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끼니를 때우면서 관찰한 보통 사람들의 별난 이야기)

끼니 (끼니를 때우면서 관찰한 보통 사람들의 별난 이야기)

$14.00
Description
대충 만든 샌드위치, 떡볶이, 만둣국
그 맛과 향이 느껴지나요? 아니면 어떤 기억이 떠오르나요?

『끼니』는 음식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맛집을 소개하거나 음식 맛에 대한 평가를 하는 책은 전혀 아니다. 음식을 향한 세레나데도 요리 비법이 담긴 요리책도 아니다.
『끼니』는 밥을 먹다 마주한 상황과 마주친 사람에 대한 책이다. 참치집 사장님, 짬뽕집 배달원, 만둣집 부녀 등 끼니를 때우다 마주친 사람들의 별나고도 재밌는, 때론 안타까운 이야기 총 47편이 수록되어 있다. 특별한 사람만이, 특별하게 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이야기이다. 그리고 작가는 그 속에서 삶의 의미와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을 포착해 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재미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삶을, 일상을, 주변인들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끔 만들어 준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때우는 끼니 한 그릇이 ‘빛나건 허무하건 우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먹어야 사니까.’
저자

유두진

초딩시절아침TV프로그램〈오늘의요리〉를볼수있다는이유로유난히방학을기다렸던사람,요리사가운명일수도있겠다는생각을했었으나이런저런이유로요리사가되지못하고글쟁이가된사람,그래도요리와음식에대한관심만큼은끝까지놓지못한사람…….혼밥·혼술의달인이라고자부하며끼니를해결할때느꼈던감정을소중히여기는사람이기도하다.제7회머니투데이경제신춘문예대상을수상했고,현재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예술인파견지원사업을수행중이다.

단편·콩트집:「급소」
장편:「일렁이는시절」

목차

작가의말

맛집은의외의순간에그렇게다가온다|우리나라사람들은참치회먹는법을몰라|난그저즉석어묵이먹고싶었을뿐이야|당신도한때는빛나는순간이있었을텐데|육개장앞에서도리도리짝짜꿍|죽을먹다가느낀노인의자격|예식장에서어쭙잖게스테이크썰려다|뷔페먹으려고이렇게까지|포장마차의낭만은개뿔!|회전초밥100접시를먹지못하고|닭곰탕과소녀시대|중국집주방장과배달원의대결|응답하라!서민의샴페인|잘익은수박확인하다봉변(?)을|너흰모를걸!빠에야의깊은맛을|반찬재활용의끝판왕식당을체험하다|홍콩의합석문화에깜놀|낙원상가국밥블루스|부동산영업사원의화려한점심식사|혼자먹기10단계|혼자먹기의최고봉에오르다|공깃밥추가해꼽사리끼던사장|무한긍정의역겨움|대폿집불판위로피어오른명대사|난진적이없다|여정윤이아니라윤여정|귀공자가라면을먹은까닭은|친절한비수에대처하는법|한입도못먹고버린김치찌개|그저사랑하는사람을늦게만났을뿐|매니저직을거절하고설거지를한이유|세개의선한마음|그시절롯데리아에선|손님은바보가아니다|소문의위력은우리의상상을넘어선다|시골인심믿었다가뒤통수를|어린손님은무시해도괜찮아|애매할땐약자가동네북|같이침섞어먹는게한국인의정?|억울한일은그냥생기기도한다|50원국물의추억|짬뽕먹기힘들어진세상|이력서로떡볶이국물을닦아내고|초밥뷔페에서만난엽기커플|백인아저씨,그렇게드시면안돼요!|디테일의중요성을모르는사람들|해준만큼바라는건아마추어

출판사 서평

끼니의사전적정의를보면,끼니는일상적인삶의한방식이다.그래서인지작가가『끼니』를통해전하고자하는메시지는음식보다는‘삶’에초점이맞춰져있다.
떡볶이국물로이력서를닦던사장을만난일,손님욕을하는만둣집직원들,한국의합석문화와찌개를함께먹는문화등특별하지않은,우리가어디에서나마주할수있는이야기이다.
한끼를때우면서옆자리에앉은노신사의인생과깍두기를만들기위해들어간노동의가치를생각하는,어쩌면다소불편할수도있는식사를해보길권한다.무심코지나갔던것들이특별하게다가오는순간우리들의인생은반짝빛나게될것이다.『끼니』를읽다보면,어릴적먹었던300원짜리컵떡볶이,동네뉴비디오떡볶이집등내이야기가자연스레생각난다.이책과함께하는모든이들이끼니와관련된행복한기억들을떠올리며즐거운미소를짓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