화가 주는 묵직한 울림과 동화적 상상력의 결합!
인류애적 시선이 담긴 특별한 가족 이야기!
별숲에서 출간된 정화영 장편동화 《너무 큰 소원을 말하지 않을게》는 2024년 한국안데르센상 대상 수상작입니다. 이 작품은 신도 버린 땅이라 불리는 세계 최빈국 아이티를 배경으로, 한국인 선교사와 아이티의 집 없는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지진과 내전으로 인한 극심한 빈곤과 폭력적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소년 안젤로의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한국안데르센상 심사위원들은 《너무 큰 소원을 말하지 않을게》의 장점으로 탄탄한 구성과 문장의 힘뿐 아니라, 우리 사회와 전 세계가 직면한 보편적인 아픔을 보듬는 태도에 주목했습니다. “피를 나눈 가족이 아니어도 사랑으로 가족을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 준” 작품으로, “독자의 시선을 인류애적인 높이로 이끈다.”고 평가했습니다.
《너무 큰 소원을 말하지 않을게》는 방송 작가 출신의 정화영 동화작가가 실제 아이티를 방문해 취재한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습니다. 60세의 나이로 아이티로 건너가 76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이티에서 ‘사랑의 집’을 운영했던 백삼숙 선교사와 그가 돌본 아이들의 사연이 모티프가 되었습니다. 도둑질을 하다가 집에서 쫓겨난 안젤로와 공부를 못해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다빗은 실존 인물이며, 작품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도 대부분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상내역
2024 한국안데르센상 대상
저자

정화영

‘제1회SBSTV문학상‘에서다큐멘터리부문우수상을받고방송작가로일했습니다.2024년‘광주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었고,《너무큰소원을말하지않을게》로‘2024한국안데르센상대상’과《마을이장귀똥별》로‘제8회미래엔어린이책공모전문학부문우수상’을받았습니다.출간한어린이책으로《봄이기다리는진짜봄》《퍼플빅》《너와가족이되고싶어》《누리호의도전》《수학마법쇼》들과청소년과학소설《비밀의공중호텔》이있습니다.

목차

1.저주받은땅.......9
2.임시아들.......25
3.진짜가족.......38
4.멀어진세상.......49
5.흙에서자고흙을먹고.......65
6.태어나지않은아이.......78
7.진짜보육원.......93
8.한가지선택.......106
9.담을넘다.......120
10.집으로가는길.......135

출판사 서평

아주어렸을때부모로부터버림을받은안젤로는한국인선교사의보호아래해맑고몸과마음이건강한어린이로자라납니다.안젤로가느끼기에한국인선교사는‘함께살고,특별히사랑하는엄마(한국인선교사)’이지요.하지만안젤로는사랑의집에서같이살던동갑내기단짝친구다빗에게친형이나타나면서혼란을느낍니다.다빗에게는안젤로에게없는혈연가족이있다는것과,곧친형이사는곳으로다빗이떠날거라는것,게다가자신을키워준엄마도다시한국으로돌아갈지모른다는사실에불안함을느끼며지냅니다.그러던어느날,안젤로앞에갑자기친엄마와동생들이나타나고,안젤로는엄마를따라빈곤과갱단의폭력이난무하는빈민가‘시테솔레이’로가서살게됩니다.하지만안젤로는그곳에서학교에도가지못한채가족을위해햇살뜨거운거리에서망고와물을팔아돈을벌어야했지요.그리고순간의실수로도둑질을해서목숨이위태롭게된안젤로는선교사엄마의극적인도움으로시테솔레이를도망쳐낯선보육원에들어가게됩니다.하지만그곳에서안젤로는심한폭력을당하며큰위기에빠집니다.그리고자신을아끼고사랑해주었던선교사엄마를더욱그리워하게되는데…….
생존조차하기힘든환경에서살아가는안젤로의경험은‘진정한가족이란단순히피를나눈사이인가,아니면서로의아픔을돌보며성장을응원하는존재인가’를생각해보게합니다.동시에국경과인종을초월한선교사엄마의사랑은독자들에게‘인류는한가족’이라는따뜻한울림을전합니다.꼭혈연으로맺어진관계가아니어도,진정한가족은존재합니다.그런의미에서실화를바탕으로한이작품은혈연중심의가족관에서벗어나시대와장소,국가와문화를넘어우리가추구해야할진짜가족의의미가무엇인지인류애적관점으로바라보게해줍니다.
《너무큰소원을말하지않을게》에서는한국의옛이야기〈도깨비방망이〉와동요〈아기염소〉가중요한소재로나옵니다.안젤로는어릴때부터선교사엄마가들려주는한국옛이야기를들으며자랐고,그중에서도〈도깨비방망이〉를가장좋아했습니다.안젤로에게는그옛이야기가절망을희망으로바꾸어줄강력한주문으로다가왔던것이지요.학교가아닌거리에서망고와물을팔때에도,낯선보육원에서폭력에시달릴때에도안젤로의마음속에는선교사엄마가들려줬던〈도깨비방망이〉가자리잡고있었습니다.〈도깨비방망이〉에담긴긍정의힘과용기가피부색과언어의장벽을넘어안젤로의마음깊은곳에뿌리내린것입니다.
어린이독자들은안젤로가처한가혹한환경을대하며,지금우리가당연하게누리는평화와행복이아이티처럼열악한환경에서살아가는누군가에게는간절한소원임을깨닫게될것입니다.그리고어려움을겪고있는세계곳곳의어린이들에게조금이나마도움을줄방법을찾아보면서세계곳곳의불평등과인권문제를알아나갈기회를갖게것입니다.
《너무큰소원을말하지않을게》의마지막문장“한국도깨비야,제발아이티에한번와줘.내가너무큰소원을말하지않을게.꼭필요한기적만빌게.”라는안젤로의주문이,우리어린이들의마음속에도지구촌곳곳의고통받는친구들을기억하는따뜻한주문이되기를바랍니다.

소재가신선하고독자의시선을인류애적인높이로이끈다.
피를나눈가족이아니어도사랑으로
가족을이룰수있다는걸보여준,문장과구성이탄탄한장편동화.

-2024한국안데르센상심사평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