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환희

13월의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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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뜨겁게
태우고 또 태워

향기로운
향내로 남겨진

한 줌의 재

주어진
삶의 무게는

한낱,
뜨거운 한 줌의 버거움이었음을…

- 시 〈13월의 환희〉 중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래하는 휘(徽), 김은정 시인의 시집 『13월의 환희』가 출간되었다. 희로애락이 담긴 우리의 인생을 꽃과 자연, 그 밖의 무언가에 빗대어 절제되고 단정한 언어로 표현한 『13월의 환희』는 우리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아둔 감정을 이끌어 내며 시인이 전하는 감수성을 오롯이 느끼게 한다.
저자

김은정

저자:김은정
이책을통해
때로는익숙하게
때로는논리필연적인낯설음으로
‘희노’와‘애락’
삶의범주를자연스레넘나들며
미루어좌시되어지는
허기진영혼들의울림을
나름방식으로그려보고싶었습니다.

목차


시인의말

1부
길어진그리움(능소화)
촉촉한언어(비)
하얀별꽃(눈)
가을단상
설백의줄기(자작나무)
순백의등불(목련)
만추
춘설
자비의꽃(연)
겨울의비망록
반추의계절(겨울)
순백의향기(찔레)
붉은가시꽃(장미)
바람들꽃(갈대)
마지막가을

2부
겉핥는마음(수박)
일장춘몽
용서라는이름으로
한낱
심연
감히,사랑
여백의향기
꽃진자리
못내사랑
하얀눈물(촛불)
빛바랜그리움
홍조띤마음
겨울애상
꽃물들어
목마른희망
너를사하노라

3부
바람결에묻는안부
노을
관조적으로
13월의환희
어둠의위로
느림의미학(달팽이)
냉정과열정사이
자아를찾아서
나빌레라
시나브로
허(虛)
세월낚시
방랑자
세밑여백
술의예찬
자화상(한해의끝에서서)

출판사 서평

뜨겁게
태우고또태워

향기로운
향내로남겨진

한줌의재

주어진
삶의무게는

한낱,
뜨거운한줌의버거움이었음을…

-시<13월의환희>중에서

삶과죽음에대해자신만의방식으로노래하는휘(徽),김은정시인의시집『13월의환희』가출간되었다.희로애락이담긴우리의인생을꽃과자연,그밖의무언가에빗대어절제되고단정한언어로표현한『13월의환희』는우리마음속에꾹꾹눌러담아둔감정을이끌어내며시인이전하는감수성을오롯이느끼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