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이 쉰을 지나, 칼 융이 말한 ‘인생의 오후’를 맞이한 저자는 마침내 달리기를 멈춰 선다. 그리고 지금껏 보지 못했던 것들, 사랑해야 할 것들, 무심히 지나쳐온 것들을 정갈한 문장으로 다듬어 우리에게 건넨다. 쉼을 말하는 것 같지만 이 책은 쉼표에 머물지 않는다.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가 아니라, 그동안 무엇을 하지 못하고 살았는가를 일깨우는 굵고 명료한 느낌표다.”
- 추천사 중에서
김형민(필명 산하, 역사 스토리텔러,『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저자)
우리는 오십이 되어서도 여전히 바쁘다.
회사에서는 성과와 책임을 내려놓기 어렵고, 집에서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 서 있다. 지나간 선택에 대한 후회가 남아 있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불안도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인생의 절반을 지나온 우리는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정원철의 에세이 『오십 이후 평온함에 대하여』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성공한 인생의 비결을 가르치지도, 노후를 행복하게 만드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대신 저자가 직장과 가족, 부모의 죽음과 친구와의 이별, 여행과 산책, 달리기와 운동을 통해 하나씩 깨달은 ‘조금 덜 불안하고 조금 더 평온하게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애초 이 책에 ‘오후의 희망곡’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싶었다고 말한다. “나 잘 살고 있어요”라고 선언하기보다 “삶에 불안해하지 않고 오후에 산책하며 잘 살고 싶어요”라는 마음을 담은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십 대 후반을 하루의 시간으로 환산하면 오후 5시를 넘어 그림자가 길어지는 시간쯤이라고 말한다. 아침이 무언가를 시작하고 쟁취하는 시간이었다면, 늦은 오후는 조금 다른 삶의 태도가 필요한 시간이다.
“오십 대 후반은 고요하고 차분한 기운이 숲 전체에 퍼지는 오후를 닮아야 한다.”
그가 오후에 하고 싶은 것은 의외로 단순하다. 편한 바지와 후드 재킷을 입고 사랑하는 사람과 걷는 것. 하루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천천히 산책하며 자신이 짊어져 온 무거운 짐을 조금씩 내려놓는 것이다.
이 책이 말하는 평온은 세상사에서 물러난 사람의 안온함이 아니다.
저자는 누구보다 성공에 집착했고 회사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였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면서도 조직생활을 위해 회식 자리를 견뎠고, 임원이 되기 위해서는 술자리까지 감당해야 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결국 그는 그 일이 있은 지 1년 뒤 사표를 냈다.
그래서 그가 말하는 평온에는 치열하게 살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체념과 깨달음, 그리고 다시 살아보려는 의지가 함께 들어 있다.
저자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삶의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통을 없애려고 할수록 고통은 우리를 더욱 죄어온다고 말한다.
“고통은 벗어나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같이 살아가야 할 대상이다.”
고통을 외면하거나 과장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그것을 옆에 둔 채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오십 이후 평온함에 대하여』라는 이 책이 오십이라는 나이를 앞두었거나 이미 지나고 있는 독자들에게 “앞으로 무엇을 더 이루어야 하는가” 대신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답을 찾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추천사 중에서
김형민(필명 산하, 역사 스토리텔러,『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저자)
우리는 오십이 되어서도 여전히 바쁘다.
회사에서는 성과와 책임을 내려놓기 어렵고, 집에서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 서 있다. 지나간 선택에 대한 후회가 남아 있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불안도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인생의 절반을 지나온 우리는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정원철의 에세이 『오십 이후 평온함에 대하여』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성공한 인생의 비결을 가르치지도, 노후를 행복하게 만드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대신 저자가 직장과 가족, 부모의 죽음과 친구와의 이별, 여행과 산책, 달리기와 운동을 통해 하나씩 깨달은 ‘조금 덜 불안하고 조금 더 평온하게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애초 이 책에 ‘오후의 희망곡’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싶었다고 말한다. “나 잘 살고 있어요”라고 선언하기보다 “삶에 불안해하지 않고 오후에 산책하며 잘 살고 싶어요”라는 마음을 담은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십 대 후반을 하루의 시간으로 환산하면 오후 5시를 넘어 그림자가 길어지는 시간쯤이라고 말한다. 아침이 무언가를 시작하고 쟁취하는 시간이었다면, 늦은 오후는 조금 다른 삶의 태도가 필요한 시간이다.
“오십 대 후반은 고요하고 차분한 기운이 숲 전체에 퍼지는 오후를 닮아야 한다.”
그가 오후에 하고 싶은 것은 의외로 단순하다. 편한 바지와 후드 재킷을 입고 사랑하는 사람과 걷는 것. 하루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천천히 산책하며 자신이 짊어져 온 무거운 짐을 조금씩 내려놓는 것이다.
이 책이 말하는 평온은 세상사에서 물러난 사람의 안온함이 아니다.
저자는 누구보다 성공에 집착했고 회사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였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면서도 조직생활을 위해 회식 자리를 견뎠고, 임원이 되기 위해서는 술자리까지 감당해야 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결국 그는 그 일이 있은 지 1년 뒤 사표를 냈다.
그래서 그가 말하는 평온에는 치열하게 살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체념과 깨달음, 그리고 다시 살아보려는 의지가 함께 들어 있다.
저자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삶의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통을 없애려고 할수록 고통은 우리를 더욱 죄어온다고 말한다.
“고통은 벗어나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같이 살아가야 할 대상이다.”
고통을 외면하거나 과장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그것을 옆에 둔 채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오십 이후 평온함에 대하여』라는 이 책이 오십이라는 나이를 앞두었거나 이미 지나고 있는 독자들에게 “앞으로 무엇을 더 이루어야 하는가” 대신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답을 찾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오십 이후 평온함에 대하여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