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 오늘도 반짝이는 엄마들에게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 오늘도 반짝이는 엄마들에게

$14.00
Description
아이가 보여주는 새로운 세상을 보며 함께 웃었다.
아이들이 전하는 온기를 그대로 끌어안았다.
아이들은 내가 엄마라는 이유로 나의 열렬한 팬이 되어 주었다.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는 엄마 성장 에세이다. 전직 마케터였던 작가가 퇴사 후 두 아들과 지내면서 함께 배우고 커온 성장의 기록이다. 이 책은 크게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 '나를 키우는'에서는 저자가 아이들과 함께한 지난 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받았던 사랑과 배움에 대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2부 '나를 세우는'에서는 저자의 프로필을 만들어가는 여러 시도들을 담고 있다.
저자가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들이 결코 그냥 흘러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반짝이는 날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워킹맘으로 살다가 문득 '잘 살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 떠오른다면, 전업맘으로서 '나'를 잃어버린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온다면 이 책을 권한다.

엷은 미소와 함께 몽글몽글한 사랑이 다시 내 안에서 자리할 수 있도록!
저자

정소령

두아들의엄마이자쓰는일을사랑하는사람.마케터로살다가엄마가되면서일을그만뒀고,다시시작하고싶어글을쓰기시작했다.다양한일을하지만‘엄마’라는역할과‘쓰는’일을특히사랑한다.아들들과의시간과나를찾는여정이양립하는삶을꿈꾸며계속해서방법을찾아가는,여전히가능성이충만한하루하루를살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01나를키우는

아이에게배웁니다

혹시결혼하고싶어질지모르니까|세남자와삽니다|어제의터널에도끝은있었다|사탕하나면돼!|어제는싫었지만,오늘은좋아|엄마가나중에커서아이가되면|지루함이아이를키운다|북키프로스를찾아줘|뒹굴뒹굴놀이하자|나는멋귀야|용돈받을만한일|책보기자유이용권|할머니라서그런거아닐까?|내가하품하니까아침이됐어|책을좋아하지만한글은못읽습니다|사막과뉴욕에있는것은?|자기부상매트

아이에게받습니다
뽀뽀의힘|손잡고걸으면마음이말랑말랑해|우리는이미그걸알고있는사이|사랑은백퍼센트야|엄만절대안예뻐지지않을거야|찰싹공격|이거엄마스타일이야|젤리를양보하는마음|온몸으로반겨주는너|혹시현금결제되나요?|힘들지않아?|메모는사랑을싣고|엄마도내가안우는게좋지않아?101

02나를세우는

엄마로살지만엄마로만살지않습니다

더원하는걸선택했을뿐|새로운나를만나다|나,잘살고있구나|디지털에마음을담으면|예전의나와지금의나는같다|안전한레일에서뛰어내리기|느슨한연대지만끈끈한관계,일단시작!|함께책읽기|내가시간을만드는방법|계속해서나로살겠습니다

시작을시작할용기
시작할방법을찾고싶나요?|글쓰기프로젝트를제안합니다|기부프로젝트'혼자'다음은'함께'|시작의동반자,SNS|만남을통해확장된나의가능성|경험이징검다리가되어|글쓰기가업이될수있을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워킹맘만이'나'를지키는유일한길일까?

요즘의엄마들은반짝이던20대치열하게살던삶을뒤로하고시간이지나아이를낳고살게되면서문득문득두렵다.이대로나는멈추고사회에서도멀어지는것같다.'성장'을외치는시대이다.저마다'나'를찾으려애쓰며산다.그런데정작우리는우리의지지세력을잃어버리고있는것같다.내게무조건적인사랑을보내주는아이들과함께행복한성장을할수는없는걸까?
<아이를키우니팬클럽이생겼습니다>의저자는이미'나'를반짝이게해줄팬클럽을찾은것같다.읽다보면마음이따뜻하다못해뜨끈해진다.우리의아이들은가르치고사랑해주어야할대상만이아니라더불어나를사랑하고지지하여,나를키우는존재라는것을책곳곳에서찾아볼수있을것이다.
오래전한선배가말했다.우리는서로에게'팬클럽'이되어야한다고,그것만이고립되어간다는두려움을벗어날수있는길이라고.

우리는서로의팬클럽이되어줄수있을까?

책속에서

엄마의날들이언제나반짝이냐고묻는다면,사실그렇지는않다.하지만대체로그렇다.작은반짝임이모여다리를이루는은하수처럼,지난십년은내게새로운세상을만나는다리가되어주었다.세상모든일이그렇듯엄마역할에도희노애락이골고루있다.하지만되돌아보면'희'와'애'의존재감이유독또렷하다.그래서내인생을바꾸고,더많이웃게하고,도전하게한날들에대해서,그날들속의나와나의아이들에대해서글을쓰기로했다.특별하지않지만행복한날들의기록이누군가의오늘에작은미소하나선물할수있다면더할나위없이좋겠다생각하면서.용기내시작한나의도전들이누군가에게영감이되기를바라면서.(7쪽)

나는아무일도하고싶지않은게아니라,예전같은일을하고싶지않았던것.돈버는일을일이라생각하면물음표였지만,나를성장시키는일이라생각하면그건느낌표였다.(162쪽)

예상하지못한일들이사람들과의만남을통해시작됐다.SNS는온라인상에서도다양한것들을시도하는좋은도구가되었지만,다양한커뮤니티에서만난사람들이힘을실어주지않았다면그만한성과를내기는어려웠을거라생각한다.만남의스펙트럼을넓히는것자체가성장의자양분이었다.(186쪽)

고민은오래할수록할수없는이유들만눈덩이처럼늘어나니까.'하고싶다'는생각과'가능할까?'라는의심이동시에피어오를때는빠르게시작하는게답이다.(1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