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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상식을 파괴한 지도자
정의가 무너진 나라
국가와 국민의 삶을 파괴한 10명의 대통령
정의가 무너진 나라
국가와 국민의 삶을 파괴한 10명의 대통령
바야흐로 정치의 가능성이 희미해지는 상실의 시대이자 극단의 망령이 부활하는 위기의 시대다. 오늘날 세계는 그야말로 ‘정치적 몸살’을 앓고 있다. 한때 시민혁명의 요람이었던 프랑스에서는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 정당 ‘국민연합(Rassemblement National)’이 득세하는 중이고, 이탈리아에서는 과거 파시스트당의 후신을 자처하는 ‘이탈리아의 형제들(Fratelli d'Italia)’이 집권하였다. 히틀러의 흔적을 지우고 과거를 반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독일에서조차 극우 정당 ‘독일인을 위한 대안(AfD)’이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 자유세계의 수호자로서 20세기를 호령한 미국 또한 2024년 11월 트럼프의 재선으로 인해 민주주의의 위기에 직면하였다. 그리고 2024년 12월 3일, 현직 대통령의 친위쿠데타라는 초유의 사건을 경험한 한국인 역시 민주주의의 존망이라는 갈림길에 서 있다.
87년 민주화 이후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폭력의 정치가 되살아난 오늘날, 우리는 과연 어떻게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는가? 숱한 정치학 이론과 정책적 실천에 앞서서 국민 대다수는 다시금 민주주의의 시작이자 끝인 선거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투표의 중요성, 이른바 “이런 대통령 뽑지 맙시다!”라는 구호가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악의 미국 대통령 10명을 소개하는 《최악의 대통령》은 여전히 정치에 무관심하고 낙관만 하는 국민에겐 엄중한 경고를, 정치의 몰락을 지켜보며 절망에 빠진 국민에겐 일말의 희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미국 정치사에서 국가와 국민에게 엄청난 손해를 끼친 미국 대통령 10명을 선정한 역사도서로, 지은이 네이선 밀러는 독자적이고 합당한 기준을 세워 세간의 평가와는 구별되는 최악의 지도자 명단을 완성했다. 지은이가 생각하는 최악의 지도자란 구성원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고, 역으로 구성원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려 하지도 않는다. 자신을 지도자로 선출한 구성원을 믿지 않고, 자신을 돕는 동료들과의 협조도 거부한다. 극단적으로 우유부단하여 책무를 망각하거나 지나치게 독단적이라 제멋대로 일을 처리한다. 너무도 게으른 나머지 남들이 보기에 솔선수범한다는 인상조차 보이지 않는다. 미래의 비전을 위한 혁신 따윈 더더욱 없었다. 무엇보다도 구성원의 일상에 크나큰 해악을 끼치고도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반성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
지미 카터, 윌리엄 태프트, 벤저민 해리슨, 캘빈 쿨리지, 율리시스 그랜트, 앤드루 존슨, 프랭클린 피어스, 제임스 뷰캐넌, 워런 하딩, 리처드 닉슨까지. 책 속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가장 명예로운 권좌에 오른 10명의 대통령이 불명예스럽게 추락한 과정을 세밀하게 알 수 있다. 이를 읽는 한국 독자들에게 비단 과거를 알기 위한 도서가 아닌 현재의 문제를 똑바로 응시하기 위한 도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87년 민주화 이후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폭력의 정치가 되살아난 오늘날, 우리는 과연 어떻게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는가? 숱한 정치학 이론과 정책적 실천에 앞서서 국민 대다수는 다시금 민주주의의 시작이자 끝인 선거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투표의 중요성, 이른바 “이런 대통령 뽑지 맙시다!”라는 구호가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악의 미국 대통령 10명을 소개하는 《최악의 대통령》은 여전히 정치에 무관심하고 낙관만 하는 국민에겐 엄중한 경고를, 정치의 몰락을 지켜보며 절망에 빠진 국민에겐 일말의 희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미국 정치사에서 국가와 국민에게 엄청난 손해를 끼친 미국 대통령 10명을 선정한 역사도서로, 지은이 네이선 밀러는 독자적이고 합당한 기준을 세워 세간의 평가와는 구별되는 최악의 지도자 명단을 완성했다. 지은이가 생각하는 최악의 지도자란 구성원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고, 역으로 구성원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려 하지도 않는다. 자신을 지도자로 선출한 구성원을 믿지 않고, 자신을 돕는 동료들과의 협조도 거부한다. 극단적으로 우유부단하여 책무를 망각하거나 지나치게 독단적이라 제멋대로 일을 처리한다. 너무도 게으른 나머지 남들이 보기에 솔선수범한다는 인상조차 보이지 않는다. 미래의 비전을 위한 혁신 따윈 더더욱 없었다. 무엇보다도 구성원의 일상에 크나큰 해악을 끼치고도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반성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
지미 카터, 윌리엄 태프트, 벤저민 해리슨, 캘빈 쿨리지, 율리시스 그랜트, 앤드루 존슨, 프랭클린 피어스, 제임스 뷰캐넌, 워런 하딩, 리처드 닉슨까지. 책 속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가장 명예로운 권좌에 오른 10명의 대통령이 불명예스럽게 추락한 과정을 세밀하게 알 수 있다. 이를 읽는 한국 독자들에게 비단 과거를 알기 위한 도서가 아닌 현재의 문제를 똑바로 응시하기 위한 도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최악의 대통령 : 국가와 국민의 삶을 파괴한 10인의 대통령 이야기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