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의 두 얼굴

빈 살만의 두 얼굴

$25.00
Description
“파이낸셜타임스&맥킨지 올해의 비즈니스북 선정”
“사우디아라비아와 세계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로버트 베이어 『악마와 동침하기: 미국이 사우디 원유를 위해 영혼을 팔아넘긴 방법』의 저자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빈 살만의 모든 것, 유혈 낭자한 권력 다툼의 중심에 섰던 그가 세계를 움직이는 핵심 인물로 우뚝 서기까지

2022년 11월 17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등 대한민국 재계를 이끄는 대기업 총수 8명이 방한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났다. 이 회담에서 67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사우디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비롯한 경제협력 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했고 40조 원에 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왕세자 앞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허리를 꼿꼿이 세워 앉은 총수들의 사진이 한동안 화제였다.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사우디에서 무슨 사업을 하고 싶냐”는 질문으로 굴지의 기업 회장들을 긴장시킨 사람, 바로 38세의 젊은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이다.

어린 시절 맥도날드를 너무 좋아해 체형은 비만했고 게임에 빠져 공부에는 무관심해 아버지를 걱정시켰던 빈 살만은, 10대에 접어들며 다른 형제들처럼 유학을 가는 대신 리야드 주지사였던 아버지 곁에 머물면서 돈과 권력에 대한 자신만의 신념을 구축해 나갔다. 2011년에 아버지 살만이 국방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아버지의 특별보좌관이 된 그는 권력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마침내 2017년 6월, 당시 왕위계승서열 1위였던 사촌 형 모하메드 빈 나예프를 몰아내고 왕세자로 등극하자마자 ‘왕족 부패 척결’이라는 미명하에 피의 대숙청을 단행하여 자신의 앞길에 걸림돌이 될 만한 인물들을 모두 정리하며 권력의 전면에 나섰다.

국왕보다 더 큰 권력을 쥔 사우디의 실세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세계무대 장악을 위한 전폭적인 개혁을 추진 중인 빈 살만은 사우디 국민들을 짓눌러 온 이슬람율법을 완화하겠다고 역설하고 있으며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정책들을 수립했다.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과제인 탈석유경제를 위해 국가개혁계획을 대대적으로 공표하여 실리콘 밸리에 대한 투자 및 최근 네옴시티 관련 수십조 원대의 글로벌 수주도 거침없이 진행해나가고 있다.

『빈 살만의 두 얼굴』은 유혈 낭자한 권력 다툼의 중심에 섰던 그가 세계를 움직이는 핵심 인물로 우뚝 서기까지의 전 과정을 그렸다. 빈 살만 관련 도서로는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책으로, 모하메드 빈 살만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저자

브래들리호프,저스틴셱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0억달러짜리고래BillionDollarWhale』의공동저자이자저널리즘스튜디오‘프로젝트브레이즌ProjectBrazen’의공동창립자인브래들리호프는『월스트리트저널』에서금융및범법행위를취재하고있으며그전에는중동특파원으로6년간근무했다.퓰리처상최종후보에올랐으며,기업·금융·경제분야의우수한언론인에게수여하는제럴드롭상GeraldLoebAward을수상한바있다.

목차

작가의말009
등장인물013
알사우드왕국가계도018
프롤로그023

1장국왕이사망했다033
2장MBS057
3장몰디브파티085
4장지휘는내가한다119
5장맥킨지를데려와139
6장캡틴사우드167
7장수십억달러181
8장작은스파르타205
9장신의한수229
10장“봉쇄”245
11장마지막키스265
12장어둠의기술281
13장사막의다보스301
14장셰이크다운315
15장납치된총리337
16장레오나르도다빈치363
17장그해의인물375
18장냉혈한403
19장미스터골절기417
20장멈출수없다433

에필로그453
모하메드빈살만연대기469
옮긴이의말479

출판사 서평

퓰리처상최종후보에빛나는『월스트리트저널』의두기자가
수많은인터뷰,금융자료,정부비밀문서등을토대로완성한
모하메드빈살만추적프로젝트

『월스트리트저널』기자로근무하며전세계화이트칼라범죄에대한기사를써온브래들리호프와저스틴셱은2017년급부상한모하메드빈살만을주시했다.예멘내전개입,사우디유력언론인자말카슈끄지암살,레바논총리납치및사임협박,미국과의외교동맹,대이란정책등빈살만이중심에섰던행적들을파헤치면서두저자는밝혀낸사실들을책으로남겨야할필요를느꼈다.이들은빈살만이수년간교류해온인물들가운데접촉가능한여러나라의모든사람을찾아인터뷰했고가능한한이메일,법적증서,사진,동영상,기타여러형식의기록물로보강했다.또한장기간에걸친금융자료와정부비밀문서,빈살만과사우디아라비아에관해구할수있는모든자료를읽고자신들이썼던기사들을토대로책을완성했다.

다채로운방식의풍부한조사를거쳐속도감있게쓰인이훌륭한전기는미국-사우디아라비아관계와중동의정치역학에관한탁월한입문서로서기능한다.80년이상석유와군사적보호를맞교환하며유지되어온미국과사우디아라비아의동맹이느슨해지는시점에맞추어공교롭게도빈살만이권력의정점으로수직상승하는과정은매우흥미로우며,매력적이고교활한왕세자와그를열렬히성원하게된미국의유명은행가,할리우드인사,정치인들과의연대관계역시주목할만하다.또한이책은특히빈살만의향후국제적행보를예측해야할정치및사회경제분야전문가들에게객관적인정보를전달한다.전세계에서가장야심찬젊은지도자의한사람이자앞으로다가올여러세대를책임질한인간에대한이해를새롭게하는계기가될것이다.

1985년생으로한국나이39세,추정재산약2,700조원,‘모든것을할수있는사람’이라는뜻의‘미스터에브리싱Mr.Everything’으로불리는모하메드빈살만.우리는앞으로도꾸준히빈살만을주시해야한다.미스터에브리싱은이제겨우한걸음을내디뎠을뿐이다.

추천사

“이책은왕위계승자모하메드빈살만이추진하고있는사우디아라비아의의욕적이고야심만만한경제개혁에대해상세하게묘사하고있다.MBS의급격한부상을부지런하게기록했으며꼼꼼하고고도로관련성이있는서술등이위험한세계적지도자에대한철저한조사를바탕으로쓴뛰어난책이다.”
『커커스리뷰』

“「왕좌의게임」은모하메드빈살만의사우디아라비아권력장악에비하면아무것도아니다.30대초반의한왕자가간계와거짓말과협박과살인적인야망으로써스스로의길을개척하여수많은왕족의정점에오르는이야기가이책속에으스스한디테일로기록되어있다.”
『데일리메일』

“이책은모하메드빈살만이권력자로부상하는과정에대한매우매력적이고재미있는이야기다.저자들의비밀스러운관찰기록과그속에담긴마키아벨리적인궁정음모는독자로하여금비극적인종말에이르기까지쉼없이빠르게책장을넘기게한다.더욱중요한것은사우디아라비아및중동전체에영향을미치는빈살만의생각에담긴함의까지독자들이깊이이해하게한다는점이다.”
존캐리루『배드블러드』의저자

“두저자는MBS가깊고다차원적인방법으로부상하는이야기를『월스트리트저널』의노련한기자만쓸수있는정말믿기어려운연대기로써냈다.이책은소설처럼매끄럽게읽히지만,또한우리모두가좋아하는방향으로이세계를변모시킬인물의진짜얼굴을비판적으로조명하는중요한역할을하고있다.”
베서니맥클린『사우디아메리카SaudiAmerica』의저자

“사우디아라비아왕국과현재의절대권력자에관하여,그의진면목그리고부패,천박,공포,거짓에관한실화를독자에게전달하는최고의책이다.또한궁극의탐욕에대한셰익스피어적인이야기다.”
세이머허쉬『지휘계통ChainofCommand』의저자