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통제구역 - 잭 리처 컬렉션

출입통제구역 - 잭 리처 컬렉션

$17.00
Description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리뷰 76,000개 이상
잭 리처 컬렉션의 모든 매력이 응축된 완벽 그 이상의 잭 리처
퇴역 후 미국 전역을 떠도는 잭 리처는 칫솔 하나만 달랑 들고 마음 내키는 곳에 머물며 법의 영역을 벗어난 범죄자들을 모조리 처단한다. 이 짧은 시놉시스 하나로 리 차일드는 지금까지 27편의 잭 리처 컬렉션을 완성했다. 스물네 번째 이야기인 『출입통제구역』은 리 차일드가 단독으로 집필한 마지막 컬렉션이다. (이후부터는 동생 앤드루 차일드와 공동 집필하고 있다.) 마지막이라는 아쉬움 때문일까. 작가는 지금까지 보여준 잭 리처의 모든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그려내며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는 기본, 평단의 극찬과 함께 『이브닝 스탠더드』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올랐다.

195센티미터, 110킬로그램의 압도적인 피지컬
미 육군 헌병 탑티어 수사관다운 특출한 상황 감지 능력
타고난 해결사 본능까지 갖춘 잭 리처가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던 복수의 쾌감을 선사한다
버스에 탄 일흔 살 노인의 주머니 속 두툼한 돈봉투를 노리는 한 애송이의 비열한 눈빛이 잭 리처를 어느 한적한 터미널에 내리게 했다. 녀석은 노인을 뒤따라가 공격했지만 이내 그들을 쫓아온 리처에게 처절한 응징을 당하고 줄행랑을 친다. 다리를 다친 노인을 부축해 그의 행선지까지 동행한 리처는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는 노인의 딱한 사정을 듣게 된다. 알고 보니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인과 알바니아인 갱단이 동서로 구역을 나눠 지배했는데, 이들이 사채업을 비롯해 여러 불법적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선량한 시민들의 돈을 갈취하고 있었다. 리처는 쇠약한 노인을 대신해 사채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의도치 않게 두 갱단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조직 간에 난투극이 벌어지게 만든다. 이 틈을 타 갱단들을 박살 내려던 리처는 갱단을 움직이는 더 큰 세력이 존재함을 알게 되고 코어 집단을 파괴하기 위해 출입통제구역으로 향한다.
저자

리차일드

LEECHILD
1954년영국코벤트리에서태어난리차일드는맨체스터그라나다방송국에서18년간송출감독으로일하다구조조정으로해고당한뒤글을쓰기시작했다.그는1997년첫작품인『추적자』로대성공을거두며영미권추리소설계의권위있는상인앤서니상과배리상을동시석권했다.이후에도『추적자』의히어로인잭리처를주인공으로하는하드보일드액션스릴러‘잭리처컬렉션’을계속적으로발표하며평단과대중들로부터동시에사랑받는작가로떠올랐다.첫출간이후매년한권씩발표되고있는잭리처컬렉션은『10호실』,『웨스트포인트2005』,『나이트스쿨』,『메이크미』,『퍼스널』,『1030』,『원티드맨』,『악의사슬』,『61시간』,『사라진내일』을비롯하여지금까지총27편이발간되었다.2013년,영국추리작가협회에서평생지속적으로주목할만한성과를거둔거장에게수여하는‘다이아몬드대거상’을수상한리차일드는데뷔16년만에이거대한상을쟁취하는주인공이되었다.잭리처컬렉션중『원샷』과『네버고백』은모두톰크루즈주연의영화「잭리처」와「잭리처:네버고백」으로제작되어국내에도개봉했다.
그는어떤베스트셀러작가보다도독자들이높은충성심을보이는작가다.잭리처컬렉션은지구상에서20초에한권씩팔리고있으며,전세계40여개언어로꾸준히번역되어오고있다.여가시간에는독서,음악감상,스포츠경기관람등을즐긴다는리차일드는뉴욕맨해튼의아파트와프랑스남부의시골저택,그리고이두곳을오가는항공기좌석을집으로여기며활발히집필활동을계속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195센티미터,110킬로그램의압도적인피지컬
미육군헌병탑티어수사관다운특출한상황감지능력
타고난해결사본능까지갖춘잭리처가
누구나한번쯤꿈꾸었던복수의쾌감을선사한다

버스에탄일흔살노인의주머니속두툼한돈봉투를노리는한애송이의비열한눈빛이잭리처를어느한적한터미널에내리게했다.녀석은노인을뒤따라가공격했지만이내그들을쫓아온리처에게처절한응징을당하고줄행랑을친다.다리를다친노인을부축해그의행선지까지동행한리처는사채업자에게시달리는노인의딱한사정을듣게된다.알고보니이지역은우크라이나인과알바니아인갱단이동서로구역을나눠지배했는데,이들이사채업을비롯해여러불법적인사업을운영하면서선량한시민들의돈을갈취하고있었다.리처는쇠약한노인을대신해사채문제를해결하려다가의도치않게두갱단에오해를불러일으키는사건에휘말리면서조직간에난투극이벌어지게만든다.이틈을타갱단들을박살내려던리처는갱단을움직이는더큰세력이존재함을알게되고코어집단을파괴하기위해출입통제구역으로향한다.

책속에서

“대성공이다.”그가말했다.“디노는완전히넘어갔어.당나귀처럼멍청하더군.브루클린브리지도팔아먹을수있겠어.내가댄이름둘은이제죽은목숨이야.디노가오늘안으로처리할거다.기회가왔어.우리에겐24시간이있어.놈들의옆구리는텅비었고.”
“알바니아놈들은이제두목손아귀에들어온거나마찬가지입니다.”그레고리의오른팔이말했다.
---p.15

너무늦게왔다.염소수염이돈을가진남자를거칠게떠밀었다.노인은귀에거슬리는둔탁한소리와함께손,무릎,머리를앞으로한채쓰러졌다.염소수염은그위를덮치더니아직움직이는주머니속으로미끄러지듯능숙하게손을집어넣어봉투를꺼냈다.그때리처가도착했다.195센티미터에110킬로그램의움직이는덩어리가,쭈그린자세에서막몸을일으키던호리호리한염소수염에게돌진했다.리처가어깨를비틀어내리치며염소수염에게부딪히자그는자동차충돌테스트에쓰는더미처럼공중에서허우적거리다가곤두박질쳐절반은인도에,절반은배수로에몸이걸친상태로낙하했다.그의몸은꼼짝도하지않았다.
---p.20

“여기서세블록더가서길을건너면,”리처가말했다.“바가있습니다.어르신이가시려고하는.”노인은아무말도하지않았다.
“돈을갚으러,”리처가말했다.“점심시간전에바에서.지역의사채업자일겁니다.제생각엔그렇습니다.1만5천아니면2만달러.어르신은곤경에처해있습니다.차를팔았을겁니다.현금으로최고가를낼사람을찾았을테고요.아마컬렉터였을겁니다.어르신같은보통사람에게는그저오래된차였을뿐이었겠지만.어르신은차를몰고구매자가있는곳까지갔다가버스를타고돌아왔을겁니다.구매자의거래은행에들러창구직원이봉투에넣어준돈을가지고요.”
“당신은누구요?”
“바는공공장소입니다.저도다른사람들처럼갈증이나는군요.커피도팔겁니다.저는다른테이블에앉겠습니다.모르는척하십시오.바에서다시나가려면도움이필요할겁니다.무릎이더뻣뻣해질테니까.”
“당신은누구요?”남자가다시말했다.
“제이름은잭리처입니다.헌병출신이고,상황을감지하는훈련을받았습니다.”
---p.27

“그게다무슨의미죠?”
“통상적인내부의조직재편이아니라는뜻입니다.그들은피스닉을벤치에앉히고대타를내보낸게아닙니다.외부로부터의적대적인수죠.이제완전히새로운관리자가들어온겁니다.그자의말을되짚어보았습니다.그자가쓴용어를요.분명했습니다.누군가가강제로끼어든겁니다.”
“잠깐만요.”셰빅부인이말했다.“라디오에서들었어요.지난주였던것같아요.새경찰청장이취임한다더군요.청장말로는우리동네에라이벌관계인우크라이나인갱단과알바니아인갱단이있다고했어요.”리처는고개를끄덕였다.
“그렇게된거군요.”리처가말했다.“우크라이나인들이알바니아인들사업일부에밀고들어온겁니다.어르신은이제새로운사람들을상대하게될겁니다.”
---p.59

“이봐,일어나.”그가다시말했다.그리고놈들은곧일어났다.몸을제대로가누지못하고눈을껌뻑이며상황을파악하려는듯주위를둘러보았다.리처가말했다.“거래를제안하지.인센티브도붙어있다.나를태우고동쪽으로차를모는거다.가는동안너희에게질문을하겠다.거짓말하면도착해서알바니아인들에게넘기겠다.진실을말한다면나는목적지에서내려걸어가고너희는차로무사히집으로돌아가게해주겠다.그게인센티브다.받아들일지말지결정해.알겠나?”
---p.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